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휴직 얼마나 쓸까요?

inaa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2-11-07 12:04:58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8개월 임산부에요.^^

이제 슬슬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얼마나 쓸지 생각해야할거같은데..

고민이네요 ㅜㅜ  도움을 얻고자 글 올려요.

일단 저는 안정적인 회사에 다니고 있고요, 연봉 3500쯤 되는거 같아요.
야근은 없구요. 업무강도는 아주 약한편이에요.

감사하게 회사는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1년 쓸 수 있는 분위기예요.

남편은 야근이 많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연봉은 4000 초반입니다.

근데 남편과 저 양가 집안의 도움 없이 결혼해서

지금 신혼부부전세자금 대출이 8천있어요.. 아기 낳기전까지 2천 모을수 있을것같구요.

그리고 친정은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어요.

아기 낳으면, 아기 봐주신다고 복직하라고 하시는데..

(매달 생활비 드려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노후준비는 잘 안되어 있어요.)

친정엄마랑 저랑은 잘맞는 편이구요. 아기도 아주 잘봐주실거같아요.

빚이 이렇게 있는 상황에서 저는 출산휴가만 쓰는게 맞는지..

아니면 육아휴직 1년까지 다 쓰고 복직하는게 맞는지 고민이에요.

친정엄마한테 맡긴다면 한달 100만원정도 드릴생각이에요.

그 돈으로 엄마 비자금이라도 만드셨음하구요..

아기 생각하면 제가 육아휴직 1년 쓰고 싶은데.. 1년은 또 긴거같고 6개월정도만 모유수유하고 복직하는건 어떨가도싶고

선배님들의 조언 바랄께요.

IP : 61.32.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때 워킹맘
    '12.11.7 12:53 PM (99.225.xxx.55)

    전 첫째는 60일, 둘째때는 90일 쉬고 바로 출근했어요.
    솔까말 살림은 해본적도 없었는데 애 보려니 힘들어서 바로 아줌마 구해서 저 휴가기간 동안 아줌마랑
    적응하고 애기 맡기고 나왔어요.
    막 출근하고 싶더라구요. (참고로 업무강도 엄청 쎈 회사였어요. 야근 밥먹듯 하는 회사라 당근 입주 아줌마로)
    열심히 일해서 승진도 한번도 누락 안되서 대리 달고 과장달고..
    10년 채우고 일한다음 남편이 주재원 발령 받아서 그만두고 나왔는데..
    외국에서 덜커덕 세째가 생겼어요..

    근데요..집에서 끼고 키우니 너무 이뿌더라구요..
    돌까지 엄마 손에 크는게 좋은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크게 쪼들리시지 않는다면 그냥 알뜰살뜰 엄마가 키우셔도 좋아요.
    그 시절은 한번밖에 안 오는거니까요..

    근데 또 머 꼭 일해야 한다 하면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업무강도도 약하다니 그냥 맡기고 키우셔도 크게
    무리는 없을것 같아요.

    전 무지 바빠서 첫째녀석 사개월때 막 3박4일 일본으로 출장가고..
    둘째 임신 7개월떄 남산만한 배를 안고 미국도 급하게 출장 다녀오고 그랬거든요..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겠어요..

  • 2. 파란장미
    '12.11.7 2:22 PM (106.190.xxx.180)

    위에분 말씀 그대로 정답은 없죠..

    글쓰신 분 사정이 있으시고, 다행히 가까운 곳에 친정이 있으시다니..
    빨리 복직하셔도 별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전 주위에 아무도 없는 외국이라 국가인증 보육원 신청하고 인터뷰하고..
    그거 결과 나서 보육원에서 문제없이 적응하는 거 확인하고 겨우 복직했는데..
    애 낳고 4개월만에 복직했네요.. (육아휴직은 2개월남짓..)

    모유는 4개월만 먹이고 끊었는데..
    태어날때부터 건강했던 아기라 그런지 감사하게도 큰 문제는 없어요.. 지금까지..(현 생후10개월..)
    모유 먹일때부터 분유도 간간히 먹이고.. 유축해서 밤에는 교대로 남편도 먹이고 해서..

    단..출산후 몸 컨디션이 어찌될 지 모르니.복직하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도록만 하면 괜찮을 꺼에요..
    (전 업무 강도도 쎄고, 힘들어서 그런지 몇번이나 병원신세.. ㅠ.ㅜ)

  • 3.  
    '12.11.7 4:58 PM (115.21.xxx.183)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달라요.
    육아휴직을 다 쓰고도 복직과 장래 승진이 지장 없는 분위기라면 쓰시는 게 좋구요.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구조조정 1순위에 어떤 이유로건 올라갈 수도 있어요.

    회사 분위기 보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435 삼십대 중반 애엄만데 설화수 괜찮을까요? 1 삭신이쑤심 2013/01/16 1,327
208434 무료문자 팩스도 가능한 프로그램 프로그램 2013/01/16 815
208433 오해 6세 누리과정 이면 어린이집 비용 얼마나 들까요, 1 .. 2013/01/16 1,100
208432 영어 관사 질문 드려요 12 englis.. 2013/01/16 856
208431 입양간 고양이 엘리 4 gevali.. 2013/01/16 1,040
208430 오븐에 말려도 되나요? 1 우엉말릴때 2013/01/16 764
208429 주걱턱 정말 재복있나요? 16 ... 2013/01/16 6,782
208428 검은색 패딩에 묻은 화운데이션 어떻게 없애나요? 2 저기 2013/01/16 1,613
208427 중학생이 토플공부하는 이유가 뭔가요? 7 궁금합니다... 2013/01/16 4,076
208426 신한은행 텔러 정규직전환이요~ 4 마틀렌 2013/01/16 7,854
208425 박근혜 정부, 첫 조직개편 '경제·과학'이 핵심 2 세우실 2013/01/16 608
208424 여권만들때 도움주시는분들 5 민원 2013/01/16 1,416
208423 주변에 동성애자가 많나요? 23 ... 2013/01/16 7,483
208422 어제 저희시어머니 좀 귀여우셨던거.. 6 다람 2013/01/16 2,096
208421 민병두가 옳은말 했네요(펌) 3 ... 2013/01/16 1,114
208420 과연 김현희 일까? 2 추억만이 2013/01/16 1,430
208419 꼬맹이들 매끼 반찬...카드 돌려막기가 따로없어요..팁공유합니다.. 43 멍텅구리 맘.. 2013/01/16 5,455
208418 왜 서로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요? 1 ... 2013/01/16 815
208417 아침 안 먹는 7살 딸 9 복뎅이아가 2013/01/16 1,375
208416 동네 gs 편의점 갈 때마다 짜증나요 .. ㅠㅠ 2 나는 고객이.. 2013/01/16 1,857
208415 내가 써본 최강 우아해보이는 색조는? 10 최강 2013/01/16 3,090
208414 세입자 이사날짜 말할때 4 레몬이 2013/01/16 1,316
208413 안동에서 두세시간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을까요? 8 ㅇㅇ 2013/01/16 964
208412 한식조리사 자격증 그거 따서 뭐하냐고 16 아,,,정말.. 2013/01/16 44,653
208411 고양이 탈모 7 고양이도 탈.. 2013/01/16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