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74세) 얼마전에 목욕탕에서 삐끗하셔서 무릎을 다치셨어요..
한의원가서 침맞고 하는데도 안나아서 어제 정형외과에 갔다고 하는데요..
무릎연골이 상했다고 연골주사를 3주동안 세번 맞아야 한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주사를 맞으셨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엄마가 죽는줄 알았다는거예요...
맞는동안 너무 아프더니 결국 쇼크가 와서 병원의자에 드러누워 거의 정신을 잃고 땀을 비오듯 흘리고
오줌까지 실수하셨다고.(ㅜㅜ)..... 말씀하시네요..
간호사가 와서 혈압재는데 혈압도 떨어져서 무지 낮게 나왔다구요..
나중에 정신들고 너무 화가 나셔서 의사한테 이렇게 아플수도 있냐고 하니까
많이 아파하시는 분도 계시다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더래요...
옆에 같은주사 맞은 할아버지도 아프긴 한데 저정도까지는 아닌데 하시더래요.....
엄마한테 얘기 다 듣고 나니 딸이라 그런지 너무 화나고
저렇게 아픈주사를 (쇼크까지 올정도면...) 함부로 놔줘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엄마말로는 애 셋 낳을때도 어제만큼 안아팠다고... ㅜㅜ
이거 원래 이렇게 아픈 주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