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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란이연근"하시는 분 임신 막달!이라서 힘들어서 고객응대 늦을거예요.

나리마미♥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2-11-07 08:48:28

연근 샀는데 손가락만 있으면 무자 보내는데 하셨던 분 글이 마음에 남아

내일 수능 날이라서 자꾸 눈물나는 가운데도 고2맘이 적어 봅니다.

애 낳을 사람은 애 낳는 일이 보통 일 아니잖아요.

그래서 응대가 늦을 수도 있을 거예요.

생업이라서(누구라도 그러하지만),출산하고 추스르면 잘 하실 거예요.

프리미엄을 먹으려고 우리가 주문하는 거 잖아요.

시중에 많은 연근 말고요.

대구 반야월 연근은 진흙에서 자라고 특별 합니다.

진흙에서는 캐기도 그렇게 힘든답니다.

저와는 얼굴 본 적 없는 분이지만 주문으로 통화 해 봤고요.

같은 대구라서 코스트코 장 보러 오면 한번 보기로 했는데,

많이 바쁜가 보더라고요.

5킬로 주문에 1킬로이상 더 주시던데요.

여자에게 연근이 그렇게 좋다잖아요.

벌떡벌떡 돌아다니도 집중 안 되는 애들에게도 좋다 해서 게으름에도 불구하고 먹으려 노력 합니다.

 

구매자한테 똑똑한 구매를 탓하기 전에 판매자가 먼저 바로 팔아야 한다는 글,

저처럼 덜컥 사는 사람에게는 좋은 글입니다.

그렇지만 한번 속지 두번 안 속는다는 것.

예부터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거라는 것.

장사 하시는 분들은 새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말 해도 너는 해라는 사람들한테는 안 통하지요.

택비 부담하고도 사야겠다는 마음 들 수 있도록,

판매자들은 해 주시면 해마다 살 건데요.

저도 장터에서 옥수수는 사서 오죽하면 버렸습니다. 

 

장터가 사람사는 참한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서 없이 적어 봤습니다.

우리집 갈비는 저집보다 더 맛있는데 하는 많은 분들이,하루에도 수많은 가게가 폐업 신고 합니다.

'왜?'를 생각 해 봐야 합니다.

식당, 맛있다고 장사 잘 되는 거 아닙니다.

마음(정성) 다한 서비스에 손님들은 줄 선답니다.

나물을 하나 무쳐도 나는 남과 다르겠다는 각오,

이런 삶에 대한 태도 82식구들은 가져 보자는 마음입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오늘은 2013 수능!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 합시다. 

 

 

IP : 222.104.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7 8:53 AM (125.187.xxx.175)

    얼마전 예쁜 딸 순산 하셨다고 이벤트 글 올리셨던데
    아기 낳고 산후조리 할 시간도 없으실 듯...

  • 2. 개인차
    '12.11.7 9:00 AM (203.247.xxx.20)

    판매자분이 원글님과 좀 돈독한 사이시라 덤도 푸짐히 주시고 한 것 같은데요?
    전 두 번 주문했었고, 파지 아닌 정품 구매했었는데도 덤은 없었어요.

    그리고 판매자의 입장을 헤아려 구매자가 덮어주고 하는 부분은 정말 판매자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런 상황이라는 걸 미리 양해 구한 것도 아니면,
    판매자가 좀 더 세심히 대비를 하셨어야죠.
    오빠랑 올케가 농사짓는 걸로 아는데, 그 분들에게라도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셔야죠.
    무슨 개인사가 벼슬도 아니고 그걸 헤아려 연락두절된 걸 마냥 이해만 해야 하나요?

  • 3. 모르쇠
    '12.11.7 9:06 AM (203.234.xxx.155)

    내용 모르는 사람이 읽으니 무슨 내용인지 모르게 뜬금없이 써 놓으셨네요.

  • 4. 사적인
    '12.11.7 9:08 AM (119.203.xxx.38)

    거래가 아니니 만큼
    (더구나 출산은 기쁜일이 잖아요.)
    다른분이 판매자의 임무를 완수 하셔야지요.^^;;
    장터 거래하다 보면
    주문 쪽지에 감사 답장하고
    배송하면 문자로 송장 번호 바로 보내주시는 판매자도 있습니다.

  • 5. 아이고 님하
    '12.11.7 9:46 AM (183.98.xxx.164)

    나랑 친하고 좋은 사람이란 거랑
    물건 판매하고 후속처리하는 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 6. 나리마미♥
    '12.11.7 10:31 AM (222.104.xxx.236)

    윗님,나랑 친하지 않은데요.
    2004에 82 들어 온 아지매지만 장터는 석달정도 됐고요.
    알아서 더 준다고 하셨는데,
    대구 산다는 게 아는 사이라면 아는 사이입니다.
    아는 것과 일 처리가 아니고 '임신 막달과 일 처리'를 말 했고 다 이해 되게 썼는데,
    오늘 일이 바빠 단정한 글은 못 됐지만,
    못 알아 듣는 분들,
    왜 이러는 걸까요.

    같은 애 엄마로서 애 낳을 때 다가오는 분의 힘듦을 헤아려 주자는 것 뿐입니다.

  • 7. 왜 이러긴요
    '12.11.7 12:11 PM (223.62.xxx.7)

    전문 판매자인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일손을 구하거나 판매를 보류하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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