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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성인이 되니 부담스럽네요

언니들 조회수 : 4,037
작성일 : 2012-11-06 22:00:40
첫째
혼기가 꽉찬 딸..
결혼시켜야 하는데 마땅한 혼처도 못찾고 날이 갈수록 부담스러워요.

둘째
대학을 졸업하는데 취직해서 직장생활이나 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유학가고 싶다고 하네요.

세째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카추샤로 가고 싶다는데..경쟁율 세고.
남들은 공익으로 잘만 빠지던데 우리 부부는 그런 능력도 안되고..
아이는 차라리 공군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애들 진로를 생각하니...
차라리 어렸을 때가 행복했네요.
지금은 너무 부담부담스러워요.

능력있는 부모라서 애들 앞길 훤히 열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능력만 있다면  123 다 쉽게 해결이 될텐데요....

IP : 114.207.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10:02 PM (122.252.xxx.108)

    저만큼 컸으면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저도 저 나이때입니다.)

  • 2. ㅇㅇ
    '12.11.6 10:05 PM (211.237.xxx.204)

    아이고...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일이고..
    돈있다고 해결될일도 아니네요..
    신랑감을 돈으로 사는것도 아닐테고... 돈없어서 남자 못사귀는것도 아니겠죠..
    유학이야 ... 물론 돈으로 가겠지만 본인이 공부할 여력이 되어야 하는거죠..
    군입대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정상적으로 보내는게 맞습니다.

  • 3. ㅇㅇ
    '12.11.6 10:13 PM (219.249.xxx.146)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돼요
    아마 끊임 없이 자식에게는 뭔가 해줘야할 것 같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고 그런 마음때문에 그러실거예요~
    힘내세요~

  • 4. ..
    '12.11.6 10:16 PM (121.131.xxx.248)

    다 키우셨는데요 뭘

  • 5. 군대 아드님
    '12.11.6 10:37 PM (218.236.xxx.183)

    카투사는 경쟁률 쎄도 영어점수만 기준이 넘으면 그냥 운빨입니다

    매년 9월에 지원가능하고 평생 한번만 지원됩니다 지원하는 달이 대학생들 비수기면
    좀더 확률이 올라가구요

    저희애도 떨어지고 공군인데 좋습니다
    훈련소에서 열심히 하면 집 가까이 오구요..

  • 6. 스피노자
    '12.11.6 10:47 PM (180.182.xxx.140)

    카투사 지원자격은 28세 이하, 중졸 이상, 토익 780점 이상이고 추첨 방식입니다.

  • 7. ㅎㅎㅎ
    '12.11.6 11:09 PM (175.117.xxx.159)

    그 정도 걱정이라도 하시니 충분한 것 같네요.
    좀만 더 애쓰시면 고진감래할 것 같아요.^^

  • 8. ok
    '12.11.7 12:24 AM (221.148.xxx.227)

    뭐가 문제인지요
    서둘러 결혼하는것보다 결혼하고 잘 사는게 더 중요하고
    요즘 젊은애들 직장못구하는건 다반사고..(그렇다고 유학은 비추천..갔다오면 나이 더먹고
    직장 완전히 물건너감)
    아드님은 알아서 공군지원하겠다는데...(카츄샤가는건 부모능력과 상관없음. 그리고
    부모가 능력있다고 군대 빼주나요? 정계에 있지않고서야...)
    왜 자책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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