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산회계 배우고 있는데 고민이네요

고민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12-11-06 17:07:07

집주변에 여성회관에서 저렴하게 교육하길래

어찌 신청해서 교육을 받고 있어요.

9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두번

12월 초까지 교육이 있는데

 

사실 달로 따지면 3개월 정도지만

일주일에 두번 6시간 정도 배웠던터라

그전에 이런 계통으로 지식이 있거나

일을 해온 분들이면 금방 적응 될 거 같은데

저는 일을 하긴 했어도 잘 모르는 쪽이기도 하고

 

그런데다가 내일은 자격증시험 접수하는 날인데

지금 공부는 전산회계 1-2급을 하고 있다지만

솔직히 2급도 잘 모르겠는데

1급까지 한꺼번에 접수해서 시험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험보기 전까진 1급 이론과 실무 대충 끝내고 뭐 연습하고

그런 식인거 같은데

그냥 이론 한번 설명하고 예제문제 풀이하고 그렇게

넘어가면서 배우고 있는 터라

어려운거 같아요.

 

앞전에 배운 것도 그냥 조회해서 답만 작성하면 되는 건데도

조회 자체가 어디에 들어가서 조회하는지가 감이 안오거든요.

비슷비슷해 보이고

문제를 보면 딱 어디가서 확인하면 되겠다. 가 나와야 하는데

강사랑 문제풀이 할때는 설명 들으면서 하니까 괜찮아 보였다가

집에 와서 혼자 해보면 헷갈리기도 하고

여기저기 들어갔다가 찾기도 하고.

 

그러다가 같은 유형의 다른 문제를 한번 둘러보면

그냥 멍해지고..ㅠ.ㅠ

 

전 정말 숫자관련이나 이런 쪽은 저랑 안맞는거 같아요.

 

시험 시간내에 다 풀고 그러려면 빨리 찾고 빨리 작성하고

이래야 하는데 여기저기 찾고 다니다 시간 다 갈 거 같고.

 

아..정말

접수할때 1-2급을 다 접수해야 하는지

과연 가능하기나 할지.

그냥 2급만 접수하고 말까.

 

그러다가도

솔직히 지금 나이 35.  한달 후면 서른여섯인데

회계쪽으로 혼자 일할 수 있을만큼 경력자여서

어디 세무사 사무실을 들어가거나  사업체에서 결산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 익힌 거 가지고 당장 뭐 할 수 없을텐데 싶고.

 

이래저래 자꾸 배우고 있는 것에 회의가 느껴져요.

접수는 어찌 해야 할지  ..ㅠ.ㅠ

 

 

경험있는분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경험담 같은거요.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2.11.6 5:21 PM (211.246.xxx.205)

    2급 1급 함께 접수하세요~ 저도 작년에 함께 접수해서 2급은 합격, 1급은 떨어졌더랬어요.
    그리고 전산세무를 공부해서 전산세무 2급이랑, 전산회계1급이랑 함께 시험봐서 붙었구요.

    2급 시험보고 나면 1급도 조금 쉬워질꺼예요. 2급 떨어지고 1급 붙은 사람도 있구요.

    힘내세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했던 사람이예요. ㅋㅋ
    얼마나 힘이 들던지.. 1,2,3,4,부터 배우는 그런..

  • 2. 원글
    '12.11.6 5:42 PM (58.78.xxx.62)

    저는 사실 앞전까지 일하다가 백수 된 후로
    집 근처 여성회관에서 저렴하게 교육하길래 그냥 겸사 겸사 수강하게 된 것인데요.
    제가 숫자 쪽으로 일을 좋아하거나 잘 하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그렇다보니 전산세무까지 계속 공부하면서 자격증따거나
    자격증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거나 이런것도 아니고요.

    갈수록 자신이 없어져요.
    멍하고 잘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은 잘하는 거 같고
    이런 상태에서 시험을 봐서 합격은 커녕 돈만 버리는 거 같고

    오늘 복습하면서 같은 유형의 다른 문제보고 한숨 나왔어요.

  • 3. 사막의문
    '12.11.6 6:01 PM (125.176.xxx.55)

    그냥 저렴해서 배우신 건가요?
    전산회계 2급이라도 있으시면 작은 사업체에 경리직 같은 곳은 들어갈때 유리 하실꺼예요.
    경리,회계쪽 일을 하실 계획이 없으시면 그냥 배웠다.. 거기까지만 즐기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 4. 같은 과정으로 취업했어요
    '12.11.7 12:28 AM (218.55.xxx.102)

    저도 같은 과정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 다니다가
    전산회계 1,2급 세무회계 2급, 회계관리 3급 따고 세무사 사무실에 취업했어여~

    39세에 했으니 님은 저보다 몇년 더 유리한거네요..

    취업생각이 있으시면 계속 해보세요..
    이분야에 수요는 많은 편이라 계속 반복하고 업무보다보면 탄력이 붙는 때가 올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972 아기 봐주시는 엄마가 담배를 피우세요. 어떡해야 할까요. 8 가슴벌렁 2013/01/25 3,310
210971 아이가 재수 결심..논술학원은 어디로 다녀야할까요? 5 삼수는 안된.. 2013/01/25 1,802
210970 강추) 연애 관련책 추천해 주세요~ 9 결혼하자~ 2013/01/25 2,041
210969 쇼크업소버 입어보신 분 계신가요? 9 아파 2013/01/25 4,346
210968 요즘 예단비얼마인가요? 8 예단비 2013/01/25 5,823
210967 내일 대장내시경인데 어쩌면 좋아요 T.T 29 초로롱 2013/01/25 4,942
210966 휴그랜트님이 좋아요 14 +_+ 2013/01/25 2,794
210965 한국여자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분들은 9 .. 2013/01/25 6,406
210964 (도움요청) 연로한 할머니께서 다쳐서 거동도 못하시고 못드시는데.. 12 돌돌엄마 2013/01/25 1,529
210963 아닛!! 모하자는것임미! 왜 본인 아직 정지회원인것임? 72 jk 2013/01/25 9,016
210962 결혼의 조건...양육의 조건 ... 2013/01/25 882
210961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2악장 17 신의한수2 2013/01/25 1,579
210960 영화관 좌석 옆 사이드 좌석에서 볼만 한지요? 4 사이드 좌석.. 2013/01/25 2,570
210959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아기용품 미리 장만 하면 안되나요? 14 kokomi.. 2013/01/25 2,254
210958 아.. 짜증나네요.. 1 2013/01/25 792
210957 혹시 애니팡 하트 교환할분은 없나요? ㅎㅎ 11 땡쓰맘 2013/01/25 1,365
210956 해남 절임배추 파는곳 추천해 주세요 5 와락 2013/01/25 2,431
210955 그냥 하소연이에요.. 12 저너머 2013/01/25 2,408
210954 초3 남아가 자기돈으로 자기 선물을 사겠다는데 . 초 3 2013/01/25 677
210953 느타리버섯 냉장보관된거 8일 지난거 먹어도 될까여? 2 느타리 2013/01/25 7,773
210952 뇌출혈 5 뇌출혈 2013/01/25 1,521
210951 초등 저학년들 부페가서 잘 먹나요??? 8 쑥쑥 커라 2013/01/25 1,249
210950 노처녀 선 보러 갔다가 혼자 앉아있다 나온 이야기... 64 늙처녀 2013/01/25 18,611
210949 야탑 cgv와 서현 메가박스 영화보기에 스크린 많이 차이 나나요.. 1 메가박스or.. 2013/01/25 3,001
210948 컴퓨터가 왜 이럴까요? 2 zjavb 2013/01/25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