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혈은 무기력병이예요..

....... 조회수 : 3,776
작성일 : 2012-11-06 16:53:09
그걸 처음 빈혈진단을 받았던 여고시절에 알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고1 대대적인 신체검사후에 빈혈진단을 받았죠..
그때 쉰 다섯명의 학생중에 대여섯이 빈혈진단을 받은걸로 기억해요.
왜 기억하냐면 여자인 담임선생님이 빈혈진단 받은 애들만 모아놓고 설명했거든요.
빈혈은 절대 병이 아니라, 여자면 걸릴수 있다고...월경을 하기때문에 걸릴수 있다고..
절대 병이 아니며,  걱정하지말고 시금치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면 된다고 말이죠..
ㅎㅎㅎㅎ
담임선생님 말씀마따나..저도 가볍게 생각했더랬죠.
물론 엄마손에 치료받은 애도 있었지만..
그때 체육시간에 남보다 힘들고 숨이 찬 이유를 몰랐으니까요..
공부를 할라치면 2시간도 안되 뻗었던 이유를 단지 의지부족이라고 생각했었던 때니 말이죠.
머리숭숭 빠지는 것도 탈모쪽으로만 생각해서 피부과만 다녔지.. 설마 빈혈이라곤 절대 생각못했을때이니까요.
진짜 모르면 모아놓고 얘기하지나 말지..그 선생님 전공이 과학이던데...쩝.

빈혈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요. 꼭 치료받으세요.
삶의 질이 달라져요. 

IP : 58.140.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
    '12.11.6 5:00 PM (121.190.xxx.242)

    빈혈을 달고 살았는데요.
    심할땐 6.대 였어요.
    빈맥에 지금도 평지만 다니지 오르기는 너무 힘들어요.
    여기서 글을 보니 제가 왜그렇게 산수에 약하고
    판단력이 흐렸느지 알겠더라구요.
    암튼 싦의 질이 팍팍 떨어지는 병이예요.

  • 2. ,,
    '12.11.6 5:04 PM (72.213.xxx.130)

    전요, 대학때 제가 빈혈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됬어요.
    그것도 빈혈 때문에 병원에 간 것이 아니라
    학교 대학병원에 여드름 때문에 갔다가 대학병원이라 피검사 해서 빈혈이라 나왔다면서
    피부과에서 내과를 보내서 거기서 철분제 처방을 받은거죠. 소가 뒷다리로 쥐 잡은 격 ㅋㅋ
    그 후에 지금까지도 저렴한 철분제 복용중이에요. 생리량이 많고 생리 기간이 일주일 꼬박이라서요.

  • 3. ..
    '12.11.6 5:18 PM (223.62.xxx.196)

    빈혈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도 너무나 금새피로하고..언덕 계단은 숨이차 엉금엉금가도 쉬었다가야해요 저혈압이
    이런 증상이라고 알고있어서 빈혈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병원가서 괜히 건강하다 소리들을까 쉽게 가지질 않네요.
    병원가지 않아도 호전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 4. 원글
    '12.11.6 5:26 PM (58.140.xxx.197)

    원글에 나온 증상 3가지가 대표적인 증상이구요..눈꺼풀까집기, 손톱 스푼..뭐 이런건 검색하시면 바로 보이는거니까요..먼저 병원가서 원인을 밝히는것이 맞구요..빈혈이라도 원인이 다르니까 치료법도 달라지겠죠..철결핍성 빈혈이라면 철분약 복용하면 좀 나아져요..병원에서도 철결핍성이면 약처방외에 따로 해주는거 없어요. 너무 심하다 싶으면 주사 놔주기도 해요.

  • 5. ..
    '12.11.6 5:34 PM (223.62.xxx.196)

    원글님 감사합니다! 의외의 수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90 오래된 코코아 파우더 먹어도 되나요? 땡글이 2012/11/14 1,794
177889 자식이 먼지.. 16 .. 2012/11/14 3,624
177888 어떻게하면 자식이 부모를 때릴까요.. 1 .. 2012/11/14 1,802
177887 코스트코에 슈퍼타이 있나요? .. 2012/11/14 990
177886 갤노트2 언제쯤 값이 떨어질까요?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살까요?.. 7 지를까 2012/11/14 2,170
177885 오리털 패딩에.. 가죽 줄무늬 들어간 옷도 집에서 걍 빨아도 되.. 2 급질... 2012/11/14 1,229
177884 남은 여름 스킨 활용법 2 스킨 2012/11/14 2,792
177883 대학교 운동장 3 궁금.. 2012/11/14 1,214
177882 중2 인터넷강의 추천 바랍니다 11 bitter.. 2012/11/14 2,229
177881 딸 가지신 분들..자궁경부암주사 어떤가요.. 12 주사 2012/11/14 3,134
177880 박근혜"새로운 여성 시대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qu.. 2 토랭이다 2012/11/14 819
177879 덴비 구매했어요. 9 구매완료 2012/11/14 3,453
177878 어제 개가 아이 혀를 물었다는 원글께 24 경찰 2012/11/14 3,729
177877 유아용 오리털 점퍼.. 꼭 드라이 맡겨야 하나요? 14 급질... 2012/11/14 2,233
177876 특검, 이시형 증여세 포탈 혐의 적용…김인종 등 3명 기소(1보.. 세우실 2012/11/14 939
177875 요가 물고기자세하면 어지러워요 2 2012/11/14 1,939
177874 버버리 패딩(puffer) 사이즈가 궁금해요. 2 부탁합니다... 2012/11/14 3,026
177873 뜬금없지만..위대한탄생(1)에서요...백청강이 1위했잖아요~ 15 궁금 2012/11/14 2,847
177872 저번에 댓글로 bcbg 이중다운점퍼 추천해주셨던분이요 4 .. 2012/11/14 1,434
177871 엑셀 질문드릴께요^^ 2 컴맹 2012/11/14 976
177870 마포역 근처 혼자 점심먹을만한 곳있나요 3 마포 2012/11/14 1,612
177869 예쁘고 따신 목도리 파는 사이트없나요? 애엄마 2012/11/14 654
177868 운전 못하는 남자 가끔 있나요? 26 .. 2012/11/14 15,920
177867 그럴 줄 이미 알았지.. 1 ... 2012/11/14 1,099
177866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4일(수) 일정 세우실 2012/11/14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