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로사 할꺼 같은데 꾀부리고 일 안한다고 하는 상사들

...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2-11-06 16:38:05

욕나올꺼 같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일이 너무 많고..우직하게 일만 했더니 오히려 일을 더 주시네요 ㅋㅋ

오히려 꾀부리는 직원들은 이쁘다 이쁘다 난리네요

네~그 직원들은 아부를 잘 떨거든요

전 병신같아서 아부도 못떨어요

그래서 능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시간이 지나니

들려온다는 소리가

그렇게 야근하고 혼자 오만가지 일 다 해놓고 그래도

옛날처럼 열심히 안하네?

라는 소리에요

뭘 도대체 더 하라는건지

피곤해서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뭔가..

모든게 허무해요

제가 지쳤나봐요

심신이 다요

오늘 아파서 결국 회사도 못갔어요

입사하고 처음 이에요

아파 죽어도 회사가서 죽었는데..

아직까지 누워 있다 일어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디 갈꺼냐고 엄마가 말리시는데..

요즘 제 건강상태 보시더니

그냥..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네요

 

승진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매번 하는 소리가

일 더해라 일 많이 해라..이 소리..

다른 아부 떠는 직원들한테는 살살 웃어 가면서 잘 대해 주고..

내가 왜이리 바보같이 살았는지..

이 회사 나가서 막상 취업 안되면 후회 하겠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았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갈래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 걸까요

IP : 220.78.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2.11.6 4:51 PM (149.135.xxx.109)

    아침에 상사랑 한바탕 하고 이멜로 왕창 망신주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 데
    전 외국이라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응대가 시원찮아 기분만 더 상했네요

    팝콘 튀겨놓고 인터넷 하는 상사 대신에 일 엄청하다가 거래처에서 불쌍하다고
    조금만 참아라 자기네가 도와주겠단 소리까지 나왔었네요. 그래도 그저 일 계속 해야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자격증 공부 하는 데 하나 더 추가로 알아보는 중이네요. 힘내요, 다른 데 구해놓고 나가야지 별 수가 있나요

  • 2. 힘드시겠어요
    '12.11.7 9:01 AM (211.23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뭔지 알아요. 저고 사회 초년생때는 그래서 업무과다로 너무 힘들고 결국 그만뒀었죠. 일이 능숙해질수록 다른 업무가 더 과중되더라구요. 이젠 적절히 조절하세요. 열심히 일하는건 좋지만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일단 지금 알 그만둘 생각까지 하셨으니 할말은 하세요. 화내지마시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거절을 하세요. 그리고 건강이 먼저니까 너무 힘드시면 꼭 이직할 직장 구해놓지 않아도 그만두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내 건강이 중요하지 일은 또 구하면 되거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445 개 키우는 게 너무 힘드네요 10 양파탕수육 2012/12/09 3,065
188444 ㅋㅋ 이정희가 무섭긴 무서운갑다 23 anycoo.. 2012/12/09 7,131
188443 이런거 있는 줄 아셨나요? 문재인 후보님이 박그네한테 뒤쳐지고 .. 알라딘 2012/12/09 1,878
188442 풋살화 추천해주세요. 작은사이즈 아동용 2012/12/09 753
188441 스스로 세상떠난 사람 가족 까페 2 있나요? 2012/12/09 1,771
188440 누가 될까요?? 9 대체 2012/12/09 1,488
188439 피부과 다니시는분들 답변좀 주세요 너무궁금 2 여드름 2012/12/09 1,560
188438 일본에서 순자산 10억 이상이 187만이라네요 (총인구 127,.. 5 일본경제 2012/12/09 4,516
188437 미국 투표하러 가는 중입니다 9 멀어도 간.. 2012/12/09 1,093
188436 크리스마스니까 노래 4 서인국 2012/12/09 897
188435 수수부꾸미 너무 너무 먹고 싶어요 10 출출 2012/12/09 2,864
188434 이혼준비 12 우울 2012/12/09 5,531
188433 김성주도 정치판 나오기 전엔 3 WWW 2012/12/09 2,374
188432 문성근님 연설 8 행복은여기에.. 2012/12/09 1,447
188431 여의도 텔레토비 11화 12 ........ 2012/12/09 2,474
188430 새누리당의 전략이 MB정부 숨기기 2 나꼼수왈 2012/12/09 1,290
188429 연아양의 탁월한 점 중 하나는 13 ㅁㅁ 2012/12/09 5,863
188428 아사다마오 경기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점. 29 ㄱㅁ 2012/12/09 13,360
188427 남성용 패딩 좀 봐주세요. 아이더 700필인데... 5 패딩 2012/12/09 3,032
188426 나꼼수 봉주24회 정말 무서워요ㅠ 4 모시 2012/12/09 2,324
188425 이제 김연아 하려나보네요 19 .... 2012/12/09 3,202
188424 감히, 문재인님께 이런 짓을!! 10 졸라군 2012/12/09 2,525
188423 동네 스케이트장..... 9 웃이쉬~ 2012/12/09 2,733
188422 투표시간보장 권리찾기 1 ... 2012/12/09 515
188421 안철수는 12 사랑 2012/12/09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