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만에 세상에 파래를 오늘 처음 무쳐봅니다;;
워낙 제가 좋아하질 않는 반찬인데다
남편도 좋아하지 않고 해서 거의 해 본 기억이 없는데요.
식당가거나 다른 집 가서 반찬으로 나오면 먹는 정도.
근데 애들이 크면서 학교급식에서 파래무침을 먹었는데 맛있더라며
엄마는 왜 안해주느냐! 엄마 설마 못하는거야? 하더라구요~ㅎㅎ
오늘 아파트 장이 서서 나갔다가 있길래 덥석 집어왔는데
요거 어캐 무치면 맛나나요?
저녁에 쇠고기무국 끓이려고 무도 하나 사왔어요~
국 끓이고 남은 무 채썰어 절여서 넣고 액젓에 무치나요?
오늘 저녁 아이들한테 엄마도 이런거 할 줄 안다! 큰소리 좀 치게 비법 좀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