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식 하시는 분 ~ 식신 물리쳐 보신 분 비결 공유 바래요.

아아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2-11-06 13:51:25
아진짜 미치겠어요. 생리 시작부터 현재 계속 식신강림 이에요.
타고난 체질이 과식이 안되시는 분들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제가 아는 의사분 소화제를 평생 드셔본 적이 없으시대요. 소화제를 드실 만큼 과식을 해보신 적이 없으심.

소식하는 비결이나 책, 비디오, 비결 다 풀어놔 주세요.  
물만 마셔보고, 풀떼기를 씹어보고, 껍을 씹고, 아몬드를 먹으며 버텨봤으나 눈앞엔 치킨이 아른아른~ 하아 ㅠㅠ 
IP : 72.213.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걍
    '12.11.6 1:54 PM (59.7.xxx.55)

    먹구 싶은대로 다 먹구 윗몸일으키기 50번씩해요. 안먹으면 그것도 스트레스....

  • 2. ...
    '12.11.6 1:55 PM (222.109.xxx.181)

    내가 진짜 배가 고파서 먹고 싶은 것인지, 스트레스때문인지,, 아님 심심해서인지.. 생각해봐요.
    생각 외로 심심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놀랄 거에요. ㅎㅎㅎ

  • 3. 햇볕쬐자.
    '12.11.6 1:58 PM (121.155.xxx.252)

    저도 생리전증후군으로 식탐과 예민해지는 성격(쌈닭으로 변함)을 갖고 있네요.
    호르몬 변화때문인지 계속 반복입니다...저번에 오메가3가 좋다는 글 읽고
    비타민C랑 오메가3 열심히 챙겨먹고 있네요...

  • 4. 쿠우
    '12.11.6 2:01 PM (115.139.xxx.130)

    저도 작심삼일. 현미밥해서 20번넘게 씹어삼키자 해도 그다음날 소식좀 했다고 배고파서 정신줄 놓으면 식신 강림하십니다. 현미밥도 마셔요.
    윗분처럼 운동하면 운동 아까워서라도 좀 덜먹게되지않을까요?
    뭘드셔도 20-30번 꼭꼭씹어드시는 습관부터 길러보세요.

  • 5. 원글
    '12.11.6 2:05 PM (72.213.xxx.130)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헬스장 9월말 부터 다시 시작해서 하루 1시간 하고 옵니다.
    근력 20분, 스트레칭 20분, 일렙티컬 20분
    그런데, 사실 댄스가 저것들보다 열량 소비량이 더 크더라구요 ㅎㅎㅎ 집에서 가끔 함.

  • 6. 거들.. 웨스트 니퍼..
    '12.11.6 2:14 PM (182.210.xxx.44)

    애낳고 출산용품 전문브랜드에서 거들을 샀는데
    가슴선 바로 아래까지 올라옵니다.

    사이즈에 맞게 구입하면 숨막히게 답답하지 않습니다.
    일단 몸통을 감싸는 원단은 배쪽이 소프트합니다.
    그 위에 사이즈 조절 가능한 덮개가 달려있는데
    이걸로 탄탄하게 조여줍니다.

    공복에 이걸 입으면..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식사땐 윗배쪽을 살짝 내려입거나
    바깥쪽 조여주는 덮개를 다 풀어둡니다.

    근데 요샌 살이쪄서 저 거들을 못입고 있습니다 ㅠ.ㅠ

    저 거들 제가 입고 효과보고
    지인 출산때 빌려줘서 그분도 "얼마먹지 않았는데 배불러서 더이상 못먹는"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궁여지책...

    아프리카에서 부자어머니들은 허리에 띠를 매지않았고
    식량이 부족한 어머니들은 굶주림때문에 허리에 띠를 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저도 고무줄 바지를 입을 지언정 허리띠를 맵니다.

    구멍간격 있는거 말고 옛날에 유행했던거.. 쫑쫑 땋아놓은듯한
    넓적한 허리띠.. 허리사이즈 상관없이 쓸 수 있는 그 허리띠를..
    공복엔 졸라매고
    식사땐 조금 느슨하게..
    식후 소화되고 나면 또 졸라맵니다.

    우리 허리라고 일컫는 부분을 졸라매면 위장도 눌리는데
    많이 못먹습니다.

    그리고 밥 드실때 맵고짜고 달고 맛있는거 두지마시고
    얼큰하고 맛있는 국물음식 치우세요..
    일명 밥도둑들을 밥상에서 치우세요..

    밥먹을때 일단..
    맨밥을 반숫가락 입에넣고 씹고 다 삼킨후
    삼삼하게 간해서 무친 콩나물, 숙주나물, 비름나물...
    양배추채..등등 각종 야채반찬을 입에 넣고 드세요

    맨입에 반찬을 먹으려니 짜면 안되고 간이 심심하게...

    그렇게 드시면 한입에 반찬도 많이 들어갑니다.
    간이 삼삼하니 푹푹 먹게 됩니다.

    대신 밥은 맨입에 밥만 씹어야 되니 반의 반숫가락만 드셔도 잘 안넘어갑니다.
    이제 중요합니다.
    밥 안넘어 간다고 국물 한숫갈, 짠 젓갈이나 김치 한조각 먹은순간
    식욕은 폭풍처럼 몰아칩니다.

    밥 먼저 다 씹어먹고
    반찬을 먹는 습관들이면 저절로 저염식 됩니다.

    밥맛돌아서 한그릇 더! 먹는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밥 씹는동안 숟가락 내려놓고
    반찬 씹는동안 젓가락 내려놓고
    소화 잘 되게 입안에서 꼭꼭씹으세요

    아무리 더 씹고 싶어도 보통 30번 씹으면 넘어갑니다.

    이렇게 드시면 절대 과식으로 체하지 않고
    (꼭꼭 씹어드셨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드셔도 체하지 않습니다. )
    밥따로 반찬따로 드셔보시면
    식사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져서
    지루해서 그만먹게됩니다.
    배도 부르고 더 안먹고 싶어져서 고통스럽지 않게 소식을 합니다.

    제가 그렇게 해서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바빠서 목욕탕가서 정확히는 못재봤는데

    다들 저보고 살빠졌고 얼굴 윤곽 드러난다고 난립니다.

    한 3주만에 5키로 넘게 빠진것 같습니다.
    확실히 바지와 티셔츠를 입어보면 예전과 달리 품이 낙낙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 7. 원글
    '12.11.6 2:53 PM (72.213.xxx.130)

    거들, 쫑쫑땋은 허리띠 집에 있어요! 걔네들이 잠시 잊고 있었어요! 천천히 먹기... 해볼게요.
    양배추 씹어 먹고 버티다 치킨 시켜놓고 기다리는 중 ㅠㅠ 식탐의 유혹이란 강력해요 흑
    엇그제 안 먹던 라면에 계란 풀어 야식으로 먹고 잤어요. 이젠 그짓도 관둘게요. 반성중.... (,,)

  • 8. 거들...
    '12.11.6 3:06 PM (182.210.xxx.44)

    치킨먹기전에 허리띠부터 매세요~~~~~~
    그럼 몇조각 못먹고 배불러요~~

    짜증난다고 먹다가 허리띠 풀지말고
    좀있다가 데워서 드신다 생각하고
    딱 내뱃속이 만족하는 양만큼만 드세요

    따끈하고 바삭할때가 치킨이 젤 맛있어..
    오늘까지만 많이 먹고 낼부터 다이어트~~ 라고 하면 절대 위장 안줄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681 요새 쇼핑만 하면 실패네요~ yellow.. 2012/12/03 1,604
186680 던킨도너츠 직영점은 맛이 다른가요? 2 ;;;; 2012/12/03 2,102
186679 경찰이 선두에서 박근혜 유세차량 '과속' 도왔다. 3 팬터그래프 2012/12/03 1,541
186678 방이동 수학원리탐구학원 보내 보신 분 계신가요? 1 수학 2012/12/03 3,263
186677 코를 안골다가 고는 경우도 있나요 2 비만 2012/12/03 1,972
186676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유기농 케익은 어느 게 맛있나요? 5 케이크 먹고.. 2012/12/03 1,683
186675 폐질환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민서사랑 2012/12/03 3,149
186674 5.18 광주 비극 담은 '26년' 이번주 100만관객 돌파할 .. 2 샬랄라 2012/12/03 1,896
186673 “빗물 받아먹으며…짐승처럼 지냈다“ 피랍 선원들 감금 생활 증언.. 1 세우실 2012/12/03 1,653
186672 여쭤볼께요..장터에 사진올릴때요... 3 소란 2012/12/03 1,573
186671 기간제 교사 채용관련해서 여쭤봐요 4 dd 2012/12/03 1,965
186670 자식키우기 난무능한엄마ㅠ 5 2012/12/03 2,151
186669 고준희 단발펌 정말 나이들어 보일까요? 11 바디펌 2012/12/03 6,328
186668 20대에 공부 안하고 팽팽 놀기만 한 후기 10 베짱이 2012/12/03 4,797
186667 이승환 26년 MV ost 꽃 ㅠㅠ 3 아26년 2012/12/03 1,629
186666 통영 고성군에 새로 짓는 아파트 사도 괜찮을까요? 통영 2012/12/03 1,554
186665 김구 윤봉길 직계자손들이 지지하는 후보. 6 .. 2012/12/03 4,121
186664 며느리는 남이란거 확실하더군요 33 역시나 2012/12/03 13,909
186663 경남,창원분들,,홍**는 절대로 안됨 3 ,,, 2012/12/03 1,584
186662 방배동 여중, 여고 갈려면 어느 아파트로 이사해야하나요? 5 궁금이 2012/12/03 3,042
186661 패딩 유행인데, 20년전만해도 롱코트가 따뜻했어요 12 푸른보석 2012/12/03 4,361
186660 라디오에서 박근혜친구분 나와요 2 네네 2012/12/03 1,426
186659 서울 강북 서민동네 살고 있는데 넘 좋네요. 16 그냥 2012/12/03 4,987
186658 이런 청바지 어디팔까요? 1 플리즈 2012/12/03 1,399
186657 하모니카, 어떤 걸 사야 할지 모르겠네요 2 악기 2012/12/03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