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양이 너무 많아 미레나를 해야 할까요?

블루 조회수 : 6,440
작성일 : 2012-11-06 13:46:35

만46세이고 올초에 자궁내막증으로 수술도 했어요.

수술후 호르몬주사3번 맞고 갱년기증세가 너무 심해서

중단했고

그후 생리를 하는데 그전에도 그랬지만

생리양이 너무 많아서 첫날 빼고

이틀 사흘째는 바깥을 나갈 수가 없어요.

그냥 쏟아지는 기분이에요.

 

정기검진때 생리양이 많다고 하니

미레나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갱년기 증상을 겪고 보니

 폐경이 좋은 것도 아닌것 같고

50세전후까지는 생리가 계속 될 것 같은데

 

미레나 하면 5년정도 유지된다고 하니

그러다 폐경을 맞는게 나을까요?

 

무엇보다 이러다가 또 자궁내막증 재발이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요.

애초에 자궁을 적출할 걸 하는 후회감도 드네요.

 

 

IP : 219.240.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레나
    '12.11.6 2:01 PM (182.210.xxx.44)

    아무리 그래도 자궁은 가지고 계셔야죠..
    어쩔 수 없이 적출하는것하고는 달라요..

    저도 내막증 까지는 아니었지만
    자궁내막이 자꾸 두꺼워져서 병원 들락거리다가
    의사쌤이 피임도 되고 이런경우 내막증에도 좋다고 권하셔서 했는데 좋아요.

    처음엔 몸에 적응되느라 분비물이 많아져서 불편한데
    생리를 안하니까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분비물도 첨엔 그런데 나중엔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대신 팬티라이너는 365일 하고 있어요

    생리때는 갑자기 물 양이 많아지는데
    색깔이 무색이라 생리인지 분비물인지 구분이안가서
    옷을 배릴때가 있어요
    그래서 늘 착용하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빨리 젖는다 싶은날은 생리대로 갈아주든가
    라이너를 자주 갈아줘요.


    면팬티라이너 세일할때 30장 주문해놓고 한꺼번에 모았다가 세탁하니까
    별로 번거롭지도 않고 좋아요.

    5년 후 다시 새걸로 시술해서 지금 9년차예요.

  • 2. 블루
    '12.11.6 2:11 PM (219.240.xxx.173)

    답글 주셔서 고마워요. 좀 용기가 생기네요. 생리 끝난 직후에 가면 되는건가요?
    일생에 생리하는 날이 너무 많네요.

  • 3. 저도만46
    '12.11.6 2:11 PM (112.160.xxx.185)

    자궁선근증으로 극심한 생리통과 엄청난 양으로 5년 전에 미레나 했어요.
    덕분에 생리통이랑 양이 많이 줄었네요.
    미레나하면 괜찮을거예요. 그런데 보험 적용이 안돼 좀 비싸더라구요.
    기간도 5년 채우지말고 갈아야된다해서 6개월 남겨놓고 새로 바꿨어요
    저도 분비물이 있어서 팬티라이너는 365일 해요
    팬티라이너 장기간 사용하실거면 일회용쓰면 바로 질염와요. 꼭 천으로 쓰세요

  • 4. 미레나
    '12.11.6 2:30 PM (182.210.xxx.44)

    첫 미레나 할때가 너무 오래전이라 생리끝나자 마자 갔는지.. 기억이 잘 안나구요..
    두번째 미레나 할때는 무색이라 했는지 안했는지 알수가 없었어요
    어차피 병원에서 상담하고 미레나 하실꺼니까
    그때 여쭤보시면 될꺼예요..

    그리고 미레나 시술후..
    남편분이 아프다고 할때가 있어요....
    그러면 병원가서 남편이 아파한다고 조금 짧게 잘라주세요 하면 다시 잘라줘요 ...

    안아프다고 하면 첨부터 짧게 자른거니까 신경안쓰셔도 되요...

  • 5. 블루
    '12.11.6 2:32 PM (219.240.xxx.173)

    위 두분 모두 너무 감사해요.

  • 6. 저도 거들자면
    '12.11.7 12:53 AM (218.55.xxx.102)

    둘째애 낳고 피임차 미레나를 했는데여.. 2달후 아예 생리를 안해서
    5년동안 넘 편하게 지냈어여

    5년지나고 다시 할까 고민하다가 뺐는데 생리량도 휠씬 줄고 '
    무엇보다 생리통이 싹 없어져 훨씬 편하더라구요..

    피임은 둘째치고 생리자체가 고생스러운 분들은 할 만 해요..

    근데 5년지나고 뺄때 기냥 안빠져서 마취하고 뺏어요..
    생리를 좀 이라도 하면 생리혈이 흘러내릴때 미레나에
    붙어있는 끈도 내려가 있는데
    저는 생리를 아예 안해서 끈이 안에 너무 들어가잇더라구요..

  • 7. 블루
    '12.11.7 2:24 PM (219.240.xxx.173)

    그렇군요. 참고할께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616 차동엽신부님 2 궁굼해요 2012/12/03 2,076
186615 정치에 너~~무 관심이 많은 아들.. 13 .... 2012/12/03 2,020
186614 12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2/03 1,259
186613 미친 존댓말. 21 허억 2012/12/03 4,861
186612 임신 5주쯤에 입덧이 있나요? 입덧이 꼭 특정 냄새를 맡고 올라.. 13 궁금 2012/12/03 3,498
186611 새로 이사간 집에서 아이 울음소리 난다던 글 후기가 궁금한데.... 3 궁금한 2012/12/03 2,536
186610 비욘드제품 추천좀해주세요. 2 바디샵 2012/12/03 2,655
186609 아이를 가방에넣고 버린엄마 17 윤제 2012/12/03 4,696
186608 보테가 아울렛에서 백을 사 준대요 3 이태리 지인.. 2012/12/03 3,391
186607 피 말리는 초접전... 불과 0.6%p 차 2 2012/12/03 1,551
186606 박근혜후보님에게 남편은 대한민국입니다. 46 각하. 2012/12/03 2,951
186605 3 꿈해몽 2012/12/03 1,360
186604 1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2/03 1,289
186603 새벽마다 목구멍이 너무너무 간지러워요 2 나는나 2012/12/03 5,258
186602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어떻게 옮기나요? 5 .. 2012/12/03 2,197
186601 우리집 추운겨울나기 4 .. 2012/12/03 3,424
186600 생애최초 스마트폰 질렀는데, 잘한걸까요? 34요금제 프라다폰 5 홈쇼핑 2012/12/03 2,540
186599 대학생 "26년 감상문" 레포트 스포있습니다... 14 F학점레포트.. 2012/12/03 3,873
186598 정말 너무하군요.. 19 ㅇㅇ 2012/12/03 14,645
186597 마늘 넣지 않고 한국 요리가 가능할까요? 17 바보같지만!.. 2012/12/03 9,117
186596 외모때문에 아이 가지기가 심각하게 두렵습니다 28 2012/12/03 8,388
186595 올해 76세 저희 부모님 5 한마디 2012/12/03 2,926
186594 욕설,성희롱,초단위 통제‥고달픈 전화상담원 2 여권신장 2012/12/03 1,569
186593 해외거주한다고 물건 구매, 숙식제공 부탁하지 마세요. 21 부탁드려요... 2012/12/03 6,677
186592 이중국적인 분들은 4대보험 어떻게 징수하나요? 6 미국국적 2012/12/03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