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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재인....[펌]

맘아프다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2-11-06 13:25:27

 

박근헤 대세론에 절망하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이 있어 나름 행복한 나날입니다.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단일화만 되면 이길 가능성도 있구요.1년전만 해도 언감생신 꿈이나 꿀수 있었습니까?

 

누구든 단일화만 돼라.그렇게 콧노래를 부르다가 불안한 안철수를 발견하고,

그리고 정신차리고 보니 승패를 가늠할수 없는 단일화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안철수야 그렇다치고 문재인의 행보를 보면 이해가 안되는게 하나 둘이 아니었죠.

제1야당 후보가 된후, 아니 그이전부터 단일화를 언급하더니 주구장창 그 화두에서 벗어나질 않았습니다.

 

선거전략으로 보면 11월 25일이전까지 단일화 시한을 던져놓고 안철수를 압박하면 그만이었지요.

그리고 적당히 밀당도 하고 , 얼래고 달래며 안철수 정도는 속된말로 갖고 놀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문재인은 한결같았습니다. 믿기지 않을정도로 겸손하고 정중하게 안철수를 애지중지했습니다.

 

대체 왜?

저는 이제야 알것같습니다.

그에게 2012대선 목표는민주당의 승리도, 문재인의 승리도 아니었습니다.

문재인의 목표는 오로지 정권교체.... 처절한  정권교체 투쟁...

노무현 서거를 발표하던 그모습 그대로, 그는 이명박근혜 세력과 싸우고 있는 겁니다.

문재인의 승리가 아닌들 어떠하리....

 

2012대선 진정한 승리자 문재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IP : 61.78.xxx.2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지
    '12.11.6 1:29 PM (61.41.xxx.100)

    노무현 대통령께서 후보시절 권영길 후보를 캠프에서 티비토론할때 비판하라는 주문을 해도 절대 하지 않으섰다는. 그런것들이 모여 야권힘합쳐 당선 되었단 이야기가 생각나요....

  • 2. 11
    '12.11.6 1:31 PM (121.132.xxx.30)

    저는 문재인님 볼때마다 유비같음..제갈량을 얻기위한 ㅋㅋㅋㅋㅋ암튼 화이팅!

  • 3. 마님
    '12.11.6 1:38 PM (117.120.xxx.132)

    아우 왜 눈물이 나려고 할까요 ㅠ.ㅠ

  • 4. 자신을
    '12.11.6 1:43 PM (211.201.xxx.131)

    내던지는 모습. 우리모두 지켜보고 있어요
    그 진정성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길 바라며...

  • 5. 볼수록 매력
    '12.11.6 2:38 PM (211.189.xxx.157)

    혼탁한 선거판에서도 그의 인품은 아직까진 한결같더군요.. 이럴 수가 있는건지..^^

  • 6. 안전거래
    '12.11.6 4:09 PM (220.76.xxx.28)

    문재인은 정치철학 소신이 뚜렷하게 있는분 같아요.
    기업인은 자신을 감추고 이익이 나는곳으로 행동을 해야 하구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문재인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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