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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계시지요?

... 조회수 : 6,663
작성일 : 2012-11-06 13:13:04
친정엄마가 3년 전에 갑상선암으로 전절제 하시고 신지로이드 복용하시는데요, 
수술 후 불면증이 너무 심해지셔서 계속 고생중이십니다. 
수술 전에는 머리만 닿으면 주무시는 세상 마음 편한^^ 아주머니였는데 요즘 너무 괴로워하세요. 

신지를 1알 반 드신다는데 저는 아무래도 엄마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해서 못 주무시는것 같거든요. 
수술한 병원에 정기검사 받을 때 마다 가서 불면증상을 호소해도 의사는 갑상선과 상관없다고 일축해버리신대요. 
그러나 수술 말고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스트레스가 될 만한 원인도 전혀 없으셔요. 
본인도 요즘 인생이 너무 즐거우시대요. 잠 못자는 것만 빼놓고든요.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제 처방 받아도 별 차이 없으시다는데, 

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신지 몇알 씩 드시나요?
수술한 병원과 다른 병원에 가서 관리 받아도 될까요?

다른 갑상선암 수술하신 분들은 이런 증상 없으셨는지 
엄마를 대신하여 여러 이야기 들어보려고 글 올렸습니다. 

서늘한 날씨에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IP : 125.136.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11.6 1:47 PM (211.189.xxx.250)

    신지로이드의 부작용중 하나가 불면이에요.
    다만 전절제한 경우 신지로이드 아니면 살 수가 없으니 약을 끊을 수는 없어요.(약 끊으면 서서히 죽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재로 의사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의사선생님이 갑상선 때문이 아니라고 하신 것은 아무래도 수치가 안정상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정 못미더우시면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여 약 받으셔도 되요.

    다만 이 경우 수술한 병원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겠죠. 의무기록사본 복사하시고, 각종 영상자료 등 전부 복사하시고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는 것 가능합니다.

    신지로이드의 용량은 사람마다 달라요. 그리고 아주 작은 용량 변화에도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매우 크게 요동칠 수 있어서 용량 변경은 신중해야 하거든요.

    한알 반이라고 하시는 것이 신지로이드인지 신지록신인지 정확히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약의 용량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저 같은 경우는 신지로이드 1.0 먹고 신지록시 0.75를 번갈아 먹는데요. 같은 덩치라도 2알씩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수치는 안정권이구요.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 2. ...
    '12.11.6 2:04 PM (125.136.xxx.106)

    네.. 불면증이 부작용 중에 있었군요.
    신지로이드 1.5라고 알고 있는데 의사가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셔서
    아무래도 믿음 가는 병원으로 옮기시는게 낫겠다 싶네요...
    123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3. 요니요니
    '12.11.6 2:28 PM (116.39.xxx.183)

    작년에 전절제 수술하고 신지로이드 1알 먹어요.
    제가 워낙 올빼미형이긴 하지만 불면증은 없구요.
    비슷한 시기에 수술한 지인도 1알 먹는다고 들었는데 그분은 10시면 잔다는...
    약 용량은 담당의가 피검사에서 나온 갑상선홀몬 수치확인하고 결정하시는거니
    아마 적정량일것 같아요.
    웬만하면 수술하신 담당의한테 믿고 진료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어머님 연세시면 갱년기지나셨나요?
    갱년기때 흔히 불면증호소하시던데 신지로이드때문이 아니라 혹 그쪽으로 상담받아보시느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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