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
차분히 앉아서 소설이나 수필집 읽고 싶다........는 로망과 달리
오늘따라 사고싶은게 왜이리 많을까요?
신세계몰 클릭한 제손이 원망스러울 뿐, ㅜㅜ
먼저
르크루제 그릴팬, 26cm 원형 12만원대...
고기족 아들과 고기와 채소를 조화롭게^^ 먹을 줄 아는 딸, 채소족 남편....
그때 그때 식재료 상황에 따라 무엇이든 잘 먹는..저..(좀 슬픈?)
지금은 그릴 자국 좍좍 난 양송이랑 가지, 구운 토마토 먹고 싶어요.
이바돔 옻칠도마... 11만원대
플라스틱도마.. 바꾸고 싶어요. 내일 공구 뜨는 것 보고 결정해얄듯 싶지만...
공구하는것중엔 옻칠이 없으니까... 걍 싼것으로 적당히 쓰고 바꿔주는게 좋을까요?
이바돔에선 칼자국이 너무 나면 실비 내고 나무 깎아서 좀 얇아지긴 하지만 새도마처럼 쓸수도 있고 장마철에 진가를 발휘한다며 적극 추천하더라구요~
구스 이불 속통...브랜드는 미정 40만원대 예상
안방베란다를 확장한 집에 이사하고 작년에 넘 추웠어요..ㅠㅠ
10년 덮은 양모이불 쓰고 있고, 작년에 넘 추워서 커다란 무릎 담요를 덮고 양모이불 덮고 살았다는....
극세사는 취향상 제외했구요...
남편은 뜨뜻한 바닥에서 자겠다며 내려갑니다...ㅠㅠ... 이 점은 심각한 문젠 아니구요..ㅋㅋㅋ
뭐, 이 모든것 두놈 한달 들어가는 학원비, 반만 줄여도 가능하겠으나...
네식구 겨울 옷들도 소소히 사야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가능한 줄여야겠다는 맘도 있고...
암튼 모두들 짐작, 공감해주시리라 믿고,
사라, 말아라, 아님 딴걸 사라....
부탁드려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