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우유 240미리씩 꼭꼭 2번 먹던 아이입니다.
근데.. 우유를 컵에 안 먹는지라.. 확 끊어버리니까.. 걱정이 좀 됩니다.
아침에 눈꼽만 떼고 간신히 어린이집 가구요.
점심 먹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 먹고..
씻고 잡니다.
근데.. 밥에 먹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엄마 배고파요.. 두부랑 밥 주세요"
막 이러고.. (사실 좀 짠해요;; 잠도 잘 못자고 들썩거리고;;;)
사실.. 밥 차려줘봤는데.. 그냥 2-3숟가락 먹고 놀다가 자요.
젖병에 우유, 가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우유를 끊어버리니.. 하루에 먹는 음식의 열량 자체가 좀 걱정이 됩니다.
일찍 깨운다고 해서 한끼를 더 먹고 가는 것도 아닌지라..
어떻게 해서 하루 세끼, 로 가는건가요?
원래 어린이집 다니지 않던 시기에..
집에서 낮잠 안 자고 제가 3끼를 먹이면 딱 싸이클이 맞았거든요.
근데, 하루 두끼 (이건 뭐 인간의 힘으로 바꾸기 너무 어려움)가 되면서..
우유마저 끊어버리니까.. 먹는 양을 어떻게 보충해줄지 좀 난감한 것 같아서요.
좀 복잡한데, 정리하자면..
간식을 안 먹는, 밥만 잘 먹는편인 아이입니다. 우유는 할 수 없이 못 먹이더라도 하루 세끼를 먹이고 싶어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