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꾸리~~한것이

[글루미]

기분이 차악 가라앉네요.

우유 따끈히 뎁혀서(데워서? 덥혀서?) 홍차티백 담궈놓고 밖을 내다보니

잿빛하늘이 저런거였지? 싶네요.

잠을 잘 못잤더니 머리도 띵~하구요.

남편때문에 잠을 설쳤어요.

한잔 하고 온다고 나가길래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참 잘 자고 있을때 들어오더니 또(!!!) 화장실 문을 열고 쉬야를....

맥주를 마셨는지 정말 오래도록 ㅡ.,ㅡ

결국 잠이 홀딱 깨버렸어요.

남의 꿀잠은 다 깨워놓고, 지는 대충 씻더니 자기 침대로 엎어져 바로 잠듬...과 동시에 탱크굴림.

아주 여러가지한다.

정말 평생 독신으로 살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자녀들 소소한 가정교육 잘 시켜야해요.

이십년을 부탁.설득.회유.협박을 해도 지버릇 개 안주네요. 

솔직히 울집 강쥐가 말 더 잘들어요.

[이런 날씨]

정말 싫습니다 ㅠ.ㅠ

어제나 오늘같이 꾸리하고 음침한 날씨..

기분을 정말 우울하게 만들죠

[저두]

싫어하는거 아니예요. 차분하니 뭔가 미뤄둔 생각도 한번 끄집어 내서 깊이 씹어보고 싶은..

[이런날씨]

넘~좋아합니다..분위기있잖아여,,,ㅎㅎㅎ

[..]

이런 날씨 너뮤 좋아하는 1인입니다.^^

[검정고무신]

아...근데 너무 몇날 몇일 비가 오니깐 지겨워요

[이런날씨엔]

친구생각 나요...전화해서는 이런날 넘 좋다고, 섹쉬하다고.....ㅎㅎㅎ

[이런날..]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막 뒹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