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초
'12.11.6 2:32 AM
(14.52.xxx.59)
특목고 가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그런거지,특목고 간다고 수능 잘보나요??
중학교때 성적이 끝까지 가는건 아니지만 일단 전교 10등 안쪽 아이들은 거의 특목고 가잖아요
특목고가 대학을 잘 가게 되는게 아니라,,그냥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대학을 잘 가는거라고 생각하면 되죠
지금 제도는 솔직히 수상쩍은 점이 너무 많아요
이게 아이들에게 결과에 승복을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2. 원글
'12.11.6 2:35 AM
(211.36.xxx.182)
애초님 결국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니 더 노골화되는 거죠.
그리고 특목고의 원래 목적은 입시학원이 아니랍니다.
3. 왜
'12.11.6 2:37 AM
(14.52.xxx.59)
특목고가 입시학원이라 생각하세요???
외고에서 가르치는 전공어가 주 8단위인데 그거 수능에서 별 역할도 못해요
외고가 언수외만 가르치나요??
파행운행은 일반고 사립이 더한데요
4. ..
'12.11.6 2:38 AM
(110.13.xxx.111)
완전 공감해요.
두아이 입시를 겪고보면 수시는 그야말로 일반고 애들을 위한 전형이라고 해도 딱히 할말이 없어요.
특히 학업우수자 전형은 일반고 아이들에게 정말 유리한 전형이구요.
서울대도 마찬가지죠.
새로 개정되는 입시에서 그것도 정시인원은 준다고 하지만 특목고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 내신 무력화되고 정시에서는 일단 겨뤄볼만하니.
아마 내년부터는 서울대에 특목고생이나 질 좋은 사교육 많이 받은 아이들이 대거 입결할 듯 싶어요.
5. 원글
'12.11.6 2:40 AM
(211.36.xxx.182)
원글에도 있지만 14.52님
특목고의 입시성적이 안좋다면 그 부모들이 특목고를 과학이나 언어공부 잘 시킨다고 보낼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이야기 해서 파행운행은 아주 몇몇 고등학교 제외하고
일반 사립이나 공립보다 특목고가 더 심합니다.
6. 원글
'12.11.6 2:42 AM
(211.36.xxx.182)
..님 맞습니다. 수시는 일반고 애들을 위한 전형에 가깝죠. 내신 4,5등급인 경우 특목고라면 수시에서는 서울대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시 같은 경우는 해볼만하죠.
7. 특목고의
'12.11.6 2:47 AM
(14.52.xxx.59)
입시성적은 잘하는 애들이 가서 자기들끼리 경쟁하는 분위기때문이기도 하죠
특목고 보내본 엄마들은 알지만 학교에서 해주는거 별로 없어요
그럼 일반고 1등급이 특목고 4,5등급보다 수능에서 좋은 성적이 안 나오는데도,,내신때문에 추천이나 입사로 좋은 대학 가는건 좋은 현상인지요...
내년 서울대 개정안놓고 일반고에선 특목고 애들 유리하다고 난리이고
특목고에선 이제 서울대는 제껴놓자고 합니다
사실 올해도 수시인원이 워낙 늘어서 말이 많았는데 결과보면 서울대가 어느편을 뽑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긴해요
중요한건 누가 유리하고 불리하냐가 아니라,,,어쨌든 공부 잘하는 애가 공정하게 가는게 맞죠
서울대야 국립이니 지균도 있어야 하고 사배자도 뽑는게 맞지만
수시가 얼마나 수상한지...겪어보시면 알겁니다
8. 그리고
'12.11.6 2:50 AM
(14.52.xxx.59)
특목고 파행운영은 이제 거의 불가능합니다
교육청 요주의 대상이 된지 오래거든요
약 4-5년전부터 굉장히 단속이 심합니다
구체적인 파행운영의 예가 요즘 적발된게 있는지요...
9. 원글
'12.11.6 2:54 AM
(211.36.xxx.182)
특목고 부모님들은 우리가 뭐 잘사는 사람들이냐, 우리도 서민이다라고 할 분들도 있지만
사회적 시선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통계로 봐도 학생들의 부모 중 의료인 법조인 비율이 일반고에 비해 월등히 높고
소득같은 것을 보더라도 일반인에 비해 평균적으로 월등히 높습니다.
그런 현실에서 특목고가 서연고를 중심으로 명문대 진학율이 높다는 건
결국 부의 대물림이라는 오명을 벗기는 힘듭니다.
한국사회 자체가 개인의 노력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자꾸만 바뀌는 과정에
유일한 창구로 인식되어 오던 입시마저 이런식으로 편중화 되면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살수 밖에 없는 겁니다.
과거처럼 부자애나 가난한 애나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다 부자애가 명문대 가는 건 그렇게 보지 않지만
학교를 아예 갈라놓고 특목고에서 명문대를 독식하면 사회적 불만은 고조될수 밖에 없는 거죠.
결국 정치가라면 이런 사회적 불만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특목고 폐지에 제가 찬성하는 겁니다.
이나라의 지도층들도 집에서는 유명 강사를 모시고 과외를 하든 뭘 하든간에
서민들과 같은 학교에서 같이 공부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특목고에서 서연고 독식이 심해지고 부에 따른 신분 변화가 공부만으로도 자꾸 힘들다는 인식이 자꾸 퍼져봐야 잘사는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좋을 건 없습니다.
10. 원글
'12.11.6 2:56 AM
(211.36.xxx.182)
차라리 평준화하고 학력고사 같이 단순한 입시체제 하나로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11. 그런 생각이시라면
'12.11.6 2:57 AM
(14.52.xxx.59)
정치가들의 아이들이 특목고에 집중포진한다는것부터 그들이 솔선수범해야 할 문제네요
그런데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구요...있는 집 애들이 돈만 있다고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잖아요
일단 유전인자 자체가 우월하다는 것도 무시못하죠
특목고를 없애면 부자,엘리트(참 얼척없는 단어지만)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명문대 독식현상이 나오겠죠
어차피 교육이란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서 뭐를 누르면 다른 한곳이 튀어나오게 되어있어요
제 경험상..지금 제일 중요한 문제는 특목고를 없애는게 아니라
일반고를 살리는 겁니다
어느나라나 수월성 교육은 존재해야 합니다
과고는 몰라도 외고는 좀 줄여도 될것 같긴 하지만요
12. 맞아요
'12.11.6 2:59 AM
(14.52.xxx.59)
입시체제는 단순히 가는게 제일 , 서로서로 속 편합니다
13. ..
'12.11.6 2:59 AM
(110.13.xxx.111)
일단 제 생각에 수능으로 줄 세우기를 시작하면
아이들은 중학교부터 피터지게 싸워야해요.
좋은 고등학교가서 면학분위기 좋고 지금도 문과 일반고는 그야말로 학교분위기 안좋다고
말들 많은데 그나마 내신에서 받던 메리트 조차 없음 그야말로 중학교부터
입시전쟁에 내몰리는 거라 봐요.
그리고 사교육은 더 기승을 부릴테고 줄세우기라는 말이 참 뭔가 엄청 바람직하고 정의로운 말 같은데
기실 따져보면 이것도 문제는 많다는거죠.
14. 원글
'12.11.6 3:01 AM
(211.36.xxx.182)
14.52님
우습게도 말이죠, 과거 학력고사 체제가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때는 못사는 아이들도 열심히 하면 좋는 대학 간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특목고 체제는 그걸 아예 원천 차단 해버립니다.
일반고 입시 결과 수시 빼놓고 보면 아주 참혹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만약 수시를 빼놓고 수능으로 결판내면 장감컨데 일반고는 연고대 이상은 전멸합니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집단화 양극화 시키는 것이 매우 안좋다는 겁니다.
15. ...
'12.11.6 3:05 AM
(59.9.xxx.19)
수능100프로로 대학보내는게 제일 간편합니다 ..^^ 진리에요이건
16. 원글
'12.11.6 3:07 AM
(211.36.xxx.182)
수능 100프로로 대학보내는 방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특목고나 자사고 문제를 어떻게 하든 해결해야 합니다.
아니면 특목고나 자사고가 집중적으로 서연고를 보내겠죠.
문제는 특목고나 자사고는 부자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인식이 퍼져있다는 것이죠.
17. ...
'12.11.6 3:08 AM
(59.9.xxx.19)
그래서 이번에 문재인후보가 대폭정리하겠다고했잖아요.^^ 문재인뽑으시면되겠네요
18. 그럼 말이지요
'12.11.6 3:09 AM
(14.52.xxx.59)
특목고를 없앴어요,그 아이들이 일반고 가서 상위권 한단 말입니다
그럼 못살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이제 내신이란 메리트도 없어지는건가요???
그 아이들이 일반고 가서 수능도 잘봐,,스펙도 쌓고 내신까지 독점하면 어떻게 되는건데요?
그래도 일반고 vs 특목고의 양극화는 없어지니 다행인건지요
현장에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율고 생긴 이후로 일반고 너무 무너지고 있어요
이건 몇년후 정말 문제가 될겁니다
19. 원글
'12.11.6 3:10 AM
(211.36.xxx.182)
점세개님 원래 문재인 후보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 점은 찬성하는 편입니다.
20. 00
'12.11.6 3:12 AM
(223.62.xxx.54)
특목고, 일반고. 서로간의 피해의식이 넘 강해요.
학부모 친구들과 입시 얘기하다보면 서로가 피해자라고... ㅠㅠ
이런 분열도 큰 문제다 싶어요.
21. 프린
'12.11.6 3:14 AM
(112.161.xxx.78)
글쎄요
차라리 똑같은 조건의 수능으로 한줄 세워 자기가 가고싶어하는 학교 가는게 그나마도 공정하지 않나요
차라리 학력고사때가 나아요
학력고사가 문제가 아니고 학력고사 시험문제가 암기위주라 문제인거지 변별력있게 수능을 내고 등수대로 눈치작전 이런거 없이 입학사정관제 등 편법없이 가는게 가장 공평하다 봐요
특목고 자사고를 보낼때 이미 성적으로 들어갔으니 상위권 대학 많이 가는것도 당연한 일이구요
현재의 고등학교 어디도 입시와 무관 하지 않아요일반고도 온갖편법 동원해서 입시수업시켜요
그런데 그렇게 공부해놓고도 나보다 성적 안좋은애가 눈치 작전 잘해서 더 좋은 대학 가는건이것또한 아니잖아요
천하의 삼성도 서울대 못 보냈죠 그게 공정아닌가 싶어요
22. 원글
'12.11.6 3:19 AM
(211.36.xxx.182)
프린님 천하의 삼성?
그리고 삼성정도면 서울대가 문제는 아니죠.
어차피 한줄로 세울려고 한다면 평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양극화가 집단적으로 표현되는 거죠.
실제 학력고사라는 한줄로 세워서 대학 들어가게 하던 입시제도에서 우리가 양극화를 많이 못느끼고 가난한 아이도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간다는 생각을 갖게 했던 건
평준화라는 체제가 선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3. 원글
'12.11.6 3:21 AM
(211.36.xxx.182)
14.52님
어차피 14.52님은 일반고 아이들 내신 메리트 주는 것을
수상쩍은 점이 있다고 하시고 아이들이 결과에 승복을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잖아요.
일반고가 그래도 버티는 이유가 수시때문입니다. 그것조차 없었다면 정말 더 심각했을 겁니다.
24. ..
'12.11.6 3:38 AM
(110.13.xxx.111)
저는 특목고가 지금처럼 유지되면서 수능 줄세우기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예전 처럼 시별 비평준화, 즉 고교 입시를 부활하는 편이 낫죠.
특목고와 자사고를 운영하면서 수능 줄세우기는 교육의 부 편중화를 심화하는거고
공교육 파행을 막을 수 없죠.
경제적 부담때문에 특목고 진학 못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줄세우기를 하려면 특목고 보다는 고교입시 부활로 가야죠.
그럼 바로 아이들한테는 중딩부터 헬게이트 열리는 게 문제..ㅜㅜ
아무리 생각해도 교육문제, 입시 문제는 답이 없다는...
25. 음
'12.11.6 3:50 AM
(14.52.xxx.59)
저는 내신이 수상하다고 안했는데요
현장에 계셔보면 알수있지만 내신이나 스펙만으로 대학 가는게 아니에요
내신이 우선시 되는 전형인데 나보다 내신 나쁜 애가 뽑히는 경우 다반사이고
스펙을 보는 전형인데 공인점수 나쁜 애가 뽑히는건 더 다반사거든요
핵심은 투명성에 있는거죠
그리고 원글님 말대로 평준화하고 학력고사처럼 단순히 간다면 정말 개천용은 이제 안 나와요
지균 기균 학교장추천 입사 이런게 다 없어지는데 ...
예전처럼 사교육 금지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부동산과 교육은 해결이 안되요,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지게 되어있어요 ㅠㅠ
수요와 공급이 안 맞거든요 ㅠㅠ
26. 수시
'12.11.6 3:56 AM
(180.66.xxx.183)
원글님ㅇ은 수시의본질을 자세히 모르시고 판단하는것 같네요.
고3맘으로서 직접 겪어보면 압니다.
수시가 얼마나 공정성이 떨어지는 전형인지를요.
수백개의 전형으로 여러계층 아이들에게 어러가지방법으로 대학의문을 열어주는 의도는좋지만 결국 일반전형아이들에게는 제살 깍아먹기예요.
수많은 수험생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몰리는곳은 수시의 일반전형인데
알수없는 여러가지 전형으로인해 일반전형에서 뽑는 정워이
왕창 줄어든다는거죠.
예를들어 이번수시에 저희아이가 지원했던과가 50명정원인데
이런저런 알수없는 전형으로인해 일반전형은 달랑 12명뽑더군요.
그러니. 각대학마다 일반전형 이 30~40대1이 될수밖에요.
정말 피터지는 경쟁이고 그래서 예전 우리때보다 대학들어가기가 별따기인겁니다
수시전형중에 특례자전형 글로벌리더전형 등 등은 솔직히
영어한가지만 잘하거나 외국에 3년거주하다온 아이들이 들어가는전형이지만 따지고보면 상류계층을위한 전형일수도있구요.
결국 수시의 수백가지전형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기회를 주겠다는 현정부의 정책이었지만 가장많이몰리는
일반전형아이들에게는 찢어먹기식 전형이라서 매우불리한 입시정책이예요. 소수의 계층을위한 편파적인 입시정책인거지요.
27. ???
'12.11.6 6:04 AM
(69.118.xxx.60)
수능으로만 대학가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수시 문제 많잖아요.
원글님께서는 특목고, 자사고,일반고 등 학교라는 조직에 촛점을 맞추고 문제를 보시는데
그 이전에 학생에 촛점을 맞춰보세요. 생각이 단순해져요.
대학입시라는 건 어떤 학교가 소위 스카이에 몇명을 보냈냐 그 실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학생이 얼마나 공정하게 좋은 학교를 갔느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그게 특목고가 됐든 일반고가 됐든 공정한 기준으로 모두가 승복할만한 기준이라면 누구도 불만이 있을 수 없죠.
28. ...
'12.11.6 7:57 AM
(71.178.xxx.94)
특목고 없애고 수능으로 뽑으면 됩니다.
수시에서 손해보는 특목고 생도 있지만, 글로벌 전형 같은 것은 특목고생을 위한 전형이예요.
서울대도 2년 전부터 정시에서 수능 비중을 슬며시 늘리고 있었죠.
한편에서 줄이면서 한편에선 특목고에게 기회 많이 주고 있었고,
사람들이 자기 이해에 따라 입시제도를 비판하지만,
특목고생이 좋다는 학교들에 얼마나 많은지 통계가 나와 있잖아요.
그렇다고 성적 좋은 모든 아이들은 특목고 가고 일반고에는 모자란 아이들만 있는 것 아닌데,
특목고 없애긴 어려울거라 생각하지만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뛰어난 인재를 키우려고 조기에 영재교육 시켜야 한다는 건지.
영재고 외고 없던 우리시절엔 인재가 안 나왔나요?
29. .....
'12.11.6 8:38 AM
(112.148.xxx.242)
원글님은 입시를 왜 특목과 일반으로 편가르기를 하시는건지요??
본질을 보자구요.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잣대로 대학 들어간다면 그누가 그런 제도를 싫다고 하겠나요? 수능으로 투명하게 뽑으면 특목에들이 왜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는건데요? 걔네들이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니까 전국등수 줄세우면 앞면에 많이 설 뿐이지 학교에서 특별하게 수능 훈련 잘시켜서 그런 아니예요.
지금 입시 꼴좀 보세요...
아이들이 일반으로 가야 대학갈때 유라한지,특목가야 유리한지...하물며 특성화 가야 유라한지... 농어촌으로 가야 유리한지 고등학교 들어갈 중딩부터 어떻게 줄을 잘서야 유리할 지 재고 있쟎아요.
너무 한심한 일 아니예요?
일반고 들어가면 수능에 왜 불리한데요? 특목이나 일반이나 학원가서 공부하고 과외하고 ...다 똑같아요. 조건은 같은거라구요.
그런데 왜 편을 가르냐구요? 학교가 어디든 정확하고 객관적인 수능으로 아이들을 뽑는다면 그게 특목이든 일반이든 모두 인정하게 되쟎아요.? 지금 여러전형으로 틈사이 비집고 대학 잘 들어간 아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해보세요.
실력보다 현 제도 때문에 낮은 등급의 학교를 들어간 아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도 생각해보시구요.
어른이 되가지고 이쪽 저쪽 편아나 가르면서 마치 입시 전문가인 척 하지 말란 말입니다.
30. 원글
'12.11.6 8:47 AM
(211.36.xxx.172)
..님(110.13)
그렇죠. 특목유지하면서 수능줄세우기를 하면 교육의 부편중화가 심화될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일반고 진학한 아이들의 절망감도 상당할 겁니다. 님의 고민도 이해가 됩니다.
음님(14.52)
님이 쓰신 걸 그대로 적은 건데요.
일반고 1등급이 특목고 4,5등급보다 내신이 좋아서 좋은 대학 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나요?
님은 그냥 시험성적대로 대학을 보내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요지인것 같은 데
수능위주일 경우 일반고 아이들을 걱정하시 것처럼 이야기하셔서 그렇게 적은 겁니다.
수시님(180.66)
그나마 일반고에서 기대는 것이 수시입니다. 정시는 일반고에서 애초에 특목고와 상대가 안됩니다.
31. 원글
'12.11.6 8:48 AM
(211.36.xxx.172)
???님(69.118)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과거 평준화 시절에는 서울지역 변두리 일반고도 서울대 몇명 보내고 연고대도 잘되는 경우 두자리 숫자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특목고와 일반고로 나누어진 상황에서 수능으로만 대학가면 일반고는 전멸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뭐가 잘못되었느냐 하겠지만 이미 특목고와 일반고는 가는 아이들의 빈부의 격차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고등학교 상황이 빈익빈 부익부로 나눈 상태에서 특목고가 득세하는 제도로 바뀌면 위화감과 불만이 안터져 나올수 없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학교가 소위 스카이에 몇명을 보냈냐 그것이 좋은 고등학교를 판가름하는 가준이 된 사회입니다.
이상하네님(223.33)
원글 읽어보시고 댓글 읽어보시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32. 원글
'12.11.6 8:50 AM
(211.36.xxx.172)
...님(71.178)
예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님(112.148)
일반고와 특목고가 똑같은 환경이라 생각하시면 일반고 보내면 되는 데 왜 특목고를 보내시나요?
학교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일반고와 특목고가 비숫한 환경이라면 이런 논의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입시 제도가 복잡해서 그걸 개선할 필요는 있지만 단지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댓글을 좀 읽어보셨으면 이렇게 댓글 달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미 편이 갈라져 있습니다. 그것이 부모의 부든 공부든 또는 입시에 들어가는 돈이든 말입니다.
33. 그니까
'12.11.6 8:56 AM
(175.208.xxx.177)
평준화, 학력고사 시절이 가장 공평했다는 거죠.
수능으로만 가려면 특목고 자사고 모두 없애야함.
34. ...
'12.11.6 8:59 AM
(198.24.xxx.70)
수능으로만 뽑는다고 일반고 아이들의 일류대 진학률이 떨어지진 않아요.
위에도 말했지만 특목고 아이들을 대놓고 뽑아주기 위한 전형이 있어요
35. 1111
'12.11.6 9:03 AM
(210.205.xxx.124)
저도 차라리 수능으로만 뽑았으면 해요
이 렇게 많은 전형 뭐하러 있는지 ..
36. 원글
'12.11.6 9:07 AM
(211.36.xxx.172)
그니까님(175.208)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님(198.24)
현실은 그렇게 됩니다. 현재도 일반고 아이들 서연고 가는 유형이 거의 다 수시입니다.
수능성적 상위 학교 100위 안에 일반고가 5곳, 그것도 뒤쪽 순위에 있습니다.
수능성적 상위학교 나온 자료 찾아보시면 이해가 가길 겁니다
1111님(210.205)
수능만으로 뽑으려면 그니까님 말씀처럼 특목고 자사고 없애고 평준화해야 합니다.
37. 입시제안
'12.11.6 9:14 AM
(122.199.xxx.101)
모레 수능보는 고3맘입니다.
우리 때는 입시제도 잘 몰라도 대학만 잘들 갔는데,
지금은 일단 너무 복잡한 게 문제인듯 합니다.
저 멀쩡한 대학나와 사회생활 20여년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입시전형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전형 찾아 방향을 이끌어 주는게 쉽지가 않아요.
엊그제도 같은 반 학부형이
"수시 논술전형은 최저등급만 찍으면 대부분 합격하지 않느냐"
"딸내미가 수리논술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데 그게 뭐냐"면서 묻더란 말이죠.
이게 현실입니다.
부모가 똑똑해서 입시전형을 꿰뚫을 능력자이거나, 아니면
부모가 돈이 많아 입시컨설팅이라도 도움받을 능력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기회조차 차단되는 경우도 있겠더군요.
뭔놈의 정보는 이렇게 많은지 말이예요.
제발
수능100% 선발전형,
내신100% 선발전형,
입학사정관 100% (기회균등, 특기자)전형 이렇게 심플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특목고,자율고 없애도 지역별 고교 차이 너무 크니 내신100% 전형도 남겨두고요,
외국어, 과학, 기타 분야에 정말로 뛰어난 아이들
(지금처럼 컨설팅 받아 1~2년 준비해서 합격하는 수준 말고요, 진정 뛰어난 아이들도 있잖아요.
곤충박사, 컴퓨터박사 이런 애들요 )과
어려운 환경에서 가능성 보여주는 아이들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도 쫌 주고요.
단, 수능,내신,입사 전형의 비율이 중요하겠지만요.
제발, 제발, 제도가 좀 단순해져야
부모 배경 상관없이 평등한 기회가 가지요. 에혀~
38. ..
'12.11.6 9:14 AM
(115.41.xxx.171)
전국 고등 평준화, 대학도 유럽처럼 평준화, 대학도 각 지역에 있는 대학으로 가고 기업체는 각 지역 대학에서 할당제로 뽑기.
39. ,,,,
'12.11.6 9:28 AM
(61.101.xxx.62)
원글님 말 맞죠.
제 주위봐도 수시에서 떨어진 그 대학 그과를 고대로 정시에서 수능점수로 무난히 합격하던데요.
특목고애들이 원래 전교 10등안에 들 정로 공부좀 하는 애들이 가는거기도 하지만, 그나마 수시가 있어서 진학률이 떨어진거지 정시로만 했다가는 지금과는 비교가 안되게 폭발이죠.
그나마 내신이 치열하니 특목고 가면 오히려 내신 손해나서 서울대 보낼 애를 연고대 보낼까봐 혹은 그 밑의 학교보낼까봐 일반고 가는 최상위도 그나마 생기는거지.
만일 특목고 유지 현상태에서 2014년부터 절대 평가제로 내신 무력화시키고수능으로만가면 안그래도 특목고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겠죠. 그럼 초딩중딩부터 애들만 또 괴로워지는거고 진학을 위해서 부모는 돈쓰면서 고딩 보내야하는 거고.
어차피 발표된 대입공약들이 어차피 지금에도 다 있는 방법아닌가요. 다만 비율이 문젠데 이 방법 저 방법 다 허용해 놓으면 어차피 입시가 간단해 지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입사관제를 없애지 않고 두면 부모들이 공부만 시키진 않겠죠.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 또 혹시나 하면서 스펙을 준비하지. 그런 애들 부담 하나도 안줄어 듭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토플 115점 텝스 900점 이게 무슨 고딩때 뚝딱 준비해서 나오는 점순 줄 아나 봅니다.
인기 생각해서 이 방법도 남겨두도 저 방법도 남겨두고 하면 지금이랑 뭐가 달라지나요.
40. ..
'12.11.6 9:38 AM
(112.152.xxx.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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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다른것팍 줄이고(입사제 수시) 내신 수능만으로 대학갈수있다면 개천에서 용도 날수있고 얼마나 좋나요?
41. 르네상스7
'12.11.6 10:01 AM
(61.75.xxx.114)
특목고 애들이 잘하는게 아니라, 잘하는 애들이 특목고를 갔을뿐. 어쨌거나 수능으로 대학가는게 제일 공평해요.
42. 편가르기
'12.11.6 11:23 AM
(14.52.xxx.59)
예전에 변두리에서 서연고 몇십명 보내던 시절엔 전교생 수도 많았고, 대입정원 수도 많았고,대원외고가 서울대 200명 보내던 시절도 있었어요
원글제목대로라면 수능만으론 일반고애들이 대학을 가기힘들다는건데 특목고 없애서 거기 갈 아이들한테 내신밀리는건 전혀 생각 안하시네요
그냥 특목고가 싫으신거죠
43. 원글
'12.11.6 12:25 PM
(211.36.xxx.172)
14.52님 계속 댓글 남기시니 점심시간 이용해서 댓글 달아들이죠.
예전과 비교해서 서연고 정원수 그렇게 많이 줄지 않았습니다. 서연고 정원수 줄어든 것만큼 지방의대가 커버리는 바람에 줄었다고 말하기도 힘들지만 서연고 줄어든것 보다 더 많이 준것이 수험생 숫자입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속에서도 수능만으로 입시를 치르면 특목고 몇몇곳은 서울대 200명 보냅니다.
수시가 그나마 존재해서 일반고 아이들이 서연고를 노크하는 겁니다.
그리고 댓글에 일관성이 없으신 것 같네요.
일반고 학생들 걱정 하는 척 하면서 특목고 유리한 쪽으로 입시가 바꿔랴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것 같아서 말이죠.
또한 특목고가 늘어나고 자사고가 이렇게 나온이상 편가르기는 이미 진행되었다고 봐야 하는 겁니다.
44. 글쎄요
'12.11.6 2:36 PM
(14.52.xxx.59)
일반고 아이들 내신으로 대학가는거 아시면서,특목고 없애면 결국 그 내신도 거기 갈 아이들의 몫이 되기 십상인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일관성 없다고 하셨는데 일반고 아이들 내신걱정 안합니다,위하는척 안해요
님말대로 특고 없앴을경우 부작용이 있다는거죠
다만 자율고가 동네에 하나씩 생기는 바람에 일반고 붕괴가 심해지는건 걱정합니다
그리고 외고는 문과이고,지방의대는 이과몫입니다
의전이 생겨서 지방의대 정원 아무리 늘어봤자 의대신입생은 팍 줄었구요
서연고 정원이 졸업정원제 폐지로 얼마나 줄었는데요?
그리고 지방국립대가 죽어서 더 그렇습니다
지금 특목고에서 서울대 200명 보내는 학교가 어디인가요?
요즘 대원이 잘가봐야 80명 미만으로 아는데요,이것도 재수생 중복합격 다 포함된거구요
편가르기 맞구요
어차피 결론도 안날 논쟁이네요
45. 원글
'12.11.6 6:54 PM
(211.36.xxx.172)
14.52님
님은 일반고 아이들 내신으로 대학가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신가요?
댓글로 보면 그걸 걱정하는 척 보여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졸업정원제 어디서 하나요? 새로운 가짜 팩트를 갖고 오셨네요. ㅎㅎ
이제 진짜 팩트라는 것을 한번 이야기 해보죠.
서연고에서 서울대가 국립대라 많이 줄였습니다. 그러나 사립대는 그렇게 못 줄이죠.
과거 서연고중 서울대 정원이 가장 많았는 데 지금은 고대 연대 서울대 순입니다.
서울대 1500명 줄고 고대 100명 연대 500명 줄였습니다.
그런데 전국 의대 정원이 1770명입니다.
이중 스카이 정원 290명에 서울에 있는 의대정원빼고 지방의대 정원만 따지면 한 1100명 가까이 됩니다.
결국 인기있는 의대 정원을 고려하면 서연고 줄어든 것은 어느정도 감안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수험생은 대략 25%나 감소했습니다.
스카이 정원이 15%정도 감소하고 지방의대 인기가 올라간것을 감안하면
인기대 정원은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수험생만 크게 감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제 댓글을 다시 잘 보세요.
지금 특목고에서 서울대 200명 보낸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수능만 보는 입시체제에서는 그렇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즉 수능만 입시체제에서는 특목고 대박이라는 겁니다. 이건 특목고 부모님들도 많이 동의하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