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내염

11월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12-11-05 23:32:41
아프다
몇일전 입술을 송곳니로 잘못 깨물린 곳이 그대로 구내염이 되어 버렸다
아파서 신경이 곤두선다
너무 아파서 남편에게 카톡으로 사진과 아프다는 이야기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
괜찮다
그런 사람이니까
나는 그냥 혼자 사는거니까 괜찮다
외로워서 서러울때가 있고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괜찮다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의지할 그 사람은 없기때문에 괜찮다
그냥 아파서 너무 아파서 말 할 사람 위로해 줄 사람이 없어 남편에게 카톡한 거니까 난 괜찮다
그 사람은 위로해주지도 않고 안타까와하지 않을 것을 알기때문에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하지만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으면 참 행복하겠지?
IP : 61.98.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12:01 AM (121.147.xxx.224)

    대부분의 남편은 원래 그런듯....요..
    구내염 연고 바르면 금세 나아요.
    아파봤자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얼른 나으세요.

  • 2. 물고기
    '12.11.6 1:16 AM (220.93.xxx.191)

    아프다 알아주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는듯해요

  • 3. 저두 구내염
    '12.11.6 5:16 AM (121.137.xxx.247)

    치킨 먹다가 그리 되었어요.
    남편은 한번도 구내염으로 아파본적이 없대요.그래서 몰라요.
    저희 친정식구들은 체질이 그런지 늘 구내염 달고 살아요.
    우리끼리는 고통을 잘 알죠~

    치과 잇몸치료할때 분홍색 가글액 처방 받아 썼거든요.
    약국에 팔아요, 천얼마던가 이천얼마던가..
    효과 좋더군요.
    아니면 진통제 드시고 영양가있는 음식 실컷 드세요. 그러면 금방 나아요~

    저도 쓸쓸해요. 좋은것도 나쁜것도 나눌수가 없어요.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아요. 남편이..
    근데 드라마 보면서는 잘 울거든요. 꼴보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01 가난한 사람들이 보수당을 찍는 이유 14 계산기 2012/12/20 3,275
197200 이제 언론장악, 역사왜곡, 지역감정 1 .. 2012/12/20 623
197199 눈물이나요 5 ........ 2012/12/20 540
197198 저도 tv 보다가 박근혜 찍으려는 마음이 3 고백 2012/12/20 1,449
197197 경상도가 박근혜뽑는이유 22 꽈배기 2012/12/20 3,965
197196 서울다시올라가는길입니다. 다들아직주무시겠죠? 5 안티아로마 2012/12/20 903
197195 경상도와전라도 10 섬진강 2012/12/20 1,565
197194 박근혜차기대통령님!! 반값등록금 꼭 지키세요. 2 ㅈㅅ 2012/12/20 1,303
197193 문재인후보의 사과를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7 뿌웅뿡 2012/12/20 1,922
197192 앞으로 세대 대결에서 젊은 세대가 표로 이길 가능성이 있을까요?.. 2 2012/12/20 887
197191 선거 결과때문에 가슴 아프고 친정 아버지때문에 더 마음 아픕니다.. 7 2012/12/20 1,380
197190 당해도 몰라요 그건 오히려 낭만입니다 9 ㅎㅇㅇ 2012/12/20 1,475
197189 다 찌그러져 있으세요. 힘없는 국민 주제에 2012/12/20 784
197188 앞으로 이렇게라도 하려합니다. 15 매를 든다 2012/12/20 1,759
197187 수많은 선거법위반........당선 무효가 안되는 건가요? 10 콩콩이큰언니.. 2012/12/20 1,714
197186 손톱이 뽑히고 배가 갈리던 독립군을 생각합시다. 우리가 사람인 .. 8 함께가 2012/12/20 1,155
197185 이 수치는 뭔가 6 퍼옴 2012/12/20 1,539
197184 전라도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전라도 사람으로서... 14 흔들리는구름.. 2012/12/20 3,220
197183 이 인간들..더욱 더 당해봐야 압니다!!! 6 ㅇㅇ 2012/12/20 1,030
197182 이 와중에~ 둘째가 태어났네요 12 둘째 2012/12/20 1,515
197181 이것도 덮이겠지만 그냥 한번 보세요. 26 ㅇㅇㅇ 2012/12/20 4,641
197180 슬퍼요-4년전에 경상도지역 인구분포로 박근혜당선 예언한분 글입니.. 4 기린 2012/12/20 3,284
197179 오늘 아침이 밝아오는것이 두렵다. 1 라미맘 2012/12/20 591
197178 늦은 밤.. 82쿡 언니동생들 위로하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45 유리랑 2012/12/20 2,896
197177 위로하지 마세요 5 g 2012/12/20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