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7년된 통돌이 세탁기가 있는데,
옷만 빨았다하면 보풀에 먼지에 아주 거지가 되서 나와요.
새이불 깨끗이 빨아덮으려다 한 번의 세탁으로 헌이불 만든것도 다반사네요.
흰양말은 헹구고만 나오는건지, 세탁 후에도 들어갈 때 더러움 그대로 입니다.
오히려 보풀과 먼지뭉친게 여기저기 생겨서 더 더러워지는 것 같기도 해요..ㅠㅠ
먼지거름망은 세탁 후에 바로바로 비우고 씻어주는데도 그래요.
세탁조 청소는 자주는 못하고 1년에 한 번 업체 불러서..
그리고 수시로 물을 최고로 받아서 돌려줍니다.
몇 년 전부터 갖다 버리고 싶었는데, 아주 멀쩡한 가전제품을 그럴 수 없어 여직껏 버텼어요.
그런데 이번에 아이들 겨울용 극세사 이불을 두 개 샀거든요.
지금 너무 이쁜데 이게 세탁기 들어갔다 나와서 엉망이 될 껄 생각하니까 못 빨겠어요..ㅠㅠ
세탁소에 맡기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구요...
각설하고, 7년밖에 안됐지만 이참에 세탁기를 바꿔보고 싶어요.
이불이 깨끗하게 빨리고, 옷감손상이 안되는 걸루요..
흰양말, 흰옷이 깨끗하게 세척되어서 나오는 걸루요..
건조기능이 있어서 애들 원복을 바로바로 말릴 수 있는걸루요..
드럼이든 통돌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가격도 상관없습니다.
빨래 빨 때마다 스트레스만 안받으면 되거든요..ㅠㅠ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