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두돌 아들 어찌 키울까요? 도와주세요.

아들엄마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2-11-05 21:29:49

두돌아들 둔 엄마입니다.

저는 일단...

애기들을 별로 안좋아하고 짜증을 많이 내고 감정 컨트롤이 안되서 울컥할때가 자주있어요.

예민하고 암튼... 이런 저도 힘드네요.

저희 아들...

정말 까불대고 심하게 어려운 아이는 아니지만 그냥 저에겐 힘듭니다.ㅜㅜ

낯을 가리고 좀 예민한편이고 엄마만 아는 껌이예요.

 

가끔 아이랑 신경전하다가 머리가 자주 아파서 두통약을 자주 먹어요.

제가 아이 컨트롤 하는 방법이 잘못된거 같아서 아이교육, 심리관련 책도 자주 읽지만 그때뿐이네요.

그렇다고 맨날 싸우고 혼내고 그런 모자도 아니예요.

많은거 보게해주려고 버스타고 전철타고 근처로 구경 잘다니고, 문센도 가고 아이친구네집도 놀러다니는 좀 외향적인 엄마예요.

문제는...가끔 혼내키고 신경전하다보면 내가 내 성질에 못이겨서 버럭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놓고 나중에 가슴으로 피눈물 흘려요.ㅜㅜ

내가 왜그랬을까 조막만한 거랑 내가 뭘 하고 있나 얘가 뭘 안다고 그러나...

예를 들어...아이 물감놀이시켜주다가 손에 다 묻히고 거실로 뛰어가서 소파에 문지르고 이불에 묻히고 해서 손닦고 가라고 계속 얘기하다가 짜증이 섞인 화난소리로 얘기를 하다가 나중엔 내가 안아오고 담부터 물감놀이 하지마!!!라고 소리지르고 끝나요, ㅜㅜ매번 물감놀이하고 다했으면 애기안고 가서 손 씻어주고 놀게하거든요.

가끔 이러면 확 열받아요 ㅜ  

그런데 살짝 짜증섞인 소리로 얘기했을때 아들은 그걸 눈치채고 더 말을 안듣는다는 사실...완전 들은척 만척하며 누워있거나 다른방으로 들어가버려요.

제가 화난게 무서워서 그러는거 같은데 그때 당시에는 그게 더 열받아서 안고 나오네요. 그래놓고 이렇게 후회후회후회ㅜ

지나고나면 별것 아닌것을...화를 안내도 될것을 화내서 더 삐뚤게 나가게 한거 같구 ㅜ

 

마트가면 사달라는것도 많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던지거나 꺄악하고 소리를 질러버려요.

안되는건데 아들이 조른다고 해준적도 없고, 위험한거 치우고 왠만하면 집에서 만지고 서랍열게 두거든요.

일단 시급한건 제 감정조절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감정조절하는거 그대로 닮는 다는데 어쩌죠

아기 키우시는, 혹은 다 키워놓으신 엄마들...

감정 컨트롤 어찌할까요?

 

IP : 210.205.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12.11.5 9:34 PM (210.205.xxx.36)

    여름에는 욕조에서 많이 했어요. 가을들어서면서 욕조에서 못해요.
    아들이 자꾸 물과 함께 놀려해요. 집이 추워서 힘드네요.
    물감 문제만 있는건 아니네요.

  • 2. 두돌 딸 엄마
    '12.11.5 10:49 PM (126.214.xxx.100)

    저희 집 상황이랑 너무 같아 공감가요.
    저도 감정을 어찌 다스려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궁금해 하던 참이에요.
    요즘은 매일같이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자기싸움의 연속이네요.
    전 그럴 때 아이한테 엄마는 세상이다. 세상이 무너져서는 안된다 하는 생각이랑
    전에 티비에서 본 자식잃은 엄마의 가슴 무너지는 사연을 떠올리면서 곁에서 건강히 있어주는 것에 감사하자고 마음 잡아요.
    그런데도 점점 이런 생각 만으로 버틸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네요...
    저도 선배 어머니들 조언이 절실합니다.

  • 3. ㅁㅁ
    '12.11.6 1:31 AM (123.213.xxx.83)

    제 아들도 두돌이라 글 남겨요.
    어머니 성향이 그러시면 손 많이가는 놀이는 하지마세요.
    저는 두살은 컨트롤이 안되니까 물감놀이같은건 안시켜봤어요.
    주로 블록이나 자동차놀이. 요즘은 연필잡고 낙서하기. 그림책 보기. 동요씨디틀어놓고 기분 띄워주기. 놀이터 놀기 정도만해요.
    두돌이면 아직 자기 스스로도 자신을 컨트롤 못하는건 당연하고요 이제 고집도 생기고 자기 주장도 생기는건 대견하게 생각하셔야 돼요.
    정상적인 성장과장을 밟고 있다는거니까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큽니다.
    뭘 해줘야 된다 강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엄머 편한 방식으로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47 아기가 습관적으로 밤에 계속 깨는데.. 2 부농 2012/11/09 1,439
178046 국내에서 공부해서 영어 프리토킹 잘하는 중학생들 많나요? 10 엄마 2012/11/09 2,829
178045 안철수,문재인이 나라걱정할 사이 알바들은 나라를 팔 궁리 1 쥐박탄핵원츄.. 2012/11/09 1,335
178044 말을 할 때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하시나요? 2 adfadf.. 2012/11/09 1,440
178043 키플링 숄더가방..색상 좀 골라주세요... 8 가방 2012/11/09 2,367
178042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9 -_- 2012/11/09 3,817
178041 지난번 힐링캠프때 느꼈던 것들.. 이용대가 여친을 너무 좋아하는.. 5 이용대 2012/11/09 8,180
178040 에스더님 의 안부? 2 걱정 2012/11/09 3,369
178039 지쳤을때. 4 다음 2012/11/09 1,636
178038 큰애 끌어안고 자는모습보니 짠하네요... 15 나무 2012/11/09 5,619
178037 초등생 때린 그 50대 남자교사, 성추행으로 잘린 교사래요 10 성추행교사 2012/11/09 3,995
178036 면생리대 락스담궈도 될까요? 11 궁금 2012/11/09 4,208
178035 이시각에 대학가요제하는거보니 M사 완전 망했네~ 1 에휴 2012/11/09 2,226
178034 송중기가 부르는 착한남자ost .좋네요. 3 송중기 2012/11/09 2,791
178033 이과와 TEPS 6 중3맘 2012/11/09 1,759
178032 한양대 김용운 교수님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3 ;;;;;;.. 2012/11/09 2,134
178031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 근시가 되어 버렸어요, 조언 좀.. 7 ***** 2012/11/09 1,680
178030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려고요 5 2012/11/09 2,108
178029 이거 보셨어요?? 웃느라 잠 다깼네요 ㅋㅋㅋ 102 ... 2012/11/09 29,758
178028 안철수는 기본이 안된 후보에요 19 해석의차이 2012/11/09 3,216
178027 38세인데 폐경이 오기도 하나요? 5 설마 2012/11/09 3,687
178026 근데 알바론자들 따라해보는거 재미있긴합니다.. 9 루나틱 2012/11/09 1,360
178025 동향 1층 계약했어요... 10 겨울어쩔 2012/11/09 4,584
178024 수능 외국어 강사인데요. 9 불수능 2012/11/09 4,187
178023 12월 런던 여행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댓글막달아주.. 2012/11/09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