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 수술을 예전에 받았었는데요~~~

걱정맘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2-11-05 20:27:17

갑상선암 수술을 4년전에 받았어요.

이유없이 넘 축 늘어지고 피곤하고..결국엔 이 갑상선암이 원인이었죠.

여튼,수술이후 참 조심하며 살았지만 스트레스까지 내 마음대로 이제부턴 땡~!!절대절대

받지않고 살아야지..가 안되더라구요.

 

지난주에 추적검사(6개월마다 있어요)결과가 나와서 병원엘 다녀왔는데 진짜 이번만큼

떨리긴 처음이었어요.

그도그럴것이 6개월전 검사를 받고 온 이후의 6개월은...으~~~~

정말정말 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지냈었거든요.

다행히 이번 검사결과도 혈액검사도,초음파검사도 아무이상이 없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또 걱정이뭐냐면....

이번 검사받기 얼마전부터 목(남자로치면 복숭아뼈 있는부분쯤요..)이 한쪽이 불편한거에요.

침을 삼켜도 웬지 뭔가가 불편한것 같고..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제가 손으로 만져보면 왼쪽부분이 쬐금,아주 쬐금 뭔가가 나온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ㅠㅠ

신랑은 이번 검사에서 초음파검사도 다했는데 뭐가 생겼으면 분명히 거기에 다 잡혔을꺼라고,저보고 예민해서

그렇게 느끼는거라고 그러는데..애효~~전 너무너무 걱정이 되는거에요.

 

진짜 속에 뭐라도 생겼다면 초음파상으로 다 잡히는거겠죠~??

근데 왜이렇게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럴까요...

요즘들어 그냥 주위환경 그 어느곳을 봐도 다 걱정거리인것 같고,그만큼 제 마음에 딱 드는 구석들도 없구...

거기에 아버님까지 쓰러지셔서 진짜 하루하루가 파김치가 되어 밤을 맞고있네요..ㅠㅠㅠㅠ

갑상선암 수술하신분들 추적검사는 6개월에 한번씩들 하시고 계신가요?

전 괜히 마음이 불안해서(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 내년에 전신PET촬영을 예약하고 왔어요.

암 한번 걸린 사람들은 꼭 그 암이 아니더라도 기타 다른암들도 생기지않게 일반인에 비해 더더욱 조심해야한다잖아요.

비도 많이 내리고.......

아~~

왜이렇게 울적한지요.....

IP : 125.17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8:31 PM (116.37.xxx.204)

    5년 지나서 1년에 한번씩 해요.
    운동 하면 별 불편함없이 지낼거라고 믿습니다.

    전절제하셨는데 뭔가 잡힌다는건지요?
    초음파야 방사능 위험도 적으니 찝찝하시면 병원 가보시고 개운한 맘 가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원글맘
    '12.11.5 8:38 PM (125.177.xxx.76)

    그러게요...
    수술시 전절제를 했고,또 초음파는 이주일전에..결과는 지난주에 보고 왔네요..
    그런데도 뭐가 괜히 불편한것 같이 그래요.
    뼈(?)같은게 약간 목중아에 튀어나와있는 것도 같구요.
    애효~~~
    남들은 갑상선암이 로또암이네뭐네 암축에도 안드는거네 뭐라해도 전 정말 그 수술 이후로 제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ㅠㅠ
    발견당시 초기도 아니라 세침검사할때도 석회화가 너무 되어서 바늘도 들어가질 않아서 출혈도 대단했었구요,수술후 두달간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서 엄청 힘들었었구요.
    그리고 동위원소도 고용량으로 해서 진짜 너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문제는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이넘의 체력이 회복이 되질 않는다는거구요....T.T

    그냥 신경성일까요~~
    스트레스를 요즘 너무 많이 받다보니 필요이상으로 예민해진건지 진짜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네요...

  • 3. ...
    '12.11.5 9:10 PM (115.140.xxx.25)

    저도 전절제에 고용량...했어여.
    님도 운동도 하시고 즐건맘으로 지내세여. 화이팅~~

  • 4. .....
    '12.11.5 9:33 PM (119.194.xxx.170)

    의사쌤이 목에 뭐만져지는건 오히려 암이 아니라고하셨어요..감기걸리거나 하면 목 주위에 살짝 멍울지기도한다고 걱정마라더군요..저도 갑상선암 수술한지 일년되어가네요.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461 터키vs이집트.. 자유여행 13 ........ 2012/12/21 2,321
197460 보수가 보는 진보란... 13 ... 2012/12/21 988
197459 2012년 12월 21일이 이제 시작됩니다. 8 ... 2012/12/21 956
197458 밑의 방송국 글...댓글 지웁시다..제발요~!!(냉무) 4 댓글금지 2012/12/21 683
197457 나는야 오십하나 .... 3 미소야 2012/12/21 1,010
197456 48% 힘으로 앞으로 5년 두눈 크게 뜨고 관심갖자구요! 8 호호맘 2012/12/21 628
197455 전자개표기 조작 동영상 11 쉬운데요. .. 2012/12/21 2,356
197454 경기지역 득표현황입니다.txt 26 코코여자 2012/12/21 2,933
197453 대구 택시요금..인상한답니다. 50 대구 2012/12/21 4,046
197452 우리 선진화로 검색순위 함 들어봐요 1 ㅠㅠ 2012/12/21 502
197451 아시는분은 아시죠 기초 노령연금,노인장기요양보험법등.. 7 바다네집 2012/12/21 3,100
197450 mbc에 대한 미련은 이제 버리세요. 9 그냥 2012/12/21 1,459
197449 천박한 한국 노인들 11 미드웨이 2012/12/21 4,339
197448 한번만 더 밤샙시다 10 =_= 2012/12/21 1,593
197447 티비 안보려고 맘 먹었는데 무도가 걸려요 3 무도 2012/12/21 734
197446 저소득층 아이들 후원도 하고 대선 현수막 에코백도 3 에코백 2012/12/21 1,699
197445 도로주행 몇 번이나 연습하고 시험보셨어요? 2 빵빵 2012/12/21 1,189
197444 힐링에 좋은 것들 하나씩 추천해 주세요... 2 슬퍼할 시간.. 2012/12/21 827
197443 오년동안 그래도 한가지는 잘했다하시는게시을까요?? 11 그분 2012/12/21 1,067
197442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2) 10 미래로~ 2012/12/21 1,484
197441 어머님한테 민영화등 얘기했더니 48 2012/12/21 7,496
197440 아직 이른맛은 있지만 불펜에서 박원순시장 5 ... 2012/12/21 1,843
197439 우리 정의구현 사제단에 도움요청해봐요 억울해죽겠어요 10 사제단 2012/12/21 1,368
197438 새누리 이정현 팽당했나요? 6 00 2012/12/21 2,076
197437 50대이상 표는 전체 표중 몇퍼센트를 차지하나요? 18 2012/12/21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