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쟁이가 울 오빠"단명"할꺼라고 했답니다.

이클립스74 조회수 : 6,204
작성일 : 2012-11-05 18:21:36
장가 못간 남동생 언제쯤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해서
저희 엄마가 점집에 가셨다네요
더불어
오빠네 사주 넣었더니
부부가 백년해로 하기 힘들다면서
오빠가 단명이라고 했답니다.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땅이 꺼져라 한숨만 쉬시고 
무슨 방도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제가 그 점쟁이가 돈 벌려고 개수작 한다고 열변을 하면서
엄마를 위로한다고 말했지만
그 말을 듣고 어떤 부모에게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되겠어요

무당이건 철학관이건 이런 이야기는 더욱더 조심하지 않나요?
그런 말 한 그 점쟁이를 찾아가 확 뒤집어 놓고 싶습니다.

IP : 116.33.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2.11.5 6:27 PM (121.186.xxx.147)

    그거 돈뜯어내려는 악덕 점쟁이네요

  • 2. ...
    '12.11.5 6:28 PM (222.233.xxx.161)

    님오빠랑 한날 한시에 태어난 사람들이 다 똑같이 단명할까요
    그런 무시무시한 말을 너무 쉽게 한 그 점쟁이 정말 무섭네요...

  • 3. 전요
    '12.11.5 6:32 PM (116.121.xxx.125)

    태어나서 딱한번 점 봤는데 그 점쟁이 다 틀렸구요,
    제친구, 결혼전에 궁합 봤더니 남자가 단명한다 했는데 결혼 15년째 아주 깨볶으며
    살고 있거든요??(심지어 점집 두세군데서 다 똑같이 말했음 단명한다고)
    그래서 안 믿어요.
    더군다나 남의 미래를 그렇게 함부로 지껄이는 점쟁이는 더더욱 안믿어요.
    사람은 점쟁이가 말 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죽을 수 있잖아요...
    그게 만의 하나 맞으면 점쟁이 말이 맞는게 되는거죠.
    아무도 모르는 불안한 미래를 점쟁이는 툭 한마디 던지고 맞으면 맞고 아니면 말고 식이라고
    어머니 잘 안심시켜 드리세요.
    부모 마음이야 그러실수 있거든요...
    나쁜 점쟁이...!!

  • 4. 에효
    '12.11.5 6:34 PM (218.158.xxx.226)

    암튼 맘이 찜찜하시겠네요
    다른데 용하다는곳 찾아서 한번 더 보라고 하세요
    만약 거기서도 그러면....
    그냥 굿한번 해주시던지요
    맘에 계속남는거 보다 낫잖아요

  • 5. 무시할것만은 아니죠
    '12.11.5 6:51 PM (1.240.xxx.134)

    다른데 가서 보세요..단명...그런건 다 나와있어요..사주에..

  • 6. 다른곳에
    '12.11.5 6:53 PM (180.70.xxx.194)

    가서 한번더 보심이..

  • 7. ㅋㅋ
    '12.11.5 6:58 PM (221.146.xxx.243)

    저도 단명이 나오는 사주라고 하던데 어떤 구실을 잡아서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 8. //
    '12.11.5 7:00 PM (211.40.xxx.180)

    사주에는 그사람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습니다.
    그냥 태어난 날짜에 불과할뿐이죠.
    점술가가 덕담을 하건 불길한 말을 하건간에 사주팔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 9.
    '12.11.5 7:58 PM (126.114.xxx.23)

    저희 엄마 친구 아들, 이름 안바꾸면 중된다고해서
    거기서 비싸게 돈내고 이름지었는데,
    다들 옛날이름으로 불러요.

    근데 아직 멀쩡하게 회사 다녀요.

  • 10. ..
    '12.11.5 9:05 PM (121.131.xxx.59)

    단명한거 사주에 나온다고는 하는데..
    정 찜찜하시면..다른데 가서 몇번 더 보세요..
    울 이모가 가는데 마다 단명 사주라 했는데...
    젊어서 부터 자잘한 수술은 많이 하셨어요..그걸고 명땜했다 그리 말씀들은 하시던데..
    암튼 지금 70대 중반이신데..엄청 건강하세요..

  • 11. ...
    '12.11.5 9:26 PM (112.72.xxx.2)

    사주를 믿는 역술가들은 사주에 단명이 나와있다고 하겠죠. 근거가 없어서 문제지만요.

  • 12. ....
    '12.11.5 11:42 PM (116.40.xxx.243)

    막내 삼촌이 점보면 단명할꺼라고 나와서 할머니가 걱적을 많이 하셨다는데
    올해 62세 건강하게 살고 계세요. 그 정도면 단명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29 안면홍조가 생겼어요 2 어떡하지? 2012/11/06 1,880
174828 요즘 코스트코에 매해 나오는 퀼팅코트 있나요? 2 교복 2012/11/06 2,230
174827 남편 패딩 뭐 사줘야 될까요? 15 .. 2012/11/06 3,436
174826 [원전]부품부정으로 원전2기 중지가 CNN에도 떴네요........ 1 참맛 2012/11/06 1,192
174825 전산회계 배우고 있는데 고민이네요 4 고민 2012/11/06 3,177
174824 이마트 거위털 이불 써보신분~~ 1 헝가리산 2012/11/06 2,982
174823 일 잘하고 있는 저한테 자꾸 지시 하는 상사..왜 그러는 걸까요.. 3 ??? 2012/11/06 1,564
174822 문캠프에서 김무성을 향해 일갈한 브리핑 이거 퍼오실수 있는분 부.. 1 재주없어 2012/11/06 1,372
174821 [원전]한수원, 후쿠시마 원전처럼 정보 비공개 참맛 2012/11/06 1,461
174820 탄수화물을 먹고 살빼는 하콤 다이어트 3 하콤다이어트.. 2012/11/06 2,119
174819 알바 꺼리정말없네요 2 ㄴㅁ 2012/11/06 1,871
174818 태몽이 정말 맞나요? 6 임산부 2012/11/06 2,058
174817 요즘 공연/영화 볼만한 거 뭐가 있을까요? 회식용이요 간만에 2012/11/06 801
174816 빈혈은 무기력병이예요.. 5 ........ 2012/11/06 3,821
174815 외벌이 세가족이 살기 좋은 서울동네 추천해주세요 11 동네방네 2012/11/06 3,086
174814 지마켓 소셜쇼핑 10%할인쿠폰 받아가세요~~~ 릴리리 2012/11/06 1,041
174813 김지하 다음 큰월척은 이외수 5 .. 2012/11/06 1,809
174812 양재역 언주초등학교 근처 살기 어떤가요? 2 hellom.. 2012/11/06 4,557
174811 고구마 전기밥솥에 쪄먹으면 어떨까요? 5 .. 2012/11/06 1,882
174810 북한, 대선 개입 언동 중단해야 샬랄라 2012/11/06 740
174809 과로사 할꺼 같은데 꾀부리고 일 안한다고 하는 상사들 1 ... 2012/11/06 1,124
174808 419 유공자모임도 누가 이길지 아나봅니다. 16 지지자발표 2012/11/06 1,803
174807 코스트코에 등산복 아직 팔아요? 3 미즈박 2012/11/06 2,172
174806 특진비라고 하는건.... 7 서울대병원 2012/11/06 2,480
174805 마음 약한 아이 1 바다 2012/11/06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