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싶다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시탈이뿅 조회수 : 8,254
작성일 : 2012-11-05 17:31:26
 

딱한번 만난 다른지점의 남자직원 저보다는 3-4살정도 나이가 많은데

전에 같이 근무했던 팀장님과 거기 여직원(원래알던 언니), 남자직원1,2(팀장님부서)와 같이

저까지 다섯명이서 우연히 저녁을 먹고 2차로 호프집 비슷한데 갔다가


시간이 12시가 다 되어서 각자 집으로 가는데

팀장님이 언니는 남자직원1이 저는 남자직원2한테 집까지 바래다 주라고

하신거예요..그래서 그중에서 제가 제일 집이 멀어서

종로에서 광역버스타고 가면 되는데 남자직원2가 버스에 같이 타고 아파트근처까지 바래다 주고 그직원은 택시 타고 다시 자기 집으로 갔어요..그직원 집은 우리집에서 전혀 근처도 아니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우리집과 1시간 훨씬 넘게 걸리는 거리..


그이후로 회사메신저나 카톡으로 아주 가끔 안부 묻는 사이였는데

그분이 2달 정도 병가내시고 얼마전에 다시 복귀하셨는데

메신저로 연락왔는데 가벼운 안부 묻는중에 보고싶다고 식사한번 하게

시간을 좀 내달라고 하시네요


그때 나이 마흔 다되서 연애할 때 남편말고 바래다주는 남자가 있으니

기분이 좀 황당하면서도 싫지는 않은 기분..


성격도 저랑좀 맞는면이 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보고싶다는 글을 보니 좀 뜻박이면서 기분이 업데더라구요

단둘이서 저녁을 먹을만큼 친한 사이는 아닌데..


그언니를 끼기는 좀..그언니가 돌싱인데 말이 빠르거든요..

간곡히 몇 번이나 시간을 내라고 메신으로 그랬는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나가야 되는건지..

아님 그냥 인사치레로 생각하고 안만나야 되는건지


한번 만났지만 다른 회사 남자직원들과는 다르게 느껴진건 사실인데

괜히 나혼자 오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IP : 203.142.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건
    '12.11.5 5:32 PM (222.114.xxx.57)

    원글님이 싱글이세요? 아니면 유부녀?

  • 2. ...
    '12.11.5 5:33 PM (119.67.xxx.202)

    남편 있는 분이 이러시면 안됩니다.ㅎㅎ

  • 3. ,,
    '12.11.5 5:35 PM (72.213.xxx.130)

    유부녀라면 작업거는 남자나 혹하는 여자나 거기서 거기 ... 애잔하네요. 남편과 같이 셋이 만나시지요? 떳떳하다면

  • 4. ..
    '12.11.5 5:44 PM (110.70.xxx.210)

    남편있으시다면서요?
    남편분이 회사 여직원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보고싶다고 식사나 하자고 간곡히 여러번 얘기하고 여직원도 기분도 업되고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둘이 만난다면 응원해주실꺼에요?
    이렇게 사랑은 시작되고...가 아니라
    이렇게 불륜은 시작되고...출발선상에 계시네요.

  • 5. 어익후
    '12.11.5 5:49 PM (171.161.xxx.54)

    회사 사람이면 할말 있으면 점심하는거죠...

    근데 의외로 업무적인거나... 암웨이 같은 부탁하는 걸수도 있어요.

  • 6. 남편있으면 그러지마세요
    '12.11.5 7:4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녀로 만날 이유가 없잖아요.,

  • 7.
    '12.11.6 1:09 AM (180.69.xxx.227)

    역시 남자하고 여자는 친구가 될수 없나봐요..
    전 그냥 오랫만에 마음이 맞는 사람 만나서 직장친구로 생각할까 그랬는데
    남녀사이에서는 안되는 거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45 청바지늘어나는방법없을까요 1 바보보봅 2012/11/07 1,227
175244 먼 곳이라도 직장 다닐 수 있으면 다니는게 좋을까요? 3 고민 2012/11/07 1,339
175243 여자와 남자의 차이 5 .... 2012/11/07 2,409
175242 아이들 트렘폴린 사용하시는 분들 많이 사용하시는가요? 2 트렘폴린 2012/11/07 1,204
175241 수능 수험생에게 보내는 안철수의 메시지 5 ... 2012/11/07 2,153
175240 치매시어머니모시는동네엄마 19 고민 2012/11/07 9,816
175239 제주-목포 해저터널 언론에 속지마세요 3 .. 2012/11/07 1,684
175238 목뒤의 수막염증이 척수안까지 진행되었다는데.... 2 도와주세요 2012/11/07 1,497
175237 영어순서요~ Here (is/ for/ getting/ good.. 2 순서 2012/11/07 1,104
175236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홈플러스 대형매장 가격차이? 5 궁금 2012/11/07 12,674
175235 지금 미국에서 뽑은것은 선거인단을 뽑은거지요? 5 때 아닌 공.. 2012/11/07 1,378
175234 20센티는 떨어져 있어야 보이는데 안경 8 써야할까요 2012/11/07 1,263
175233 대학교수되려면 진짜 학교측에 억대로 돈줘야하나요?? 74 .. 2012/11/07 15,629
175232 압구정 로데오에 주차요금 저렴한곳 추천부탁드려요 .... 2012/11/07 3,607
175231 일어 번역 부탁드려요...모두 감사드립니다. 7 helpme.. 2012/11/07 1,197
175230 재선에 승리했네요 2 오바마 2012/11/07 1,275
175229 길냥이 구조 실패기 8 지킴이 2012/11/07 957
175228 배추30포기는 김치 몇킬로 사야하나요 3 지현맘 2012/11/07 2,811
175227 단일화 7개항 합의…방송3사, 평가보다 ‘경쟁구도’ 1 yjsdm 2012/11/07 959
175226 특검, 김윤옥 조사 안되면 수사기간 연장 방침 3 샬랄라 2012/11/07 1,278
175225 프로폴리스 함량 어떤거 드시나요? 1 프로폴리스 2012/11/07 4,567
175224 임신 주수 얘기할때요~ 5 임산부 2012/11/07 1,501
175223 목뒤의 수막염증이 척수안까지 진행되었다는데.... 2 도와주세요 2012/11/07 1,535
175222 미국은 선거인단 아무나 될 수 있는건가요? 2 궁금 2012/11/07 1,175
175221 털이 계시다... 갸루 2012/11/07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