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싶다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시탈이뿅 조회수 : 8,039
작성일 : 2012-11-05 17:31:26
 

딱한번 만난 다른지점의 남자직원 저보다는 3-4살정도 나이가 많은데

전에 같이 근무했던 팀장님과 거기 여직원(원래알던 언니), 남자직원1,2(팀장님부서)와 같이

저까지 다섯명이서 우연히 저녁을 먹고 2차로 호프집 비슷한데 갔다가


시간이 12시가 다 되어서 각자 집으로 가는데

팀장님이 언니는 남자직원1이 저는 남자직원2한테 집까지 바래다 주라고

하신거예요..그래서 그중에서 제가 제일 집이 멀어서

종로에서 광역버스타고 가면 되는데 남자직원2가 버스에 같이 타고 아파트근처까지 바래다 주고 그직원은 택시 타고 다시 자기 집으로 갔어요..그직원 집은 우리집에서 전혀 근처도 아니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우리집과 1시간 훨씬 넘게 걸리는 거리..


그이후로 회사메신저나 카톡으로 아주 가끔 안부 묻는 사이였는데

그분이 2달 정도 병가내시고 얼마전에 다시 복귀하셨는데

메신저로 연락왔는데 가벼운 안부 묻는중에 보고싶다고 식사한번 하게

시간을 좀 내달라고 하시네요


그때 나이 마흔 다되서 연애할 때 남편말고 바래다주는 남자가 있으니

기분이 좀 황당하면서도 싫지는 않은 기분..


성격도 저랑좀 맞는면이 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보고싶다는 글을 보니 좀 뜻박이면서 기분이 업데더라구요

단둘이서 저녁을 먹을만큼 친한 사이는 아닌데..


그언니를 끼기는 좀..그언니가 돌싱인데 말이 빠르거든요..

간곡히 몇 번이나 시간을 내라고 메신으로 그랬는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나가야 되는건지..

아님 그냥 인사치레로 생각하고 안만나야 되는건지


한번 만났지만 다른 회사 남자직원들과는 다르게 느껴진건 사실인데

괜히 나혼자 오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IP : 203.142.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건
    '12.11.5 5:32 PM (222.114.xxx.57)

    원글님이 싱글이세요? 아니면 유부녀?

  • 2. ...
    '12.11.5 5:33 PM (119.67.xxx.202)

    남편 있는 분이 이러시면 안됩니다.ㅎㅎ

  • 3. ,,
    '12.11.5 5:35 PM (72.213.xxx.130)

    유부녀라면 작업거는 남자나 혹하는 여자나 거기서 거기 ... 애잔하네요. 남편과 같이 셋이 만나시지요? 떳떳하다면

  • 4. ..
    '12.11.5 5:44 PM (110.70.xxx.210)

    남편있으시다면서요?
    남편분이 회사 여직원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보고싶다고 식사나 하자고 간곡히 여러번 얘기하고 여직원도 기분도 업되고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둘이 만난다면 응원해주실꺼에요?
    이렇게 사랑은 시작되고...가 아니라
    이렇게 불륜은 시작되고...출발선상에 계시네요.

  • 5. 어익후
    '12.11.5 5:49 PM (171.161.xxx.54)

    회사 사람이면 할말 있으면 점심하는거죠...

    근데 의외로 업무적인거나... 암웨이 같은 부탁하는 걸수도 있어요.

  • 6. 남편있으면 그러지마세요
    '12.11.5 7:4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녀로 만날 이유가 없잖아요.,

  • 7.
    '12.11.6 1:09 AM (180.69.xxx.227)

    역시 남자하고 여자는 친구가 될수 없나봐요..
    전 그냥 오랫만에 마음이 맞는 사람 만나서 직장친구로 생각할까 그랬는데
    남녀사이에서는 안되는 거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621 주차위반 등 과태료...안내면 어떻게 되나요? 1 ㅈㅈ 2012/12/24 1,891
198620 신용카드 추천해주세요.. 1 발급 2012/12/24 529
198619 주끼 미싱 AS 2 스노피 2012/12/24 1,268
198618 청담동 앨리스 8회에 나오는 연주음악 제목 아시는 분~좀 알려주.. 00 2012/12/24 735
198617 온천? 스파 좀 추천해주세요.. 6 차이라떼 2012/12/24 2,112
198616 명품후보 문재인을 보면서...... 11 명품후보 2012/12/24 2,153
198615 작은회사도 아닌데..연차도 없고 연차수당도 없거든요?? 이거 불.. 12 .. 2012/12/24 2,732
198614 컨닝한 학생한테.... 전교 2등.. 2012/12/24 687
198613 아픔의치료제는사랑이더군요. 가족최고 2012/12/24 531
19861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좋았냐하면...눈이 별 같아서 15 진홍주 2012/12/24 1,852
198611 볶음밥 맛있는 집 없을까요? 2 해운대나 경.. 2012/12/24 1,033
198610 부정선거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2 걱정 2012/12/24 655
198609 강아지한테 닭껍질 기름기 빼고 줘도 되나요? 2 ㅇㅇ 2012/12/24 3,086
198608 캐나다구스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3 ,,, 2012/12/24 2,040
198607 알로카시아 질문이요.... 7 속상 2012/12/24 1,543
198606 신입사원 급여 어떤지 조언부탁드립니다. 4 .. 2012/12/24 1,300
198605 묵은지 이야기 6 예그랑 2012/12/24 1,382
198604 노무현 대통령님 2013년 탁상 다이어리 4 twotwo.. 2012/12/24 1,414
198603 방송국 개국 문제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아시는 분? 다시웃자 2012/12/24 749
198602 82최고의 추천글-정치방 분리 반대면 꼭보세요!(뒤로밀려 또올려.. 22 --- 2012/12/24 1,172
198601 이번 선거 결과 사태를 겪고 느낀 점은.. 5 ... 2012/12/24 1,104
198600 눈썰매장갈때 어른들 안타도 표를 사야하나요? 3 2012/12/24 1,274
198599 실수령액 580정도 되는데요... 44 용돈 2012/12/24 13,258
198598 주말동안 선거후 이야기들 4 주말동안 2012/12/24 732
198597 베가R3스마트폰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2 스마트폰 2012/12/24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