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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에서 파는 물건들 신중하게 고민해서 사야 할듯 합니다..

분당댁 조회수 : 3,104
작성일 : 2012-11-05 15:21:14

파는 사람은 정당하고 사는 사람이 잘 가려서 사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만한 가격이면 싼겁니다..

모르고 사셨어요?

이렇게 말할수 있겠지요...

그러나 여기 사이트가 영 모르는 사람들만 있을수도 있고 한때는 마음을 모아 좋은 일도 하고

온라인상에서 서로 기뻐하고 슬퍼도 하는 아예 모르쇠 사이트는 아니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장터의 물건들중에 정말 곧 분리수거에 처분하다시피 하는 물건들은

내 놓으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그것도 필요한 사람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자신이 구입한 가격의 최소한의 비용만 받아야 하는거라 생각됩니다..

얼마전에 제가 어떤 물건을 구매해서 받았는데 말입니다..

가격택이 버젓이 얼룩져서 있고

접시는 어디 사은품으로 받은 듯한 것이고..

누런 얼룩이 아무리 닦아도 지워 지지 않고...

받고나니 정말 한심 하기 짝이 없더라구요...

저역시 이 접시가 분리수거로 들어가야 할 정도인 것입니다..

정말 한동안 멍하니 어이가 없었지요...

저는 그냥 떡 사먹었다고 칠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 장터에 올릴 물건은 정말 신중하게 올리고 신중하게 구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정나미가 떨어진 그런 날이였습니다...

IP : 112.144.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5 3:24 PM (14.84.xxx.120)

    사진과는 다르게.....
    사진은 상태좋은 부분만 찍고 받은 물건은 상태가 좋다더니 아니었어요
    다행히 반품은 했지만 왕복택배비 손해봤어요
    반품 받아주는게 어디냐 싶어 왕복택배비 부담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속상해요
    밑창이 다 닳은 신발을 교묘하게 밑창사진만 빼고 찍고
    얼마안 신어 상태좋다고 했었거든요

  • 2. ...
    '12.11.5 3:27 PM (175.223.xxx.97)

    저도 장터에 옷을 판적이 있지만 정말 그래도 살 때 가격 생각 않고 저렴히 내놓으려해요.

    감사하단 쪽지도 많이 받아 머쓱하고 기분도 좋았네요.

    저도 구입도 종종하는데 얼마전 구입한 옷이 누더기 같아 저도 많이 속상했어요. 몇만원 그냥 버린거라 생각하니 맘이 많이 아프네요.

  • 3. 분당댁
    '12.11.5 3:27 PM (112.144.xxx.49)

    저도 받고 보니 접시가 셋트도 아니고 어디 사은품 받은 듯한 접시(뒷면에 암것도 안적혀 있어요)
    기스도 나 있고...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은 제 잘못이지요...
    참 분리수거를 이렇게도 정리 하고 싶을 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 4. ...
    '12.11.5 3:30 PM (121.128.xxx.151)

    물론 내가 필요한 좋은 물건을 싸게 사서 쓰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런 물건은 많치 않더라구요. 신중하게 구매해야 될 것 같아요.

  • 5. 저도 한번 당...
    '12.11.5 3:40 PM (211.179.xxx.245)

    우리 이제 호구소리 듣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요...ㅜㅜ

  • 6. 분당댁
    '12.11.5 3:47 PM (112.144.xxx.49)

    우리 이제 호구소리 듣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요...ㅜㅜ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 입니다...

  • 7. 저도 너무 심한
    '12.11.5 3:48 PM (58.121.xxx.66)

    옷들을 몇 분께 산적이 있는데요 너무 심한 물건이나 옷들을 구매하셨을 때,판매자 이름 공개하는 건 어떨까요? 상태 사진과 함께요 저도 바로 쓰레기 통으로 보낸 옷들이 90%였어요 정말 뻔뻔합니다

  • 8. 심함
    '12.11.5 3:53 PM (175.226.xxx.158)

    저도 옷과 구두 구입했는데 사진과 넘 달라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아껴보려했는데 돈 날려서 참 속상했어요

  • 9. 제 기준으론
    '12.11.5 4:00 PM (122.153.xxx.162)

    장터에서 뭘 사시는 분들이 참 특이하긴해요.. 쓰던 물건일수록 상태를 직접 봐야하는건데...
    농산물도 뭘 믿고 그렇게들 턱턱 사시는지..뭐 내알바 아니긴 하지만요

  • 10. 솔직히
    '12.11.5 4:02 PM (72.213.xxx.130)

    장터 소문이 나쁜데 계속 이용하시는 분들 멘탈이 궁금할 지경이에요. 오픈마켓에서 충분히 구입 가능함.

  • 11. 멘탈인가?
    '12.11.5 4:32 PM (59.187.xxx.251)

    다신 그러지말아야지 했다가도 어느 날 맘에 쏙 드는 물건이 착한가격에 올라오면 갈대같이 흔들리는 마음..
    가만히 앉아있는데 이쁘고 저렴한 물건이 눈에 띄었단 말이에요.
    손가락만 몇번 까딱이면 내것이 될 거라는 얄팍한 계산에 또 저지르고 또 후회하는거죠 뭐.

    실제보다 멋지게 찍어주는 사진기가 문제인지 제 멘탈이 문제인지..
    판매자는 그냥 양심없는 흔하디 흔한 판 매 자 니까요.
    사진기랑 나, 둘 중 하나가 문제인거겠죠.
    분하다기보다 그 판매자, 그냥 동정해요.
    인생 참 얄궂게 산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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