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ㅠㅠ
전 이제 애라면 학을 뗄 것 같아요. 지금 고등학생 딸이랑 유치원생 아들이랑 이렇게 둘인데...딸 애가 아주 징글 징글 해요=_= 요즘은 거의 말 안하고 살아요. 말만 했다 하면 싸우거든요.
얘가 종종 하는 얘기가 자기는 일찍 결혼할 거라나요? 그러면서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거라고 =_=
엄마는 너가 일찍 결혼하든 말든 상관 안하겠지만, 니 애는 니가 보라고. 너 할 것 있다고 엄마한테 맡길 생각이라면 아예 하지 말라고.
너도 징글 징글 한데, 니 애를 또 보라고 하면 나는 못 산다고. 너 닮은 애는 니가 길러야 한다고 =_=
그리고 너 같은 여자랑 결혼해줄 남자가 있는지나 모르겠다고.
니 방이나 좀 치우고나서 말하라고.
ㅠㅠ 진짜 하소연 하고 싶은게 백두산 만큼 쌓였지만...다 욕이니 참을랍니다.
전 진짜 제 딸 아이라도 못 볼 것 같아요. 아휴;;;;
다들 할머니 되면 애가 엄청 이뻐진다는데....그런가요? ㅠㅠ 자주 보는게 아니라면 가능도 할 거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