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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새벽에 실수로 소개남한테 전화를 ....ㅜㅜ

멘붕 조회수 : 5,327
작성일 : 2012-11-05 02:19:32
저 어쩌죠..
정말 의도치 않게 버튼 오작동으로 그만...
얼마전 소개팅에서 알게된 남자에게 신호가 걸려졋어요 ㅜㅜ
순간 너무 소스라치게 놀라서 얼른 종료버튼을 눌러야 되는데 멘붕이 오니
더 엄한 작동키만 난리부르스를 치느라 한 십초간은 울린것 같았어요 ㅜㅜ
한참 주무시고 계셧을텐데 이게 왠 민폐인가요...
서로 아직 탐색중이고 자주 만난것도 아니에요 에효..
절 아주 정신 이상한 여자로 생각겟죠??
그분께 연락이 와서 간밤의 퍼포먼스에대해 묻는다면
전... 뭐라 답을 해야 좋을까요??
잡아뗄까요?? 솔직히 이실직고 할까요??
둘다 우스워지는 모양새는 별차이 없을것 같아요 ㅜㅜ
전에 한번 비슷한 경우로 헤어진 남친한테 잘못 걸고 멘붕이 왔다는 글도 본것 같아서
참고해보려햇더니 못찾겠네요;;;
제경우는 더 어찌 처신을 해야할지...
센스있게 잘 넘길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려봅니당...ㅡㅡ;;
IP : 110.70.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11.5 2:39 AM (74.14.xxx.22)

    원글님은 심각하신데 전 재밌네요 ㅎ

    걱정마세요. 내일 문자로 버튼 오작동으로 그런일이 있었는데
    혹시 그일로 못주무셨다면 어떡하죠 ( 브끄브끄 이모콘티 하나 날리시고)
    혹시 못주무셨다면... 제 생각하시는 좋은 기회가 되셨길 바래요

    하는 망측한 문자 하나 보내세요 ㅋ

  • 2. 그게..
    '12.11.5 2:54 AM (59.187.xxx.251)

    몇번 울렸냐에 따라..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상대 전화로 연결되는게 아니라 님 전화에는 가신호가 들리겠지만 상대전화로 채 연결이 되기전에 끊긴것이라면 기록이 남지 않을수도 있어요.기지국등을 거쳐서 가기 때문에 몇번은 가신호고, 빠른 통화정지키를 누른경우라면 걱정 안하셔도 돼요.

  • 3. 스뎅
    '12.11.5 3:10 AM (124.216.xxx.225)

    이쪽에서 네 번 정도 울린후부터 저쪽에 신호가 가요

  • 4. ㅋㅋㅋ
    '12.11.5 7:15 AM (218.238.xxx.227)

    원글님 조카 없으세요???
    나중에 통화할때 조카가 잠 안자서 쥐어줬더니 여러군데 전화 했더라며
    핑계대는게 좋은데...강아지나 고양이라도..

  • 5. oo
    '12.11.5 8:02 AM (14.63.xxx.105)

    아닌데.. 요새 기지국 상태가 좋아진건가.. 내가 전화기 두 대로 실험해보니 첫번째 신호가 거의 울리자마자 동시에 신호가 가던데요..

  • 6. ..
    '12.11.5 8:58 AM (210.121.xxx.147)

    솔직히 말씀 드리세요

  • 7. 파한단
    '12.11.5 9:02 AM (112.119.xxx.150)

    솔직이 최고

  • 8. 도리게
    '12.11.5 9:34 AM (218.154.xxx.171)

    호감이 있으면 솔직히 말하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조카 핑계를......

  • 9. ..
    '12.11.5 9:40 AM (110.14.xxx.164)

    솔직히 얘기하세요 그 시간에 조카 핑계도 그렇고 거짓말은 안좋아요
    그쪽도 실수라고 생각할거에요
    아침에 사과 문자나 전화 하세요

  • 10. 알라븅베뷔
    '12.11.5 10:42 AM (58.29.xxx.135)

    ㅋㅋㅋㅋㅋㅋㅋ
    전 소개팅을 시켜줬었는데
    남자가 여자를 맘에 안들어했어요,
    그런데 여자는 맘에들어했고...
    에프터 없이 소개팅이 끝났는데
    며칠후에 여자가 남자한테 부재중전화가 와있었다고 하면서
    튕긴다는듯이 전화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연락이 없자 저한테 자꾸 궁금해하길래
    남자쪽에 알아보니.. 실수로 했다고 ㅋㅋㅋㅋㅋ
    .,,,,
    그냥 안 알아본척 했어요...

  • 11. 원글이에요ㅎ
    '12.11.5 7:01 PM (110.70.xxx.47)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아침일찍 문자를 보내려 했는데..
    그분이 먼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인사문자를 보내셔서..
    음.. 감싸주시는건가..ㅡㅡ?싶었어요..
    먼저 티

  • 12. 원글이에요ㅎ
    '12.11.5 7:04 PM (110.70.xxx.47)

    에구..폰이라^^;
    먼저 티내기도 그래서 쑥쑤럽지만..그냥있었어요;;
    자연스럽게 물어보셨음 솔직하게 말했을텐데..^^;;;
    담부턴 절대 조심하려구요..
    두번 겪고 싶진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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