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겨울에도 등산하시는 분들...뭐 입고 해요?

...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2-11-04 22:24:22
남편이 매주말마다 등산 하는데 겨울 겉옷 좀 추천해주세요.
멀리 안가고, 서울 근교산 2-3시간 정도만 해요.
등산복에 돈 많이 쓰는 스타일 아니에요. 
혼자 가서 남에게 옷자랑 할 일도 없구요.
작년 겨울에는 오리털파카 입고 다녔는데요..등산용 얇은거 말고..그냥 두툼한거요..
등산 한번 할때마다 땀에 흠뻑 젖어 오니까 그거 빠는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리고 오리털 자꾸 빨면 보온성 떨어질까봐 걱정도 되구요.
이것 저것 고르기 힘들어서 코스트코에 나와 있는 것 중에서 살까 하는데...
거기도 보면 등산 자켓 스타일로 된거랑..얇은 구스다운이랑....또 뭐 있더라....암튼 뭐가 좋아요?
아니면 또 추천 해 주실만한거 있나요? 
10만원 안팍이면 좋겠네요...
IP : 112.121.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4 10:33 PM (1.245.xxx.76) - 삭제된댓글

    얇은 구스다운에 바람막이 입으면 좋던데요
    코스트코에도 나왔어요
    십만원으로는 안될듯해요

  • 2. ..
    '12.11.4 10:35 PM (118.32.xxx.3)

    산에서 구스다운은 쉴때보온용이거나 야외할동용입니다..
    그리고 배낭에넣을땐 압축해서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추운겨울 밥먹을때 혹은 쉴때잠시 입구요.

    등산을 시작하면 하나씩 벗어 제끼기 시작합니다.
    외투벗고, 중간에 폴라폴리스 두툼한거..마지막 속옷(폴라폴리스내복) 대충 요렇게 합니다.

    겨울등산은 3~4겹으로...올라가면서 하나씩 벗어제끼는..

  • 3. 플럼스카페
    '12.11.4 10:38 PM (122.32.xxx.11)

    저희 남편은 거의 매주 산에가서 비박하고 오는 사람이에요. 저는 산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남편이 입고 가는 걸 보면 그렇게 두껍게 입고 안 가더라구요 한 겨울 산행도요.
    눈이 오는 날은 복장이 좀 다르지만요...
    제가 걱정이 돼서 그렇게 입고 가는거냐고 확인하면 산타면 땀난다고 두껍게 안 입고 간다고 해요.

    아래 위 내의(땀 발산 잘 되는 내복 입어요. 유니클로 히트텍도 사 입혀보았고 등산브랜드 내의, 외국 유명 알파인 서브밋 제품 다수 사용해 봤는데 거기서 거기래서 유니클로 사다 줘요^^;),
    그리고 울양말(역시 울양말이 비싸요...그런데 코스트코 울양말이 엄청 저렴해요. 오늘도 갔다가 봤는데 올해도 팔고 있더라구요. 제가 정확한 기억은 안 나는데 브랜드 한 켤레 값도 안 하는 가격에 세켤레인가 여튼 여러개 들었어요...울양말이 겨울엔 갑이래요)
    티셔츠나 점퍼는 가볍고 얇게 입고 가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산에서 자고 오는 사람이라 배낭 속에 필파워 800정도도 되는 구스다운 꼭 챙겨가요. 땀식고 밤에 있으면 아주 춥대요.
    저희 시아버님도 당일 산행 가끔 가시면 남편이 꼭 구스다운 배낭에 챙겨드려요. 자는 사람처럼 800짜리는 아니어도 두께 있는 걸로요. 정상에 앉아 쉴 때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엄청 떨어진다고 꼭 입고 쉬시라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시아버님께 겨울 당일 산행 코디해드릴 때 보니 두께 좀 있는 플리스점퍼+고어텍스점퍼(바람도 막고 혹시 눈와도 안 젖고)에 배낭엔 구스다운 넣어드리고 울양말 챙겨드리더라구요.
    남편이 한겨울 산행갈 땐 얇은 구스다운(아마 코스트코에 파는게 이런 걸 거에요. 겉옷이 아니라 속점퍼에요 사실 거기서 파는 얇은 다운점퍼는요)+고어텍스류 점퍼 그래요.

  • 4. ,,
    '12.11.4 10:42 PM (223.62.xxx.140)

    겨울에 흠뻑 젖을정도로 하시면 얼어죽습니다. 겨울 등산복 만만히보심 안됩니다

  • 5. @@
    '12.11.4 10:45 PM (1.238.xxx.118)

    정석은...내의 입고 등산티셔츠 입고 내피용으로 입을수있는 구스다운 얇은거 입은후
    제일 위에 고어텍스죠. 가다가 좀 더워지면 지퍼열고 닫아가며 체온조절하는거고요

  • 6. ...
    '12.11.4 10:50 PM (112.121.xxx.214)

    아..그러니까 구스다운은 입고 올라가기엔 좀 덥고...쉴때 입으면 좋은거군요...
    오늘 길거리에 등산복 파는걸 보니까 플리스+고어텍스도 팔고, 구스다운+고어텍스도 팔더라구요...
    내의까지 다 합치면 정말 돈 많이 들겠네요...

    근데 등산 하시는 분들은 이런게 필요하다고 하는거고..
    왜 매스컴에선 우리 나라만 유독..동네 산 가는데 히말라야 가듯 고가의 등산복 입는다고 하는거에요??
    헷갈리네요...

  • 7. 플럼스카페
    '12.11.4 10:59 PM (122.32.xxx.11)

    동네산 가는데 고급 기능 입는거야 우습지만 북한산 관악산만 해도 겨울에 가려면 좀 갖춰입어야 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제가 정말 쉽다는 청량산 가는데도 운동화 신고 가봤다가 고생해보곤 다신 남편 장비타령에 비웃지 않게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220 이정희에 환호하는 일이 .... 9 정론 2012/12/06 1,903
188219 잠못자서 죽는지 알았어요..ㅠㅠ 4 ㅠㅠ 2012/12/06 2,390
188218 만만치 않아요. 2 밤톨 2012/12/06 1,339
188217 좌탁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2 구입 2012/12/06 1,823
188216 사업하시는분들 설득시키기 자료(?) 샌드위치먹을.. 2012/12/06 1,138
188215 박근혜 후보가 토론에서 한 말 중 제일 웃겼던 거! 11 알고보면 솔.. 2012/12/06 3,892
188214 꼭 이기고 싶어요. 15 ... 2012/12/06 1,928
188213 매일 하루에 세시간자고 건강히 지내는분 계세요? 8 ... 2012/12/06 4,415
188212 지금 핫 이슈는 대선 토론입니다. 8 anycoo.. 2012/12/06 1,737
188211 윤중로의 어원이 와주테이라는 일본말이었네요.. 2 여의도 2012/12/06 4,477
188210 . 2 .. 2012/12/06 1,623
188209 보청기 가격 3 질문 2012/12/06 2,421
188208 이글 베스트에 오르면 박근혜 어찌될까? 16 눈오는데 2012/12/06 4,065
188207 박정희를 구국의 영웅으로 생각하는 부모님 설득하기 5 .. 2012/12/06 1,742
188206 40분 거리를 10시간반만에 도착 5 kelley.. 2012/12/06 3,663
188205 20대 말~ 30대 초에는 다들 뭘 하시면서 지내셨어요? 1 양파탕수육 2012/12/06 1,800
188204 방사선도 모른척 하지말고 읽어보세요..주변 수천 km는 다 같은.. 5 선거도 중요.. 2012/12/06 2,511
188203 그나저나 그네언니 떨어지믄 기분 참 처참하겠어요... 12 oo 2012/12/06 2,788
188202 강남역 카페 알바의 추억 4 .. 2012/12/06 3,144
188201 미혼 자녀, 부모님께 생활비 얼마 드리는 게 적절할까요? 13 ... 2012/12/06 9,631
188200 소개팅남 거절하고 싶은데... 2 별걸다묻는자.. 2012/12/06 15,974
188199 오리털패딩요. 첫세탁은 드라이맡기나요? 3 얼음동동감주.. 2012/12/06 2,509
188198 문재인 대통령... ^^ 27 하오하오 2012/12/06 3,549
188197 이 시국에 죄송하단 말. 5 빛나라별 2012/12/06 1,296
188196 박근혜 대통령되면 진짜 국제적 망신이 될 수도... 5 꼭 보세요~.. 2012/12/06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