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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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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딸아이 절친 엄마를 만났는데~

유치원 조회수 : 6,582
작성일 : 2012-11-04 20:47:32

다 내맘같진 않은건지

6세 딸아이 유치원에서 엄마 참여 수업이 있어서 참석했어요

평소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 얘기를 자주 해서 그 아이도 보고 싶었고

그 아이 엄마도 보고 싶었어요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그 아이 엄마에게 웃으며 인사했어요

" 안녕하세요...** 엄마에요...평소 댁아이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반가워요" 했더니

그 엄마 냉정한 표정으로 한마디 하네요 " 아...........네..."

저 순간 당황스러워서 더이상 말 못붙이고 있는데

수업하는 내내 그 집 아이가 저희딸을 살뜰히 챙기고 좋아라 하는게 이뻐 보이더라구요

집에 갈때 제가 다시 인사했어요

" 오늘 반가웠어요...안녕히 가세요...**야 앞으로도 우리애랑 친하게 지내" 했더니

그 엄마 무지 냉정한 표정과 무표정으로 " 네..안녕히 가세요"

오는 내내 참 이해도 안가고 맘이 안좋더라구요

아니 제가 못할말 한것도 아니고 그냥 웃어주지 좀~

 

IP : 119.70.xxx.20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8:49 PM (203.226.xxx.78)

    애들이 잘 놀면 그냥 애들끼리 잘 노는 거지
    님 좀 오버하신 거 같은데요.

  • 2. ....
    '12.11.4 8:50 PM (121.88.xxx.183)

    쑥스러워서 그럴수도 있어요...

  • 3. ㅁㅁ
    '12.11.4 8:50 PM (49.1.xxx.28)

    아이들이 친하니까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낼수도 있는거죠.
    그 엄마가 성격이 소극적일수도 있으니까.. 낯을 많이 가릴수도 있고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 4. 원글
    '12.11.4 8:53 PM (119.70.xxx.201)

    대부분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유치원 같은반인데다가 친하게 지내는 아이한테 관심가고
    그 엄마 만나면 반갑게 얘기 할수 있지 않나요
    저희 딸이 매일 오면 그 아이 얘기 자주 하고 그 아이도 얘기 할텐데요
    그러면 엄마들끼리 웃으면서 인사도 하고 평소 얘기 많이 들었다 할수 있는거잖아요

  • 5. 한마디
    '12.11.4 8:55 PM (118.222.xxx.156)

    웃는건 잘하는데 애 유치원 친구엄마들 보면 전 할말이 하나도 없네요.^^;;;;저같은 사람이었거니 하세요.

  • 6. ㅡ ㅡ
    '12.11.4 8:57 PM (222.112.xxx.157)

    아파트단지안에 어린이집 엄마들이랑 친해지고나서 한참후에 한엄마가 제게 그러더군요..예전에 슈퍼마켓에서 제아들하고 저하고 마주쳤는데(저도 기억나요) 인사하고 ㅇㅇ이 아는척 했는데 제가 인사도 짧고해서 되게 쌀쌀맞은 사람인줄알았다능....저는 할말도없고 모르는사람하고 살갑게 구는게 낯설어서 그런건데.. 애들이 친하다면 나중에 또 기회가있을지 몰라요. 자주보면 그분도 괜찮을지 몰라요~~^^

  • 7. ..
    '12.11.4 8:57 PM (203.226.xxx.78)

    그건 원글님 생각이고 그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부죠.
    각자의 다양성을 좀 인정해주자구요.
    그 분도 원글님 이해안되었을 수도 있어요.

  • 8. ..........
    '12.11.4 9:12 PM (113.30.xxx.84)

    인사도 안 받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저도 쌩깠어요. 그런가부다 하셔요. 저도 멘붕왔었답니다.

  • 9.
    '12.11.4 9:22 PM (166.147.xxx.28)

    사회성 결여 엄마네요 그분.

  • 10. 별걸 다 그러시네요
    '12.11.4 9:27 PM (175.197.xxx.187)

    무슨 한겨레조사 하나 들고 와서 여유있게 앞선다는 건가요?

    다른 조사에서는 문재인이 앞서던데....ㅋ

    야권후보가 당선되길 바라는 맘은 같으니까 그만하죠.

  • 11. 딱히
    '12.11.4 9:36 PM (121.174.xxx.40)

    할 얘기없고 묻는말에 대답만하는거라도
    좀 웃으면서 하면되지..
    저렇게 냉소적이거나 뚱하거나 무미건조한 사람보면
    그냥 기본이 안 된 사람같아요..
    전 이왕 인사하는거 이왕 얘기하는거
    웃으면 더 좋잖아요.

  • 12. 꾸지뽕나무
    '12.11.4 9:40 PM (211.246.xxx.56)

    딱 저같은 엄마인가봐요ㅜㅜ
    사회성 결여. 다행히 우리딸은 사회성하나는 1등이라ㅠㅠ
    그나저나 전 웃으며 대답윽 하는데 뭐라 이야기를 이어가야하는지 솔직히 몰라서. 타이밍 놓쳐서 말도 잘못해요 흑

  • 13.
    '12.11.4 9:52 PM (119.194.xxx.239)

    예의없네요. 저도 그런경우있었는데, 솔직히 불쾌했어요.

  • 14. ...
    '12.11.4 10:13 PM (112.155.xxx.72)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인사 하면 웃으면서 반갑게 응대하는 게 기본 예의 아닌가요?

  • 15. ㅡㅡㅡㅡㅡ
    '12.11.4 10:46 PM (220.78.xxx.85)

    본데 없는 사람 아닌가요?
    나도 그렇다고 댓글 다는 님들... 좋은거 아닌데 이 기회에 좀 고쳐보심이...
    인사하면 웃으면서 응대하는게 기본 예의 맞습니다. 경우있게 행동하는게 좋은거죠.

  • 16. 무매너
    '12.11.4 10:56 PM (112.149.xxx.61)

    사회성 결여라고 하기도,, 다양성 이라고 하기도 좀 뭣하네요
    한마디로 매너가 없는 사람인듯

    저도 사회성 없다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정도?? 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지만
    누가 저렇게 다가와 인사하면
    정말 활~짝 웃으며..아 그래요? 우래 아이도 **얘기 많이 해요..하고 대답합니다..
    그 다음에 할말을 못찾아 문제지만 ...--;

    상대할 가치없는 사람이었다고 잊으세요
    원글님 보고 오버라는 사람도 있고..
    아이가 좋아하고 얘기많이하면 그럴수도 있지 참 ..세상 각박하네

  • 17. 참나
    '12.11.5 1:49 AM (110.70.xxx.13)

    원글님이 왜오버인가요?
    그 여자가 심각한 사회성결핍맞는데요.
    말길게할거없다면,
    상대의 대화 수위에맞는 비언어적인 표현도 있어야할텐데
    차갑게 한마디만하는게 매너없는거죠.
    기분나쁘셨겠어요.
    웃으면서 네 ,알겠습니다.하면 짧더라도 상대가안무안할텐데...매너없는것도 다양성이라니 좀황당합니다.

  • 18.
    '12.11.5 11:35 AM (180.71.xxx.59)

    매너 없는 것도 다양성으로 인정해주자구요? 원글님 기분 나쁜거 당연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 19. 황당
    '12.11.5 4:48 PM (1.232.xxx.10)

    사회성 결여니 내성적이니 하면서 합리화하지 맙시다
    그냥 무례, 무식한데다 못된거죠
    호의로 인사하고 말거는 사람한테 그렇게 대하는게 못된거 아닌가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전혀 없고..
    그런걸 지적당하면 다시 생각해보기는 커녕 다양성이니 사회성이니 어쩌니 갖다 붙이기는..
    잘못된건 잘못했다고 반성 좀 합시다

  • 20. 나두 참나
    '12.11.5 4:49 PM (123.109.xxx.223)

    그정도가 오바면 쌩한게 정상이라구 생각하는 사람두 있네요..

    근네 원글님!!

    생각보다 그런사람들 꽤 많아요..

    마음두지 마세요

  • 21. and~
    '12.11.5 5:09 PM (1.232.xxx.10)

    또 우리애랑 친하고 그렇다면 친한 친구도 이쁘고 궁금하고 그 엄마도 궁금하고 그러지 않나요?

    근데.. 그 엄마가 지금 현재 사는게 너무 힘들어 만사 냉소적이 되고 마음이 힘들고 그런건가..?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상대방이 그렇게 인사하면 억지로라도 웃는 척이라도 하고 인사받고 그러게 되지 않나요? 또 그래야 하고..

  • 22. ...
    '12.11.5 5:42 PM (121.182.xxx.226)

    제가 보기엔 배려심이 없는 분 같네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나보다 편하게 생가하세요.^^;

  • 23. 제 생각
    '12.11.5 5:53 PM (14.52.xxx.74)

    애 엄마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아무리 그 애가 우리 애한테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도 그 애가 곱게 보이지

    않던데요. 그런 엄마 보고 자란 아이가 달라야 얼마나 다르겠어요.

    아무리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하지만 사회성 결여가 훈장도 아니고,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으니 이해하라고

    하니 전 더 이해가 안되네요.

    저 같으면 그 엄마, 그 다음부터 쌩까요.

    그애랑 우리 애랑 친하거나 말거나요.

  • 24. 첫댓글어이없다
    '12.11.5 6:14 PM (27.115.xxx.75)

    원글님이 뭐가 오버한건가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덮어놓고 원글 비난하라는 지령 .. 어디서 그런 지령받은 집단이 82에 상주하는듯한 느낌을 이번에도 받게해주네요 진짜 ㅎㅎㅎ

  • 25. 첫댓글어이없다
    '12.11.5 6:15 PM (27.115.xxx.75)

    암튼 저는
    주로 제가 그렇게 인사하는 편인데
    누가 그렇게 말 걸어주신다면
    너무너무 감사하고 반가울것 같아요...

    진짜
    괜찮은 사람들은 어디서 이상한 인간들 사이에서 헤매이고 계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 26. 저도
    '12.11.5 6:17 PM (59.14.xxx.110)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성격 탓을 하기엔 매너가 없는 것 아닌가요?
    이러면 안되지만 그 아이도 미워보이더라구요.

  • 27. 역시 인터넷엔
    '12.11.5 6:18 PM (180.68.xxx.154)

    사회생활안하고 키보드만 안고사는 히키코모리들이 많나봐요

    상대방이 저렇게 인사하는데 오바하지말라하고 무례한것도 다양성이라며 감싸는사람이 많다니..

  • 28. 세상 각박하다
    '12.11.5 6:18 PM (183.96.xxx.11)

    서로 인사 할 수도 있는 거지
    원글님이 오버한다니 너무 각박하다 생각 안들어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아이끼리 친구라고 엄마끼리도 친구하란 법은 없지만
    서로 인사정도는 나눌 수 있고 아이들 이야기 할 수 있는 거지
    냉정하게 군다는 것은 어이상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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