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3일 토요일 (아동성폭력 명동서명) 잘 했습니다.

그립다 조회수 : 637
작성일 : 2012-11-04 14:45:20

솔직히 이젠 82쿡에서 조차 관심이 멀었진걸 느끼면서도 이렇게 또 글을 올립니다.

어제 토요일 오후 두시에 명동 예술의 극장 앞에서 아동성폭력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에서 서명운동을 했습니다.

아동 성범죄자 최소 20년 이상 징역, 아동문제를 총괄하는 '아동인권보호국'설립을 요구하는 100만 서명이었습니다.

1시 40분경에 도착해 보니 서명 받을 책상이 마련이 안되어서 알아보라고 해서 명동성당이랑 편의점등등 다녔는데요.

ㅠㅠ 다들 장사하시는 분들이어서 그런지 쉽지 않았습니다.

겨우  이자카야에서 소액으로 2개 빌려서 사용하고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제 오신분들 중 홍은동 열혈엄마님이 유모차를 끌고 아들과 같이 왔고요. , 지유엄마님, 늑대소년님, 비비안님,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님... 그리고 집으로 오는 길의 아름다운 3명의 청소년 여러분들께서 서명운동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신다고 음료수외 기타 가져다 주신분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위에처럼 세팅하고 하니 결과적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했습니다.

단아마미가 확성기 준비하라고 하여, 지유엄마님이 빨간색 확성기를 준비하였지만... 옆에 불신지옥 교인분들과 시간이

겹쳐서 상대적으로 저희 목소리가 많이 묻혔던 것 같네요. 

 

6시에 테이블 반납이 약속되어 있어서, 3시-6시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엔 서먹했지만 확성기를 들고 소리를 내니

그래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서명해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은 그리고 근처 감자탕집에서 등뼈찜이랑 맥주 한잔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이날 홍은동 열혈엄마님 생일이었고요. 늑대소년님은 따님 생일이었고요. 지유엄마님은 아버지 생신이라고 하시더군요.

다들 어제 생일이시고 했는데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토요일에도 명동 예술의 극장 앞에서 또 발자국 회원 다른 분들이 서명을 받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자원봉사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늑대소년님은 다음주도 오시겠다고 하시면서 다음주에 서명때 쓸 준비물 들고 댁에 가셨습니다.

다다음주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구요. 11월중에 한번 집회를 할듯한데요.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입니다.

여의도 각 정당 당사 앞에서 한번 할지.. 아니면 국회의사당근처 에서 할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관심 좀 가져주세요.

 

아.. 마지막으로 어제 860명 서명받았습니다. 6시에 테이블 가져다 드려야해서 그나마 그렇게 받았습니다. ㅋㅋ

많이 받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음주에도 2시 - 6시까지 그 자리에서 서명을 또 받습니다.

혹시 지나가시다가 보시면 서명 부탁드립니다.

저도 서명지 받아서 가지고 왔는데요. ㅋ 잘 될지 모르겠네요.

100만명 중 2만명 정도 된듯하다고 합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관심 가져주세요. ^^ 

IP : 58.233.xxx.1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립다
    '12.11.5 10:07 AM (182.219.xxx.33)

    에공님 그러게요. 좀 미비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860명 서명 받은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다들 이젠 관심이 멀어져서 정말 이젠 저 혼자만의 메아리가 되는거 같아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019 부동산까페 사람들 댓글인데 박원순 정말 싫어하네요(펌) 15 ... 2012/12/06 2,093
187018 성추문검사 여성 피의자 사진 검찰서 유출된 듯! 떡검 척결 2012/12/06 2,847
187017 정치인 펀드(후원금)는 어떻게 돌려 주나요? 2 잘몰라서요... 2012/12/06 601
187016 12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2/06 419
187015 굿판 벌린 사진 43 노란우산 2012/12/06 7,246
187014 이래서 미디어법통과를 그렇게 반대했었군요 6 종편 2012/12/06 1,256
187013 [펌] 박근혜의 냉정함. 5 박그네 2012/12/06 2,297
187012 남자 운동화 싸게 파는 곳 없나요? 1 남자 신발 2012/12/06 1,822
187011 영국에서 뽀로로의 인지도는? 10 블랙커피 2012/12/06 2,365
187010 박근혜씨의 사생활은 왜 아무도 모를까요? 13 궁금 2012/12/06 5,294
187009 김장에 생강 안넣으면 안될까요? 5 30포기 2012/12/06 1,842
187008 1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4 세우실 2012/12/06 1,037
187007 그저께 재밌게 읽었던 글을 찾아요 Y-Y 4 내일의 죠!.. 2012/12/06 1,162
187006 출근길 도로 사정 어떤가요? 안전하게들 출근하신거죠? 2 2012/12/06 947
187005 UN 선거감시단 파견 요청 방법 (펌) 2 선거 2012/12/06 854
187004 지하철인데 누군가에게서 시원한 바지락조개탕 냄새가나요 5 ... 2012/12/06 2,213
187003 직장다니면서 공무원 공부해 합격하신 분 본적 있으신가요? 2 공무원 2012/12/06 12,512
187002 김지하는 도대체 왜 이러는거예요? 13 變節者 2012/12/06 3,107
187001 핸드폰으로 여론 조사 받은적 있으세요? 4 .... 2012/12/06 632
187000 꽁꽁 언 자동차 최대한 빨리 녹이려면 어쩌면 좋을까요? 1 흑흑 2012/12/06 1,147
186999 "끝까지 밝힐 것" 김태호 성추행 폭로 여성 .. 1 참맛 2012/12/06 1,836
186998 박근혜 지지하는 부모님 설득하실건가요? 22 한표가아쉬워.. 2012/12/06 2,033
186997 투표하고 왔음 12 투표 2012/12/06 1,444
186996 82 쿡 꼭 지켜주세요 10 Blue 2012/12/06 964
186995 1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2/06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