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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님께서 말씀하시는 상식과 정의가 무엇인지요.

펌글입니다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2-11-04 11:08:57

안철수 후보님께서 말씀하시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

지난 5년간 아니 대한민국 역사를 지켜보며 저 역시 가장 숙원하는 바가 바로 ‘상식’대로만

이루어지는 삶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사는 동안에도 항상 ‘상식’대로만 이루어졌으면.....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런 국민들의 염원이 안철수님을 통한 ‘상식파’로 집약되어 하나의 현상으로까지 분석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인들에게 안철수님은 ‘나의 롤모델이다’ 말해왔을 만큼 님의 이미지는 곧 ‘상식구현’이었습니다.

 

이제 이미지로만이 아닌 대통령 후보로서의 안철수님을, 유권자의 시선으로 검증해보고 살펴보는 중입니다.

앞으로의 5년을 맡길 사람인지라, 단순히 ‘롤모델이라 무조건지지’를 표방할 수는 없는 일.

당연히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안철수님.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출마후의 행보 및 지난 삶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중

석연찮은 의문이 사그라들지 않고 점점 더 커지고만 있는 게 하나 있네요.

 

사람은 말이 아니라 살아 온 삶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하지요.

 

안철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상식’을 중심으로 님의 삶을 돌아 본 바,

과연 님의 행보가 진정 상식적이었는가........ 모토로 들고 나오신 바로 그 점에서 의문이 생긴 것입니다.

 

예로

 

1. 독재정권시절. 민주화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신념의 충돌’이 아니라 바로 ‘상식대 비상식’의 충돌이었습니다.

    한데 그 시절 안철수님께서는 상식의 편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신 바가 없으시더군요.

    가치관의 차이였기에, 공부에 몰두했다고 하기에는

    불의 앞에 어떠한 가치관이 우선하였는가를 되묻고 싶습니다.

 

 

 


2. 이명박 정권하 지금까지, 언론탄압, 민주주의 후퇴, 검찰의 횡포, 용산참사, 쌍용자동차사태

   등등의 수많은 비상식에 맞서 강경 발언으로, 혹은 거리 투쟁으로 행동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또한 가치의 충돌이 아니라 상식대 비상식의 문제였습니다.

    이때에 님께서 상식을 위한 어떠한 대응을 하셨는지 또한 묻고 싶습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멘토로서의 강연보다 더 시급한, 상식이 눈 앞에서 말살당하는 순간

   선택했어야 할 가장 상식적인 판단은 무엇이었을까요.

 

3. 미국산 소고기 수입 졸속 협상 문제로 저는 광화문에 있었습니다.

   친구는 그 시간에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저더러 '힘을 키운 후에 나서라'라고 했지요.

   저는 비상식에 잠시 눈감을 수 있는 '명분을 가장한 불의'에 분노했습니다.

   바로 그런 때에,

   저는 또, 정연주 사장 강제 해임시 KBS 앞에서도 촛불을 들었습니다.

   친구는 그 때에도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있었지요.

   바로 그런 때에,

   그러니까 상식이 유린당하고 있는, 그래서 평범한 시민들조차 가만 있을 수 없던 때에

   님께선 어떤 상식의 판단을 하셨으며 행동하셨는지요.

 

 

4. 정당이, 정치가, 쇄신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정당은 물건이 아닙니다. 대청소하듯 밀어버리고 새단장 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아닙니다.

   정당 내부의 사람들 중 정말 폐기처분하고 싶은 사람들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사람’입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 말입니다.

   몇 십 년을 살면 성격도 잘 안 바뀌죠.

   그들에게 제시해야할 것이 ‘쇄신’요구 일까요, ‘구체적 쇄신 방안의 제시’ 일까요?

   어느 것이 더 상식적인 것인가요?

 

5. 또, 밖에서 남의 집 나무라기는 쉽습니다.

   그럴 때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이 상식일까요, 쳐들어가 직접 함께 수리하는 것이 상식일까요?

 

6.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다 포용하고, 그 안에서 상식적인 사람들과 협력하는 방안, 좋지요.

   한데 공작을 일삼고, 독재를 위해 사람을 죽여왔고, 친일 매국행위를 자행했으며, 비리를 일삼는 것에 익숙한

   그것이 하나의 관행이 된 새누리당을 ‘통합’이란 이름으로

  즉 범죄자를 ‘통합’이란 이름으로 껴 안는 것이 상식인가요, 심판하는 것이 상식인가요.

 

 

7. 새누리당이 살인 및 강도 범죄자라면 민주당은 좀도둑입니다.

   적어도 민주당은 독재를 해 온 적은 없습니다.

  한데도 강도와 좀도둑을 하나로 싸잡아 ‘통합’으로 묶고,

  낡은 세력으로 엮는 발상은 상식인가요 비상식인가요.

 

 

8. 오래 전 공지영의 소설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단편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민주화투쟁으로 오랜세월 감옥에 갇혀있다 풀려난 한 민주인사는 석방후에도

   제 방의 문을 스스로 열지 못합니다. 늘 갇혀있다보니 여는 법을 잊었거나, 트라우마가

   되어 열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지요. (이 분은 실존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시간 해외에 나가 마음의 수행을 닦고, 요가등을 익혀 돌아 온 한 사람은

   여기저기 강연을 다니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법’등을 설파하며 승승장구 합니다.

   같은 시절, 각기 다른 삶을 살았던 것이죠.

   두 분 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설은 말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승승장구하는 그 강연자는 민주화운동을 통해

  후유증을 겪고 있는 그 분께, 그 분을 비롯한 운동권 분들께 무임승차한 것이라고.

   민주화 운동을 통해 이 정도의 자유가 주어졌고, 그 토대위에 그 강연자는 승승장구할

   시절을 갖게 된 거라고.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은 적어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킨 사람이라고.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대강의 요지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9. 안철수님께서 백신을 만들고, 교수가 되시고, 강연을 하시는 이 모든 토대는

   당시 상식을 지키려다 고초를 겪으신 분들이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분들이 모여 이룬 민주당을 ‘쇄신해야만 하는 곳’으로만 폄하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그것이야말로 비상식이 아닌가. 저는 생각해봅니다.

 

10. 구체적으로 누가, 그러니까 어떤 무리들이 대체로 어떤 모습의 행태를 보인다.

   그런 것들을 들어 구태다, 쇄신의 대상이다, 말씀해주십시오.


    왜 민주화를 위해 죽기를 각오하다 다리마저 절게 되신 김대중대통령님, 권위주의와 지방주의를 타파하려

    애쓰시다 정치적 타살을 당하신 노무현대통령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다 고문후유증으로 돌아가신

    김근태님이 선택하신 민주당이 낡고 구태한 곳으로 매도되어야 하는지요.

 

 

저도 민주당이 짜증나고, 특히 그 안의 엑스맨들이 새누리로 가버렸으면...진심 바랍니다만 그렇다고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곳의 의로운 분들 덕분에 지금의 제 삶의 토대가 있는 것이니까요.

 

11.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박정희 묘소를 참배하셨지요.

     물론 저는 안철수님을 믿기에 ‘반면교사’의 의미를 되새기려 하신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상식적이었을까요

     박정희로 인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들의 부모가 버젓이 살아,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는 목숨을 연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참배라니요.

‘역사를 통해 배우겠습니다’ 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한들

그 애매모호한 발언을 통해 어떤 상식이 구현되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12.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 아닌지요.

     상식이 있으면 비상식이 있듯이요.

     물론 상식의 잣대가 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상식보다 중요한 게 ‘정의’ 아니던가요.

 

13. 안철수 후보님께서는 정의보다 상식을 우위에 두시는 지요.

     그래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상식’을 ‘통합’하겠다고 하시는 건지요.

 

14. 그런 식이라면, 불의도 ‘역사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논리가 성립되고

     정의도 ‘노력했으나 실패했으니 문제다’라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 아닌지요.

 

15. 안철수 후보님.

    회색논리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16. 무소속 후보에게 불안을 갖는 것에 ‘어처구니가 없다’하신 것을 보고 저는 비상식을 봅니다.


     수많은 욕망의 이합집산을 그나마 추렴한 것이 정당입니다.

     한데, 어떠한 추렴도 없이 오직 ‘상식’대로만 전진한다면 선의가 저절로 추렴될 것이라는

     발상이야말로 위험한 비상식이 아닌지요.

 


17. 이번 대선 정국을 보며 ‘상식대로만 하자’고 말해오던 저는 ‘상식’이란 것의 정의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식보다 높은 가치는 ‘정의’ 이고,

     ‘정의’보다 높은 가치는 ‘사람’이 아닐까요.

 

   모두 사람을 위해 필요한 가치들인데

   이왕이면 되도록 불변하는 가치인 정의를 우선에 두고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나름의 ‘상식’을 추렴하는 것이 바람직하진 않을까요.

 

    어쩌면 ‘정의’가 상식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철수님께서는 보다 ‘정의’의 편에 서셔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18. 여러 사안에 대한 정당의 행태, 후보들의 행태만 보더라도, 누가 정의의 편에 서왔고

    누가 정의를 말하고 있으며

    누가 정의를 실천하고 살아왔는지 보이지 않는지요.

 

19. 하여 보다 정의롭게, 상식을 실현하며 살아 온, 삶이 곧 그러했던 타 후보를 보며 경외감이 생기지는 않으신지요.

 

20. 저는 감히, 배워야 할 분께는 과감히 배우시라

    존경스러운 분께는 존경을 표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1. 물론, 다른 후보님들도 서로에게 마찬가지겠지요.

IP : 121.167.xxx.1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ttleconan
    '12.11.4 11:14 AM (175.223.xxx.199)

    추천합니다

  • 2. ..
    '12.11.4 11:18 AM (223.62.xxx.130)

    정말 정리를 잘하셨네요.
    추천하고 동의합니다.

  • 3.
    '12.11.4 11:20 AM (175.223.xxx.55)

    안철수의 마음을 알고싶다

  • 4. 저도
    '12.11.4 11:22 AM (69.180.xxx.161)

    추천합니다. 안캠프 홈피에 직접 쓰셨으면...

  • 5. 지지율이 깡패다
    '12.11.4 11:24 AM (114.206.xxx.184)

    안철수는
    대학교 입학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정원보다 늘어난 이 시대에,
    그러면서도 입시학원, 과외 죽어라 받지 않으면 수도권 대학은 못 들어가는,
    딱 이 시대 눈높이에 맞는 인물이에요.
    그런 대학생들 상대로 감상에 젖은 위로의 말 건네고
    그들로부터 듣는 환호성에 취해 내 말씀은 다 메시아 말씀이니
    니네들이 알아서 새겨 들어라 딱 그 수준.

    하지만, 그래도 박근혜보다는 나으니,
    (솔직히 82쿡 회원님들 중 그 누가 나와도 박근혜보다는 낫죠.^^),
    지지율이 깡패라고 그런 그가 박근혜를 상대로 지지율이 높으니,
    딱 그 하나의 이유로
    문재인은 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를 상대로
    단일화 시일야방성대곡을 자나깨나 목놓아 부르고 있는 거죠.

  • 6. ...
    '12.11.4 11:26 AM (58.126.xxx.44)

    추천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안캠프에 국민의 소망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 7. 너무
    '12.11.4 11:28 AM (218.209.xxx.122)

    공감합니다..

  • 8. 정말
    '12.11.4 11:36 AM (122.40.xxx.41)

    잘 써주셨네요
    아마도 생각있는 국민들이라면
    적으신 몇가지만을도 아니다
    싶었을 겁니다

    단적으로 4.3기념관서 눈물흐리고
    이승만 참배라니..
    기만도 보통기만이 아닙니다

    병신취급받은 드러운기분에
    정말 화가납니다

  • 9. 크크씨
    '12.11.4 11:41 AM (122.37.xxx.4)

    오늘 좋은 글 많네요 ^^

  • 10. 모호함
    '12.11.4 11:48 AM (222.111.xxx.90)

    대선 한달여 남은 시점에서 쇄신만 요구하고 단일화 일정 조건을 논의하자느 제안을 외면하고 있죠. 문재인은 절실한테 안철수는 그 절실함을 이용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받아요

    투표시간연장에 강력하게 공조하고 단일화일정 조건논의하고 단일화진행하는 것이 국민의 요구인데 안철수는 지금 친노프레임으로 문재인 저격하고 있어요. 갈수록 안철수한테 실망입니다. 구태정치인하고 다를 게 뭔가요?

  • 11. 저도
    '12.11.4 11:54 AM (124.53.xxx.186)

    추천합니다.

    단적으로 4.3기념관서 눈물흐리고
    이승만 참배라니..
    기만도 보통기만이 아닙니다 2222222

  • 12. ...
    '12.11.4 12:00 PM (211.204.xxx.228)

    아예 한나라당사 앞에 가서 박수를 치세요.
    그게 솔직한 겁니다.

    열심히 물어뜯다보면
    박그네씨가 대통령 되어있을 거에요. 님 소원대로.

  • 13. ...
    '12.11.4 12:03 PM (110.9.xxx.91)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애매모호함이 너무 싫었습니다. 좋은 사람인 척하는 것도.

  • 14. 답답허다.
    '12.11.4 12:05 PM (124.53.xxx.186)

    211.204님은 이런 글에서도 알바타령하고 싶으신지...에휴..

  • 15. 이글보고
    '12.11.4 12:05 PM (218.209.xxx.122)

    열심히 물어 뜨는다는 표현은 참 그렇네요.
    박근혜 지지자인지 안철수후보 지지자인지는 모르지만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저급하네요.

  • 16. ...
    '12.11.4 12:12 PM (61.105.xxx.31)

    로그인을 안할수가 없게 만드네요.
    전 박정희 시대를 겪어보지도 못한 사람이지만...
    참배를 했다는게 너무나 충격적이였어요

  • 17. **
    '12.11.4 12:15 PM (211.226.xxx.128)

    추천하려고 로그인 합니다.. 안철수님 나온다고 했을때 많이 기뻐한 사람이지만 요즘 행보를 보시면 너무 이상적이시고 정말 믿음이 안갑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이분이 대신해 주셨습니다.. 제 남편이란 저는
    문재인님으로 돌아섰습니다.. 부디 안철수님....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려는 치욕의 순간 .. 잘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 18. 작은 나도 내 인생 처음으로
    '12.11.4 12:18 PM (182.210.xxx.192) - 삭제된댓글

    광우병 수입한 새누리당에게 분노해서
    촛불 든 사람입니다.

  • 19. 구구절절
    '12.11.4 12:29 PM (1.225.xxx.3)

    아전인수네요...
    다 떠나서 박그네 지지자가 40%라는 건 우리 국민 40%가 문이나 안이 아닌 박그네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건데, 그럼 그 사람들은 다 적입니까? 민주당 대선후보의 입장에서 박정희묘에 참배안한 건 그럴 만하다 보이지만 안철수가 거기에 참배했단 사실까지 까는 건 좀 쪼잔하단 생각입니다..
    민주당의 국민은 25%밖에 안되는 게 엄연한 현실인 겁니다..이렇게 줄줄이 안을 까대기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으신지...내일 코앞이 영어시험인데 물리공부하고 앉아있는 꼴...

  • 20. ..
    '12.11.4 12:40 PM (59.10.xxx.41)

    1. 아까부터 펌 글이 올라오는데
    글을 퍼오실때는 출처를 적는것은 기본아닌가요.
    출처를 적어주셨으면 좋겠네요.

    2. 정말 개인적인 궁금중인데요.
    님들이 생각하기에 이렇게 문제많은 안철수와 왜 단일화하지 못해서
    욕하고 난리들입니까.

    박근혜와 다를바가 없잖아요. 님들은..
    그럼 박근혜와 문재인과 단일화 생각은 안해봤나요.

  • 21. 저도
    '12.11.4 12:43 PM (114.207.xxx.97)

    정말 추천합니다.

  • 22. 박근혜보다는
    '12.11.4 12:44 PM (58.233.xxx.56)

    낫다고 생각해서...박근혜 대통령은 너무 끔찍하니까
    막으려고 단일화 하자는거죠
    안철수 지지자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닌가..하긴 기권, 박근혜 찍겠다는 댓글 보면
    누가되든 상관 없어보이기는 하더군요

  • 23. 이겨보자고
    '12.11.4 12:46 PM (114.207.xxx.97)

    단일화 하라는거 아닙니까
    안철수가 지금까지는 야권 성향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니 단일화 하라는거지요.
    박근혜랑 손잡는다 그럼 누가 단일화 요구라도 할거 같습니까

  • 24. .....
    '12.11.4 12:51 PM (211.33.xxx.41)

    최근 대선 정국 답답함이 원글에 다 써져 있네요
    정치혐오와 무당파와 야권승리 염원이 안철수 지지에 원동력이라는것에 안철수는 나가도 너무 나간것 같네요
    상식을 말한 안철수가 반가웠는데 비상식적인 새누린 놔두고 단일화상대를 저격하는건 실망을 넘어 의문이 드는 요즘 입니다 ㅠ
    서로윈윈하는 모습을 바랬건만 ...

  • 25. ᆞᆞᆞ
    '12.11.4 6:16 PM (14.32.xxx.232)

    정치참여는 길거리에서 하는게 다는 아닙니다. 어느 누구보다 충분히 어두운 시대에 미래비젼을 보여줬고 희망적인 뉴스였죠 전 경제민주화. 문화운동가라고 봅니다만

  • 26. ..
    '12.11.4 9:34 PM (125.141.xxx.237)

    안철수가 거기에 참배했단 사실까지 까는 건 좀 쪼잔하단 생각입니다

    // 안 후보가 참배한 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식적인 예우, 그 정도 선에서 이해가능합니다. 하지만 참배 후 인터뷰에서 문 후보를 향해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 라고 비난했지요. 굳이 이런 비난을 했어야 하냐는 겁니다. 안 후보는 자신이 옳고 문 후보의 행동은 그르다고 판단했기에 "적"이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해서 대놓고 비난했던 거 아닌가요? 하지만 굳이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을 지향하는 이상, 문 후보의 행동이 옳은 겁니다. 그 결단을 이해하고 존중 받을 일이지 비난 받을 일은 아니지요. 문 후보의 참배 거부 보면서 과감하다 싶고, 심정적으로 공감했지만 저도 분명 새머리당이나 조중동 등을 통해서 비난하는 목소리는 있을 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설마 그 비난이 '연합군'이라고 생각했던 안 후보의 입을 통해, 그렇게 직설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어쩌면 안 후보는 문 후보보다 자신이 이념적으로 유연함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면 참배를 거부한 그 역사 인식의 표현도 존중한다, 정도로 말해줬으면 어떨까 싶거든요. 이런 게 더 이념적으로 유연한 것이고 포용력이 있는 것 아닌가요? 네거티브 하지 말하고 한 사람이 이런 식으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왜 하는지, 그렇다면 대체 이 사람의 역사관은 무엇인지, 저 한 마디는 유독 선명한 말이었기에 저는 이 한 마디에서부터 안 후보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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