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잘 할 수 있다는 확신 갖게 됐다"
"남은 50일은 더 많은 것 보여주겠다", 완주 의지 드러내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읍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40여일간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그 공은 계승하면서 과는 반복하지 않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또 지금 현재 첨예한 갈등의 현장에서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어느 것 치우침 없이 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또 미래에 대해서 비전을 가지고 기술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우리가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짚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미래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대통령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출마 선언 할 때 90일 정도면 조선왕조 500년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다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농반 진반으로 말씀드렸는데 지금 절반 정도 지났으니까 이제 한 250년 남은 셈"이라며 "그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을 말씀드리고 보여드리고 할 수 있는 기간"이라며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리가 되는대로 지금까지 기대를 하셨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 열심히, 미진하다고 생각되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실제로 입증을 하면서 보여 드리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다"며 거듭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제주=박정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