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때 장래희망에 "의사부인" 이라고 쓴 애가 있었어요.ㅋㅋ

ㅎㅎ 조회수 : 4,210
작성일 : 2012-11-02 19:35:22

그때도 황당했죠 .

어쩜 당당하게 "의사부인"이라고 쓸수 있었을까...

더구나 고3이라..입시랑 직결되는 거라 아주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우리 학교가 당시 입시성적이 아주 좋았고

교장샘부터 담임샘까지 입시성적에 열을 올릴 때 아주 그들을 비웃듯 당당히...ㅎㅎ

본인이 입으로 너무너무 되고 싶다고 했고

우리들은 옆에서 큭큭 웃고 황당해 하면서도 화이팅 해주고 그랬는데

피부도 희고 눈망울도 크고 마치 사슴의 눈이 보이는 것 처럼 이뻤어요.

키도 상당히 컸는데.

아마 166?정도..

당시 교복자율화시절인데 옷도 단정하면서도 이쁘게 잘 입었고

집이 그닥 잘 살지는 않아도 꿀리지는 않았던거 같구.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얼굴과 미모는 뚜렷이 기억이 나요.

엄마도 그 애의 꿈을 응원한다고도 했구요...

황당하지만 결코 밉지 않았던 그애..

정말 의사랑 결혼했을까?

여고졸업한지 20년 넘었는데

그애가 궁금하네요..

여기 의사부인이야기가 하도 많이 나오니..

그 애의 치명적인 단점은 전문대(가물가물하지만 거의 그 정도의 성적)간것,,

그래도 미모가 워낙 뛰어났기에

꿈을 이뤘을 것 같기도 해요.

꼭 그 꿈을 이뤘기를 바란다...이제 이름은 기억은 안나는 내 여고동창아~ ㅎㅎㅎ

IP : 118.220.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11.2 7:40 PM (203.254.xxx.192)

    그정도로 확고하다면 어딘가에서 사모님소리들으면서 살고 있을거에요

  • 2. 사촌언니..
    '12.11.2 7:47 PM (14.39.xxx.13)

    전문대 나왔는데 의사랑 결혼했어요.
    예쁘진 않은데..워낙 활달하고 적극적이에요.
    근데 아들이 엄마를 닮아서 공부를 못해요
    5년넘게 미국에 살아도 영어를 전혀 못해서
    그냥 데리고 들어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913 제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알았어요-결정권한 4 방법을 알려.. 2012/11/06 2,649
174912 뭘까요? 5 퍼즐문제 2012/11/06 1,221
174911 맛간장 추천해주세요. 8 ^^ 2012/11/06 3,800
174910 돌쟁이 낯선사람에게 두시간 정도 맡겨야 하는데요...어떻게 해야.. 4 애미의마음 2012/11/06 1,373
174909 타국에서도 학원차리고 돈벌수있나요? 1 이음 2012/11/06 1,172
174908 고등학교 수학 인강 추천 1 부탁드려요 2012/11/06 1,988
174907 오늘회동 잘분석해준 기사 .. 2012/11/06 1,355
174906 심장에 혈전 꼭 약먹어야 하죠? 8 75세 친정.. 2012/11/06 2,894
174905 여자 애들 긴머리 파마해주면 관리 힘드나요? 1 .. 2012/11/06 1,318
174904 올스텐 전기 주전자 처음 사용시 세척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땡글이 2012/11/06 7,505
174903 기숙사사는데 방동생 마우스질이 너무 거슬려요 16 에휴 2012/11/06 4,074
174902 콘솔...........예쁜곳 없을까요? 가구선택 2012/11/06 762
174901 집에서 애들이 꽃거북이를 키우는데 질문이요.. 5 거북이 2012/11/06 1,028
174900 민생은 전혀 없네요. 둘이 나눠 먹겠다가 전부.. 17 허무하네요... 2012/11/06 2,977
174899 의무경찰에 대해 잘 아시는 계세요...? 3 걱정 2012/11/06 822
174898 1분전 문재인 후보 트윗 글 23 우리는 2012/11/06 6,302
174897 발뒤꿈치 갈라지는건 어느 연령대 정도 부터 갈라 지나요? 5 ?? 2012/11/06 2,025
174896 [여자가 떠나고 싶을 때] 워킹맘의 짠한 일상 1 꽃보다너 2012/11/06 1,276
174895 헌책방 넘 좋네요 7 손님 2012/11/06 1,912
174894 규칙성 문제 5 초등맘 2012/11/06 705
174893 예비중학생 요즘 아웃도어 뭐 입히시나요? 5 사자~ 2012/11/06 1,970
174892 매실 액기스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3 매실 2012/11/06 1,195
174891 아부지 허리....... 2 좀전에 있었.. 2012/11/06 762
174890 외국에 보낼 젓갈 구입하고 싶은데... 2 목련 2012/11/06 1,422
174889 캐나다 구스 예쁜가요?? 11 ~~ 2012/11/06 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