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 중 할머니 순이의 대사

키르케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12-11-02 18:09:31
나이도 들고 잠도 없어진 
 순이 할머니의 새벽시간 .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하는 첫대사. .. 괴물 ...이라 했죠? 
 저는 그 장면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아. 나도 곧 저렇게 느끼는 날이 오겠구나  ㅠㅜ


 뭐 다들 느끼시는 부분은 비슷하실테나 건너뛰고

 마지막 부분  순이할머니의 다른 대사
  난 다 하고 살았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다 하고 살아온 ,,괴물이 된 할머니 순이의 삶과
 괴물의 모습이지만 기다려, 한마디를 붙들고 산 철수와 

 누구의 삶이 더 행복했을까요..,

 참.. 답이 없는게 인생이지만
 마냥 아름다운 환타지로만 볼수 없었어요. 내가 너무 서글퍼서 .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IP : 121.166.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스포
    '12.11.2 6:34 PM (180.182.xxx.201)

    공감되네요.. 전 송중기보다ㅏ 할머니의 나이듦에 더 감정 이입되어서 슬프게 봤어요.. 그 웬 괴물이야..하던때 너무 현실적인 그말에 띵 머리얻어맞은듯했고 후에 다시 재회할때도 늙음이 참 슬프더군요 늙는다는건 너무 쓸쓸한 일인거같아요.....

  • 2. 스포 표시
    '12.11.2 9:48 PM (119.149.xxx.244)

    제목에 스포 표시해주세요.
    표면적인 모습도, 내면적인 모습도 (돈 있니? 대충 데리고 놀다 차버려...로 묘사되는.)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외면만을 중시하는 속물이 된 소녀와
    기다리라는 한 마디에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글을 배우고 말을 익히고 책을 이해하고 눈사람을 만드는
    천진스럽고 순수한 눈동자... 슬픈 이야기예요.
    난...오늘도 얼마나 괴물에 가까와져가고 있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20 한국문학전집중 최서해 탈출기외 단편집 보고있는데 한국문학 2012/11/07 782
175319 차장이 왜 그럴까요..ㅜㅜ 1 정말정말 2012/11/07 1,245
175318 장사하는데 진상을 만났어요 6 dd 2012/11/07 3,940
175317 내년부터 한글날 공휴일 된다고 합니다. 3 규민마암 2012/11/07 1,495
175316 중등딸 패딩조끼 사려 하는데 가산 디지털 아울렛 어떤가요? 2 솜사탕226.. 2012/11/07 1,685
175315 (초보운전) 노면에 유턴 표시만 있으면 그 차선으로 들어가서 좌.. 5 초보 2012/11/07 2,061
175314 고등어조림에 같이 조리된 무우는 어떤가요? 고등어 내부.. 2012/11/07 1,004
175313 네스프레소 5 사링해 2012/11/07 1,293
175312 어린이집에서 얼굴 물려왔는데 도움좀 12 아직회사 2012/11/07 4,213
175311 프렌치카페 1/2는 어떤가요? 1 믹스커피 2012/11/07 941
175310 김밥 냉동해도 되요? 3 질문 2012/11/07 5,081
175309 아들녀석이 야동을 봤어요... 9 휴.... 2012/11/07 4,564
175308 유방 비대칭 이게 나쁜건가요? 6 ?? 2012/11/07 14,695
175307 좀전에 올라온 흠사과 글... 9 ... 2012/11/07 5,276
175306 도시형생활주택이란 2 차이가 뭔지.. 2012/11/07 2,600
175305 82보고 변화하는 가치관을느껴요 11 ㄴㄴ 2012/11/07 3,293
175304 강서 미래아이 소아과.. 가보신 분 계신가요? 2 강서 2012/11/07 3,433
175303 4세여아(43개월)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상호작용 많나요? 1 엄마 2012/11/07 1,808
175302 아무리 고객은 왕이라지만 왕진상들은 좀 공개합시다. 25 ... 2012/11/07 13,979
175301 낼 모처럼 쉬는데... 1 외롭다 2012/11/07 982
175300 [1보] 민주당 "'해저터널 공약은 오보" ... 2012/11/07 1,246
175299 남편의 술주정. 1 아내 2012/11/07 1,460
175298 핸드폰에 시간 나오는데 다른 핸드폰 시간과 달라요 핸드폰 시계.. 2012/11/07 1,473
175297 청량리 근처 맛집 추천해 주세요. 6 맛집 2012/11/07 2,613
175296 용인에 10년 넘은 2억 넘는 소형아파트 구입..괜찮을까요? 8 걱정... 2012/11/07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