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 중 할머니 순이의 대사

키르케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2-11-02 18:09:31
나이도 들고 잠도 없어진 
 순이 할머니의 새벽시간 .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하는 첫대사. .. 괴물 ...이라 했죠? 
 저는 그 장면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아. 나도 곧 저렇게 느끼는 날이 오겠구나  ㅠㅜ


 뭐 다들 느끼시는 부분은 비슷하실테나 건너뛰고

 마지막 부분  순이할머니의 다른 대사
  난 다 하고 살았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다 하고 살아온 ,,괴물이 된 할머니 순이의 삶과
 괴물의 모습이지만 기다려, 한마디를 붙들고 산 철수와 

 누구의 삶이 더 행복했을까요..,

 참.. 답이 없는게 인생이지만
 마냥 아름다운 환타지로만 볼수 없었어요. 내가 너무 서글퍼서 .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IP : 121.166.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스포
    '12.11.2 6:34 PM (180.182.xxx.201)

    공감되네요.. 전 송중기보다ㅏ 할머니의 나이듦에 더 감정 이입되어서 슬프게 봤어요.. 그 웬 괴물이야..하던때 너무 현실적인 그말에 띵 머리얻어맞은듯했고 후에 다시 재회할때도 늙음이 참 슬프더군요 늙는다는건 너무 쓸쓸한 일인거같아요.....

  • 2. 스포 표시
    '12.11.2 9:48 PM (119.149.xxx.244)

    제목에 스포 표시해주세요.
    표면적인 모습도, 내면적인 모습도 (돈 있니? 대충 데리고 놀다 차버려...로 묘사되는.)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외면만을 중시하는 속물이 된 소녀와
    기다리라는 한 마디에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글을 배우고 말을 익히고 책을 이해하고 눈사람을 만드는
    천진스럽고 순수한 눈동자... 슬픈 이야기예요.
    난...오늘도 얼마나 괴물에 가까와져가고 있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395 80넘은 노모가...투표를 4 .. 2012/12/18 1,391
194394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 메가스터디 윈터스쿨에대해 1 양양이 2012/12/18 1,519
194393 너무 떨려서 18 신조협려 2012/12/18 3,060
194392 문재인후보님 82쿡에 인사..정숙씨 블로그 7 한지 2012/12/18 1,951
194391 연기자들, 박근혜 돼 불이익 받아도 감수할 것! 3 참맛 2012/12/18 1,453
194390 시어머니 박** 친정엄마 문**... 2 증말 2012/12/18 1,155
194389 심심해서 예상해보는 투표율.. 박빙시 투표율 증가세 3 모카 2012/12/18 664
194388 안철수 “투표참여로 상식이 이기도록 노력해달라“ 2 세우실 2012/12/18 946
194387 <82쿡분들 필독> 알바가 3% 차이난다는 글 11 닥치고 투표.. 2012/12/18 2,315
194386 맘 상했어요! 4 ... 2012/12/18 893
194385 문재인 후보 아들 떡밥 물지마세요 3 떡순이 2012/12/18 815
194384 유명 부동산까페 사람들 이갸긴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펌) 2 ... 2012/12/18 2,086
194383 문재인 참모중 괜찮은분들이 누가있나요? 4 2012/12/18 1,329
194382 저 잡혀가나요? 8 ㅛ ㅠ 2012/12/18 1,481
194381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분위기 좋습니다...*^^* 9 유리성 2012/12/18 2,369
194380 속이 덜찬 배추로 백김치 담가도 될까요? 2 모나코 2012/12/18 750
194379 대구분들! 23 애엄마 2012/12/18 1,759
194378 문재인 후보님 기운이 이미 상승 하이웨이 탔고 3 Dhepd 2012/12/18 1,783
194377 박근혜 저격수 '이정희' 사퇴하자 '표창원' 등장 9 호박덩쿨 2012/12/18 2,895
194376 노무현 재단에서 온 연하장 1 그린 티 2012/12/18 649
194375 국민학생이었던 80년대를 기억한다 5 30대 2012/12/18 1,602
194374 문재인 카피라이터의 마지막 부탁 12 부럽 2012/12/18 2,249
194373 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6 감동감동 2012/12/18 1,357
194372 ### 문재인 아들의 초호화판 유학생활- 알밥이에요. 8 먹이불가 2012/12/18 1,700
194371 동영상 보수적인 부모님 설득하기 1 설득의 힘 2012/12/18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