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사랑하냐고 묻기만 하면

조회수 : 4,851
작성일 : 2012-11-02 16:14:53
왜 그렇게 싫어할까요?

제 신랑도 보통때 잘 지내다가...
내가 잠들기전에 자기는 날 사랑하지 않는거같다 라고 하면 니말이 맞다고는 등 돌립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게 사실인거라고..

정말 마음을 어떻게 잡고 살아야 할지
IP : 110.70.xxx.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2 4:15 PM (124.216.xxx.149)

    저도 싫어요...쑥스러워서요...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 2. 말에
    '12.11.2 4:21 PM (58.236.xxx.74)

    내가 받아야 할 사랑의 높은기준 + 비난 + 남자를 한없이 작아지게 만드는 그 무엇.
    짧은 말 속에 요 3가지가 다 담겨 있죠.
    그냥 소소한 걸 대며 요렇게 조렇게 사랑해 줘서 고마워, 하면 남편의 자아가 커지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요,
    사실이 아니더라도, 차라리 긍정 강화가 나을거 같아요. 정직한 황소처럼 돌진하시기보다는요 ^^

  • 3. 쓸개코
    '12.11.2 4:22 PM (122.36.xxx.111)

    저도 그런말 들으면 오그라들고 전율이 오고 그래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저는 말로 하지 않고 온마음을 다해 행동으로 보여줘요.
    말로 표현 도저히 못하는 사람 있어요. 맘이 있는대도요.
    저는 보고싶다는 문자하고 오그라들어서 막 뒹굴었어요.

  • 4. .......
    '12.11.2 4:24 PM (125.181.xxx.2)

    남자가 아니라 여자인데도 싫은데요. 성격 탓입니다.

  • 5. 아유!
    '12.11.2 4:25 PM (125.135.xxx.131)

    ㅋㅋ 무슨 사랑 타령..ㅎㅎ
    두분의 잘 때 모습이 그림처럼 그려지네요.
    사랑하시는 거 같아요. 표현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섭섭하긴 하시겠지만요.

  • 6. ...
    '12.11.2 4:31 PM (119.200.xxx.23)

    사랑하냐고 묻는 것하고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뉘앙스가 다르네요. 후자는 비난하는 느낌.
    남자는 돌려말하면 모른다잖아요. 문제점을 꼭 집어서 이리 해주면 좋겠다고 말해야 한다고해요.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면 무엇때문인지 알아먹지 못해요.
    물어보는 것보다 먼저 말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7. 습관
    '12.11.2 4:33 PM (114.206.xxx.37)

    그거 습관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울 남편 엄청 무뚝뚝한데 연애 때부터 사랑한다, 는 말의 빗장이 풀려서인지 지금도 잘 합니다. 대신에 감동도 덜해요 ^^ 전 사랑한다는 말보다
    내가 지켜줄게, 내가 다 사줄게!!! 이런 말 듣고 싶어요~

  • 8. ..
    '12.11.2 4:40 PM (211.176.xxx.12)

    님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해주는 걸 보니, 님을 깊이 사랑하는 것 같음. 도대체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건가요? 억지 대답이라도 님이 원하는 대답을 듣기를 원하다는 뜻인데, 그거 어리광입니다. 애가 어리광을 부려도 부아가 치밀 때는 보기 싫은 판에, 어른이 어리광 부리면 대략 난감. 그냥 이혼 하셈~.

  • 9. ...
    '12.11.2 4:43 PM (1.244.xxx.166)

    내가 잠들기전에 자기는 날 사랑하지 않는거같다
    ----------------------------
    이거..남편으로선 비난으로 받아들여지죠.
    남편이 뭘 잘못해서 원글님이 불만이다..라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남편이 그러는 걸거에요.

    혀짧은 소리로..자기 나 사랑해? 라고 물었다면
    적어도 저런 대답은 안나오겠지요.

    그냥 불만을 말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10. 저도
    '12.11.2 5:03 PM (1.241.xxx.27)

    사랑한다는 말은 남편이 더 자주 합니다. 남편이 하면 돈이 필요한가. 노트북 새로 사고 싶나. 이런 생각만 들어요.

  • 11. 제호호
    '12.11.2 5:30 PM (182.212.xxx.69)

    전 자주 나 좋아? 이뻐? 물어 봐요..
    울 남편 막 그런거 다물어 보고 귀엽다고 그러는데..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 12. 저기요
    '12.11.2 6:35 PM (121.131.xxx.90)

    저 남자는 아니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줏어들은 걸 대답하자면

    당신 날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
    는 보편적으로 남자로 교육된 남자 귀에는 비난으로 들리기 쉽습니다.
    나의 행동이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구나
    고로 나는 행동에 있어서, 혹은 아내를 정서적으로 만족 시키려는 노력에 있어서
    매우 부족한 놈이다
    이렇게요

  • 13. 위에
    '12.11.2 8:18 PM (222.106.xxx.162)

    말에 님 ,
    정말 표현력 좋으신데요!!

  • 14. ....
    '12.11.3 12:56 AM (75.92.xxx.228)

    에구구... 뭔 그런 걸 묻고 그러세요.
    그냥 솔선수범을 보이셔요. 먼저 사랑해~ 이렇게 말하다가
    한 한달쯤 매일 그런 후에
    먼저 말해주고 나서, 자기도 사랑해? 이렇게 엎드려 절받기로 나가면서 훈련을 시켜야 돼요.

    그리고, 잠자리에 누워서는 잘한 일 칭찬해주는 게 효과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오늘 당신이 뭐 해줘서 좋았어. 굉장히 사소한 거라도요.
    오늘 당신이 일찍 들어와서 너무 좋아~.
    오늘 당신이 말안해도 발딱고 들어오니 너무 뽀송하니 좋은걸~.
    당신 냄새가 너무 좋네~.

    남자들은 애같아서 좋다는 말만 계속해줘야 하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86 일 잘하고 있는 저한테 자꾸 지시 하는 상사..왜 그러는 걸까요.. 3 ??? 2012/11/06 1,369
174785 문캠프에서 김무성을 향해 일갈한 브리핑 이거 퍼오실수 있는분 부.. 1 재주없어 2012/11/06 1,158
174784 [원전]한수원, 후쿠시마 원전처럼 정보 비공개 참맛 2012/11/06 1,273
174783 탄수화물을 먹고 살빼는 하콤 다이어트 3 하콤다이어트.. 2012/11/06 1,955
174782 알바 꺼리정말없네요 2 ㄴㅁ 2012/11/06 1,697
174781 태몽이 정말 맞나요? 6 임산부 2012/11/06 1,883
174780 요즘 공연/영화 볼만한 거 뭐가 있을까요? 회식용이요 간만에 2012/11/06 646
174779 빈혈은 무기력병이예요.. 5 ........ 2012/11/06 3,687
174778 외벌이 세가족이 살기 좋은 서울동네 추천해주세요 11 동네방네 2012/11/06 2,961
174777 지마켓 소셜쇼핑 10%할인쿠폰 받아가세요~~~ 릴리리 2012/11/06 927
174776 김지하 다음 큰월척은 이외수 5 .. 2012/11/06 1,710
174775 양재역 언주초등학교 근처 살기 어떤가요? 2 hellom.. 2012/11/06 4,458
174774 고구마 전기밥솥에 쪄먹으면 어떨까요? 5 .. 2012/11/06 1,790
174773 북한, 대선 개입 언동 중단해야 샬랄라 2012/11/06 657
174772 과로사 할꺼 같은데 꾀부리고 일 안한다고 하는 상사들 1 ... 2012/11/06 1,039
174771 419 유공자모임도 누가 이길지 아나봅니다. 16 지지자발표 2012/11/06 1,726
174770 코스트코에 등산복 아직 팔아요? 3 미즈박 2012/11/06 2,109
174769 특진비라고 하는건.... 7 서울대병원 2012/11/06 2,421
174768 마음 약한 아이 1 바다 2012/11/06 1,860
174767 타블로 사태를 보며 깨달은점.. 38 gma 2012/11/06 4,908
174766 고대 공대와 한양 공대 어디가 53 나은가요? 2012/11/06 10,420
174765 펌,사진) 비교조차 말이 안되지만..문재인과 박근혜 1 선택 2012/11/06 1,575
174764 린나이 가스온풍기 무료드림 할곳을 찾습니다. 9 jackie.. 2012/11/06 1,828
174763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EXCEL 쓰시는 분 질문 있어요~ 제주푸른밤 2012/11/06 853
174762 요즘 정기예금 금리 정말 형편없네요 1 lilys 2012/11/06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