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당한 얘기를 써볼까해요.
어제 남자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전에 커버가 필요하다고 한 말이 생각나서 저희집에 안 쓰는 새 침대 매트리스 커버시트를 가지고 갔어요.
그 친구가 원룸에 살기 때문에 집도 좁지만 청소도 잘 안해요. --;;;
책상 옆에 침대가 붙어 있어서
그 친구는 컴퓨터 하고 저는 무심결에 침대 위에 앉았는데
갑자기 성질을 버럭!!! 내는거 예요.. 지금 맨 매트 위에 제 더러운 바지로 그냥 앉았다고.. 완전 혼남--;;;
그래서 제가 가져 온 커버를 씌우려고 침대위에 있는 베개를 바닥에 내려 놨는데
여기서 더 개승질을 부리는거예요..ㅜㅜ미친 사람처럼...
그래서 바닥이 더러우면 베개를 털면 되고 한국에서는 이런게 문제 없다고 했는데
전 너무 서운해서..짜증이 났고.
그 친구는 예를 들어서 '화이트 셔츠가 있는데 니 더 더럽게 만들었다고 !!그렇게 생각이 없어???
완전 얼굴 빨갛게 변해서 성질 부리고
난 집이 이렇게 더러운데..바닥에 베개 내려 놓은게 무슨 죽을 죄를 지었나 싶었서
싸우다가,,너무 서러워서 시트 걷어서 집에서 나왔어요..
이건 문화의 차이 인가요??제가 무조건 무식한 짓을 했나요??
남자가 그렇게 못된 언니처럼 화내니깐 무섭고 서럽고 너무 짜증이 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