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 이 영화... 이건 몬가요.

갖고싶다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12-11-02 14:13:41

이보영도 참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송중기를 위한 영화더군요.

 

정말 꽃중기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여지더라고요.

 

스토리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

뻔한 흐름.

 

그/ 런/ 데

 

가라고 소리치는 순이의 모습에

철수를 모질게 때리고 난 후 떨리는 손 끝에... 가슴이 덜컥내려앉으며....

 

철수의 텅 비어가는 눈 빛에서

난 왜 울고 있었던 걸까요.

 

아씨.

정말...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보는 내내 너무 뻔하잖아.

왜이렇게 화면을 날리고 이래.

그러면서 봤는데...

 

이렇게 뻔한 영화에서 울고 있다니... 씩씩대면서 계속 훌쩍였네요.

 

정말 사람 당황하게 만든 영화였어요.

 

철수야(중기야) 정말 갖고 싶다.

난 재지 않고 하루종일 머리 쓰다듬어 줄 수 있다!!!!!!!!!!!!!!!!!

IP : 1.231.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내일~~
    '12.11.2 2:29 PM (210.178.xxx.175)

    인터넷 블로그, 까페의 영화평이 좋아 저도 낼꺼 예매했어요..
    뻔한 스토리지만 감성 영화라 여운도 많이 남고 그렇다네요...제 취향에 맞는거 같아요..
    이 가을에 오랫만에 영화보고 울어보고 싶어요....님글 읽으니 또 기대되네요...

  • 2. 저는
    '12.11.2 2:33 PM (202.30.xxx.226)

    (못생기지....않았습니다.....) 가 아니고...쿨럭

    성균관유생도, 착한남자도

    보질 않았습니다만..

    송중기를 좋아했었나봐요.

    개콘 용감한 녀석들에서

    신보라가....

    늑대소년........

    거지........

    이러는데...뭐야 이거 디스야????

    이랬네요.



    근데 또 주위에 물어보니..고도의 광고 아닐까요??? 뭘 이래서

    급 수긍했다는.. ^^


    암튼 송중기가 나오는 작품 보기 1호로 늑대소년 함 보고 싶어졌네요.

  • 3. 보기전부터
    '12.11.2 2:50 PM (115.23.xxx.108)

    보고는 싶은데 왠지 꽃미모에 그게 어울릴까.그리고 보면서도 왠지 살짝 어색.

    소년 소녀역활에 둘이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비주얼 최강..ㅋㅋ

    그리고 참 뻔한데 나 왜 슬픈거지? 송중기가 아니였어도 이 느낌였을까.
    저두 보면서도 당황,혼란..ㅋㅋ.. 기다려..이리와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아니 안 기다려도 돼.ㅋㅋ 그냥 이리와 모드

  • 4. ,,,
    '12.11.2 3:00 PM (1.230.xxx.230)

    담주에 학교엄마들이 보자고 하는데
    송중기한테 빠져서 허부적 거릴까봐 늑대소년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송중기 너무 이뻐서 가슴 아플까봐요...ㅎㅎㅎ

  • 5. 저도
    '12.11.2 3:21 PM (203.212.xxx.103) - 삭제된댓글

    송중기가 나온거라곤 데뷔초에 나온 내사랑금지옥엽.. 그거밖에 본게 없는데...
    나도 모르게 그를 좋아했나봐요.
    착한남자를 지금이라도 봐야하나 고민중이에요 ㅋㅋ
    늑대소년도 주말에 봐야겠군요~~

  • 6. 그린 티
    '12.11.2 3:25 PM (220.86.xxx.221)

    철수, 순이 둘 다 이뻐요. 머리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 디미는 철수 너무 귀여웠죠. 한 편으로는 짠하기도...어제 추워서 먼 영화관에서 하는 영화 포기하고 집 근처 영화관 찾아서 혼자 봤는데 원글님 쓰신데로 가라고 뺨 때리고 미안해 하는 말에 눈물이 펑펑..

  • 7. 나무안녕
    '12.11.2 3:56 PM (115.93.xxx.2)

    착한남자..보지마세요.
    송중기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점점 너무 힘들어요.
    어쩜 그리 재미없는지..
    요즘은 진짜 의리로 봅니다.

  • 8. 풍경
    '12.11.2 4:36 PM (112.150.xxx.142)

    이 글 마치 제가 쓴 것 같아요 ㅠㅠ
    이 뻔한 스토리에, 늑대로 변할때의 그 황당함에 웃었었는데,,,
    어느새 휴지를 꺼내지 않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
    그리고 영화관 나오는데 머리가 아프다는.....
    뻔한 동화인데, 그냥 연기자들의 힘으로 그 순간 빠져들어버렸나봐요

  • 9. 약간 스포
    '12.11.2 9:29 PM (119.149.xxx.244)

    살짝 스포 있다고 표시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박보영이구요. (이보영은 드라마...)
    가슴아픈 겨울동화죠.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722 <<운영자님 오랜 82>>패스하세요 분란글 2012/12/22 412
197721 82의 멸망(?)이 저 사람들의 최종목표인ㄴ가... 2 우히히히 2012/12/22 403
197720 우리나라 작가가 쓰신 명작이나, 과연 문장가(文章家)다 싶은 작.. 10 고급한국어 2012/12/22 911
197719 울산사시는 자영업자님들 7 울산 2012/12/22 960
197718 수개표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로~~~ 2 연탄 2012/12/22 477
197717 종편에는 한물간 노인네들만. 1 dd 2012/12/22 527
197716 일정기간 포인트가 있어야,,, 2 자유게시판 2012/12/22 383
197715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시사인구독 권장하고싶은데 3 마당놀이 2012/12/22 474
197714 김무성이 박근혜 어깨에 손을 올리던데... 14 어이상실 2012/12/22 5,358
197713 사올물건 오사카 2012/12/22 309
197712 (펌)민주통합당에게 정식 수개표 요구를 청원합니다. 14 개표아직끝나.. 2012/12/22 1,337
197711 염색과 파마를 한달 텀으로 하면 머리결 많이 상할까요? 1 ... 2012/12/22 1,273
197710 Newstapa 20일,21일 이틀사이 신규 정기회원 1만명 8 우리는 2012/12/22 975
197709 82를 지켜요. 6 82님들 2012/12/22 627
197708 이 기사 보셨어요? 50대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간 이유 8 (( 2012/12/22 1,764
197707 경상도 패권주의 1 정의가 강물.. 2012/12/22 966
197706 당신이 박정희를 알면 얼마나 알어? 13 킬리만자로 2012/12/22 1,125
197705 박정희가 경제를 살려?? 풉.. 5 brownb.. 2012/12/22 747
197704 <<박수첩이 똑똑한거같아요>>버러지글 패스.. 3 웃기는 2012/12/22 648
197703 솔직히 전 질줄 알고 있었어요.. 69 .. 2012/12/22 6,993
197702 박끄네란 무당을 통해 박정희 망령을 털어버릴 기회! 1 민영화 2012/12/22 476
197701 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 사태를 겪고 드는 생각이, 외국에서 한반.. 4 ... 2012/12/22 622
197700 자꾸 방만들자는글 무시하세요 아시겠지만 2012/12/22 375
197699 대선전 박근혜지지하는부모님들에 대한 우리마음 베티링크 2012/12/22 460
197698 개표시 법절차가 부정인건 확실하네요- 한영수 전선관위노조위원장의.. 8 아마 2012/12/22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