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지상주의는 싫지만 업무와 관련된거라면 ??

고민이에요.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2-11-02 12:23:29

제목이 좀 이상하지만..

보통 사람이 어떤 직업군에 기대하는 모습들이 있잖아요?

대표적으로 탈모치료약 파는 사람이 대머리라든지.. 다이어트약 파는 사람이 뚱뚱하다던지..

피부과 의사인데 피부가 정말 안좋다던지.. 이러면 믿음이 안가잖아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난주 마트가서 겨울에 그냥 입을 후드티를 고르는데

일하는 점원 언니가 뚱뚱해서 구경도 안하고 그냥 나왔어요.

후드티가 꽉 찰 정도로 .. 그걸 보니까 참 안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옷까지 믿음이 안가서

구매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지난번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같은 업계 일하는 친구가 체중이 좀 많이 나가요.

솔직히 주얼리 업계쪽에서 일하는데.. 이쪽은 체중이 넉넉한 사람은 거의 없어요.

판매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뚱뚱한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세공하시는 분들이랑 수리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간혹 뚱뚱한 분들이 보이는데

여튼 골방에서 틀어박혀 작업하는 사람들 아니고서는 다들 날씬해요.

지금 그 친구가 공방으로 인턴하고 있는데 자기가 지향하고자 하는 거랑 달라서 힘들어해요.

사실 좀 괜찮은 회사 디자이너겸 엠디 자리 소개해줄수 있는데

요즘 디자이너들은 제작의뢰땜에 손님응대랑 상담을 해야하는경우가 있어서 사장님들이

외형적인걸 참 중요시해요.

근데 이걸 외모지상주의니 뭐니 하면서 비난할수가 없는게 주얼리라는게 어떻게 하면 나를 더 돋보이게

할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심미주의적인 분야잖아요.

일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디자인 따지고 작업완성도 따지면서 속된말로 안이쁘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내동댕이치는데.. 사람 외모적인거 따진다고 위선적이란 소리는 좀 아닌거죠?

어떠세요? 일반 주얼리도 아니고 퀄리티 좋은 주얼리 컨설팅해주고 홍보하는 사람이 뚱뚱하고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면? 직원으로 채용하시겠어요?

구직자 입장에서 말고 오너 입장에서 생각하시면..

제 친구 취업 할수 있을까요?

물론 실력이 중요한거지만 이바닥이 워낙에 보여지는 부분이 더 큰쪽이라서..

IP : 58.143.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 12:39 PM (58.236.xxx.74)

    채용 안하는 건 그쪽 사장 선택이죠. 한 번 연결해 주고 사장이 오케이 안 되면 할 수 없는 거고,
    살 쪄서 님선에서 연결조차 안 해줄 거면 이런글도 부질없는 거고요.
    님이 말하는 건 이해되어요, 저도 사람 채용할 때 아이들에게 호감 가는 사람 뽑게 되더라고요.
    살은 쩌도 되지만 밝은 에너지 있는 사람을 뽑게 돼요.

  • 2. 마트
    '12.11.2 1:24 PM (114.206.xxx.37)

    명품숍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도 아니도 마트에서 후드 티 사는데 판매원 외모가 중요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92 밤이나 새벽에 부산역 도착하면 어디에서 자면 좋을까요 4 여자 2012/11/02 2,989
173491 빈티지코렐이라는 거요, 9 코렐 2012/11/02 4,302
173490 충청도의 유명한 음식 13 가을바람 2012/11/02 4,918
173489 식기 세척기 사용후 거품이 세척기 바닥에 있어요. 9 식기세척기 2012/11/02 2,300
173488 결혼철.. 저도 절값 문의드려요ㅠㅠ 3 동거12년째.. 2012/11/02 1,820
173487 영화 용의자x 방금보고나왔어요. 제 취향이었어요! 7 꾸지뽕나무 2012/11/02 1,927
173486 고양시 행신동 사시는 분들 2 신혼부부 2012/11/02 1,548
173485 진짜 궁금한데, 전지전능한 야훼신 이스라엘이 왜 3번망한 역사가.. 18 진짜이상타 2012/11/02 1,964
173484 톡톡한 레깅스 추천 부탁드려요. 5 옥*이면 더.. 2012/11/02 1,753
173483 초등5 집에서 혼자 공부할때... 도움주나요? 15 직장맘 2012/11/02 2,084
173482 필요할때만 찾는친구? 5 섭섭 2012/11/02 3,602
173481 마음이 울쩍해서!문화의 차이인가요??성격의 차이 인가요~~~~~.. 11 ... 2012/11/02 1,833
173480 더럽지만 궁금한 이야기 4 좀 그런 이.. 2012/11/02 1,550
173479 bsw 무선주전자 스테인레스로 4 영이네 2012/11/02 1,325
173478 어르신들 제발 오지랖 좀 그만!! 7 그만 쫌~!.. 2012/11/02 2,050
173477 혈뇨,단백뇨 수치가 높아서 신장내과 CT 찍어야 한다고 합니다... 1 ... 2012/11/02 7,828
173476 요즘 쉐프@ 세일 안하나요? 5 곰솥 2012/11/02 1,149
173475 궁모님 운이 슬슬 다해가나 보죠? 7 발가락다이아.. 2012/11/02 1,857
173474 경제력있다면 여자가 독신도 괜찮을까요? 11 경제력 2012/11/02 8,016
173473 가을끝자락 잡고싶은 반나절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1 일요일 2012/11/02 2,173
173472 아이방 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아이하나 2012/11/02 705
173471 1500억 베팅한 안철수가 쉽게 양보할까요? 5 글쎄 2012/11/02 1,298
173470 훈계하던 어머니 중상, 아들이 술 마시고 때려 1 참맛 2012/11/02 1,359
173469 허리가 아픈데 꼭 병원 가야 하나요? 3 허리 2012/11/02 1,353
173468 감자탕에 무청 넣어도 될까요? 5 ... 2012/11/02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