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이친구가 인정도많고, 되게 능동적이고 장점이 많은데 아주 큰단점이 바로 수다를 조절을 못한다는거죠.
특히 사람이 여럿이 모인자리에선 이친구의 목소리가 잠시도 끊기지않고 계속 공해처럼 발사돼요.
정말이지...말하는게 아니라 발사된다고 하는표현이 맞을정도로 분위기나 상대를 가리지 않고
끊이 없이 큰목소리로 자기얘기에 도취되어 마구마구 수다를 발사시켜요.(모든걸 자기가 다 알고있는스타일)
동창회에서도 이애가 나오면 다들 좀 꺼리고 최근에 이친구를 제가 하는모임에 끼웠는데
거기서도 한명이 도저히 얘랑 같이 모임 못하겠다고 하는사람도 있네요.
이친구에게 몇년전에 말수를 좀 줄이면 좋겠다고 조언한적이 있긴한데 별 효과 거두지 못했구요,
최근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심해지는걸 보면서 정말 경악하겠어요.
이친구에게 님들이라면 조언할까요? 아니면 그냥 놔둘까요?
한다면 뭐라고 기분나쁘지않게,하지만 알아듣게 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