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이 배낭 하나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마침 신*계 몰에서 트&스타 배낭 할인 행사를 하더라구요.
주문하고, 물건이 왔는데 사이즈도 생각보다 크고, 품질도 않좋아서
우체국 택배를 통해서 반품처리 했어요.
홈페이지 상으로 반품/회수 확인이라고 나왔고...
제가 홈페이지 반품송장번호까지 기입해서 적어놨구요.
제가 미리 꼼꼼하게 확인못한 잘못도 인정합니다.
어제 혹시나 싶어서 카드사 결재 내역을 봤는데, 아직 환불처리가
안되어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mypagr란에 송장번호가 있는데도
송장번호 없어서 확인 못해준다 하더군요.
다시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전화를 하니, 오늘 오전중으로
연락준다고 하더니, 업체쪽에서 교환이 아닌 반품의 경우는 왕복 택배비를
부담해야한다면서 3000원입금하라고 하더군요.
결재하기로 한 금액에서 제하거나, 환불금액에서 제하고 처리 안되냐니까
그렇게 처리는 안된다고 하면서
my페이지에 상세하게 안내상담 해놨는데, 왜 못 봤냐면서 큰 소리더군요.
업체 쪽에서 문자 보냈다고 하는데, 저는 문자를 못 받았구요.
제가 10월 4일 구입, 8일 반품, 9일 업체쪽에서 물건 받았다는 우체국택배 문자만 받았어요.
직장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은행 갈 시간이 없어서 3000원 때문에 은행 갈 수도 없고,
설사 간다해도 은행업무는 끝나서 인터넷뱅킹 처리해야하고...
카드사는 11일이 결제일이구요...
이렇게 반품/환불이 어려울줄 알았으면 다시는 신*계몰에서 물건사지 말아야겠어요.
반품이나 교환문의하면 타 쇼핑몰에서는 즉각 전화로 문자로 수시로 확인해서
빨리 처리해주는데, 거의 1달이 다되서 제가 전화하니 신세$몰도 업체도 그제서야
예전에 문자 보냈다고만 하는데... 환불처리해야하는 것은 전화로 확인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일하는 곳이 산에 있어서 가끔 통신사 에러가 있긴해서... 이걸 감안하긴 하지만...
죄송하다는 말도 없고, 있지도 않은 고객상담란의 게시글 운운하면서 책임회피 하는데
아무리 내가 꼼꼼히 확인 못한 잘못도 있지만 화가 나네요.
인터넷 상거래에서 이게 제일 문제군요. 환불/교환/반품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직접 물건 구매할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몰 이용하는데, 이건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다시는 신세%몰에서는 물건 구입하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