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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남매 보고 있는데 다복하니 좋아보여요.

ㅎㅎ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2-11-02 10:30:49
어제에 이은 방송인가봐요?!
82에 부정적인 얘기가 많아 어떤 집인가 하고 보고 있는데
12남매 아옹다옹 정겹게 모여 사니 보기 좋은걸요?

아이 두셋 낳아 키운들 확 부유하게 살 것도 아니지 싶고
풍족하게 살지 못하면 어때요
저도 그렇게 컸지만 가족끼리 행복하니까 특별한 결핍같은 거 없는 거 같은데

큰며느리도 서글서글하니 인상 좋네요 ㅎㅎ
IP : 14.63.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2.11.2 10:31 AM (124.243.xxx.133)

    막내랑 손주랑 같은 나이라니 ㅎㅎㅎ

  • 2. 딱 울 외가 얘기
    '12.11.2 10:38 AM (122.153.xxx.130)

    외가가 11남매였고
    막내외삼촌과 제일 큰언니가 동갑이고
    자랄 때 식구 수가 평균 20명이 넘었고
    ( 시골에서 올라온 친척들까지 항상 몇명 있었다고)

    그런데 울엄마가 지금 70이 넘었고
    9째예요
    엄마나 이모들 다 대식구라면 징글징글하다해요
    자랄 때 화목하게 자랐고
    옛날이래도 여고들도 다 나왔어요
    그래도 식구 많은 거 싫어해요

    하물며 지금 세상에
    난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형제들은 가족들 먹여살리느라 희생해
    아래 형제들은 조카들과 같이 자라,
    아무래도 조카들 봐가며 자라고 치여
    부모뿐만 아니라 위의 형제들까지 다 부모같은 존재야
    다 살기 힘들어요.

  • 3. 그러게요
    '12.11.2 10:39 AM (116.127.xxx.74)

    자게서 얘기만 듣고 안 좋을줄 알았는데 보니 다 착해보이고 생각보다 좋은데요

  • 4. 친정엄마.
    '12.11.2 10:45 AM (119.82.xxx.167)

    저 딸만 있는데 제 딸이 저기로 시집간다면 울화병이 날듯.....ㅜ.ㅜ
    신부의 친정아버지랑 엄마는 안보이네요. 아버지가 아파서 못오셨다고 큰아버지가 오셨네요.

  • 5. 아무리
    '12.11.2 10:53 AM (203.142.xxx.231)

    그래도 저렇게 살고 싶진않네요.

  • 6. 평생 그렇게 좁은데서 치이고 살아야하니
    '12.11.2 10:53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끔찍하죠.
    동물도 한번에 기를땐 7마리 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다 키워서 떠나보내고 난 다음 다시 다음해 수태를 하고.
    동물보다 못한거죠.

  • 7. .........
    '12.11.2 10:54 AM (216.40.xxx.106)

    그애들 붙잡고 몰래 물어보면 아마 살기 힘들다고할걸요. 애들만 불쌍하지.

  • 8. 봄햇살
    '12.11.2 10:57 AM (119.82.xxx.167)

    엄마없이 할머니 품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서 사람많은게 그리웠나봐요.......

  • 9. 헉~~
    '12.11.2 11:03 AM (211.63.xxx.199)

    농경사회도 아니고, 요즘시대와는 맞지 않죠.
    아이들이야 아직 세상을 모르니 순응하고 살겠지만,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형제 많은게 감사하고 좋았다고 할지 모르겠네요.

  • 10. ..
    '12.11.2 11:09 AM (119.71.xxx.179)

    부모 입장에선요..저런 형편에선 하나낳아도 남들처럼 키우는데는 한계가있으니..
    여럿 낳는것도 방법일듯하네요 ㅎㅎ

  • 11. ..
    '12.11.2 11:44 AM (1.241.xxx.27)

    그집이 행복해보이고 또 진짜 행복하다면 실상은 안그럴것이다 크면 다를것이다 지금하고 옛날은 시대가 틀린데 틀림없이 불쌍할것이다 이런 말은 하지 말자구요.

    본인이 괜찮다는데도 그래도 그 속이 속이겠냐고 틀림없이 힘들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걱정해주는게 아니라 비난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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