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4학년을 4시간동안 붙잡아놓고 영어 암기 시킨 엄마..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2-11-02 10:07:38
이거 아동 학대 아닌가요?
말이 4시간이지... 이제 11살 짜리를 4시간 앉혀서 공부시킨다는거
거의 아동 학대라고 생각 되네요..
중학교나 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될지..
IP : 59.15.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 10:10 AM (121.144.xxx.170)

    이렇게해서 애들을 괴물로 만드는 거겠죠.
    원인없는 결과 있나요?

  • 2. 맞지요
    '12.11.2 10:11 AM (122.40.xxx.41)

    학대.
    저보고 언니언니 하는 동네동생 딸이
    제딸보고

    시험못봐서 엄마한테 디지게
    맞는다 했다던게 떠오르네요

    대한민국이 미쳐 돌아가고있어요

    정권 이라도 바껴야지 이대로 또
    13년 맞으면 홧병으로 죽을것 같아요

  • 3. .....
    '12.11.2 10:13 AM (59.15.xxx.47)

    골프채 200대 때리고 굶기다가 살인난 사건...
    다들 자기는 그런 미친사람들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하겠죠...
    그사람도 미친거지만... 어느때보면 우리나라는 전체가 반쯤 미친것 같아요.

  • 4. .....
    '12.11.2 10:15 AM (59.15.xxx.47)

    네덜란드에서 얼마전 시위가 있었는데. 이른바 1100시간 룰이라고 ...

    학교에 4시까지 의무적으로 있어야 하는 법이라고 하더군요.

    그것이 학생들의 자유를 침해하고 쓸데없이 통제하는거라고 학생들이 시위를 일으켰죠.

    독일은 중고생들도 1시면 하교라네요....

    그런거 보면 참 우리나라 애들 불쌍해요. 행복지수가 높을래야 높을수가 없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 5. 만약
    '12.11.2 10:17 AM (121.183.xxx.23)

    만약, 엄마가 강제로 시킨거라면 그아이 나중에 절대로 공부 안합니다.

    삐뚤어질 확률 크고요, 머리 좋다면 그냥 썩히게 되요.

    내버려 두세요~

    그래야 합니다.

  • 6. 안타깝게도...
    '12.11.2 10:22 AM (58.167.xxx.171)

    대한민국 엄마들 그렇게 정성들여 공부시키는데 노벨상 하나 안 나올까요???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죠.

    그저 공부만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근데 사고는 없죠. 사고는 놀이에서 나오는데, 그 놀이 또한 100만원 다되는 유치원에 보내고,,,

    내가 요즘 애들이라도 미쳐버릴거 같아요.

  • 7. 샬랄라
    '12.11.2 10:25 AM (39.115.xxx.98)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겠지만

    부모면허증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본도 안되어있는 부모를 가진 아이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 8. 찔리네요.
    '12.11.2 10:35 AM (223.62.xxx.30)

    저 애들 초등3학년부터 6학년 때까지
    주말 빼고 매일 영어 동화 두 쪽씩 외우고 검사받게 했거든요.
    40분쯤 듣고 20분쯤 외우고 하면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그 땐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해서 시켰고
    애들도 엄마가 무서워선지 꾸역꾸역 따라오긴 했어요.
    그래도 이제 와 생각하니 어린애들한테는 굉장한 스트레스였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 9. ㅋㅋ
    '12.11.2 10:37 AM (218.152.xxx.206)

    제 딸이 반에서 이번에 꼴찌 했는데. 저보고 잔소리좀 해 달라고 하네요.
    숙제했냐, 공부해라, 문제집 풀어라 잔소리좀 해 달라고요.

    그래서 엄마는 귀찮아서 잘 못하니 스스로 해라.
    그랬더니 울었어요. 자긴 어떻게 되는거냐고 ㅋㅋㅋㅋ

    초2이에요. 받아쓰기 공부 어제 열심히 하고 가던데요.
    맨날 꼴찌, 아님 꼴찌에서 2번째, 나머서 공부 하니깐 본인도 지치나봐요.

  • 10. ㅋㅋ
    '12.11.2 10:39 AM (218.152.xxx.206)

    첨에는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세상에 꼴찌도 있어야 일등도 있겠지.. 하고 마음을 비우니 그냥 받아들여 지더라고요.

    저흰 틀리면 문제를 여러번 써서 가는게 숙제인데
    너무 양이 많으니 다 못해서 가고 그래서 또 혼나고 그러나봐요.

    숙제때문에 지쳐서라도 시험을 잘 보고 싶다고 하네요.
    귀여워요 ㅋㅋ

  • 11. ,,,
    '12.11.2 11:12 AM (61.101.xxx.62)

    정말로 요즘 초4 초딩들이 맨날 논다고 생각하세요?
    요즘 초딩생들도 수학학원, 영어학원 안다니는애를 찾아보기는 어렵고
    학원가면 2시간씩은 다니고 갔다와서 숙제하느라 2시간은 후딱가는게 교육열 좀 있다는 왠만한 지역의 흔하디 흔한 풍경입니다. 그게 옳다는게 아니라 엄마가 4시간 공부시키게 고문이라고 생각하시면, 학원보내는 그 많은 경우도 다 애 입장에서 보면은 고문이라는 말이예요. 학교갔다온것도 힘든데 학원가야하는것이.
    제 학년 공부야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그 선행인지 뭔지로 초딩도 중고딩 수학한다 이런것 때문에 이꼴이 나고 있지만.

  • 12. ㅋㅋ
    '12.11.2 11:26 AM (218.152.xxx.206)

    전 정말 이렇게 시키는 엄마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제 자체가 머리는 좋은(죄송) ADHD였거든요.
    저또한 숙제도 안해가고 공부도 열심히 안했는데

    어찌 어찌 머리가 좋아서인지 수능만 보면 성적이 잘 나와 부러워할 대학에 갔었고요.
    문제는 아이들 숙제 봐주고 매일 시키는 것 자체를 제가 못견디고 못하겠어요.

    엄마가 관심 가져주고 조금씩 공부 습관 들여주는 애들이 안정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것 같아요.
    그걸 못해주니 엄마로써 죄책감도 생기고 미안한 마음도 크네요.
    해주면 좋죠.

  • 13. 애엄마
    '12.11.2 12:35 PM (110.14.xxx.142)

    ㅋㅋ님 저희 딸내미도 초2 인데 이번 수학시험 70점 받아왔어요...ㅋㅋ 집에서 공부라고는 책 한번 펴보지않는 아이거든요..ㅠㅜ

    1학년때는 호기심때문인지 시키지않아도 학교갔다오면 숙제부터 하고 지가 문제집 사달라고 해서 혼자 풀더니..2학년 올라가더니 재미없나봐요..ㅠㅠ

  • 14. 나도 힘들어
    '12.11.2 12:54 PM (112.158.xxx.49)

    울아들이 아무래도 adha인듯한데.. 많이 심하진 않지만 정말 산만하고 정신없고 집중력없고 ㅠ..ㅠ
    선생님께 미움받지 않을지 정말정말 걱정이 됩니다. 피아노와 수영이 끝나면 6시 반이고 그이후는 한시간 밥먹고 수학 영어를 하는데 11시까진 하는데 실제 하는시간은 20분쯤 되더라고요.
    문제집 잡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한페이지 하고나면 놀고 한페이지에 5분도 안걸리게 하고 영어도 10분이면
    끝내버립니다. 본인말로는 다했다고...울고 싶어요~ 아마도 저엄마도 열받아서 저리 시킨거 아닐까요?
    우리 옆학교는 아파트 단지인데 4학년 중간고사때면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 온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482 밍크 롱조끼도 많이 입나요? 6 추워요 2013/01/03 3,439
203481 도대체 왜 민주당이 안나서는걸까요? 11 투표관련 2013/01/03 2,667
203480 홍경민 여친이 입은 점퍼 어디껀가요? 5 ... 2013/01/03 3,301
203479 을지로. 명동 근처 40대초 여성 식사할 곳? 맛집 2013/01/03 565
203478 동지 지났다고 7 .. 2013/01/03 2,058
203477 캠리타고 인천항만에서 목동아파트까지 한달에 ... 2013/01/03 1,196
203476 고등학교생활기록부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7 모니카 2013/01/03 3,723
203475 예산통과가 안되서 수영강습이 휴장이라네요 7 어이없음 2013/01/03 1,605
203474 사람찾을수 있을까요? 사람 찾기 2013/01/03 528
203473 기모레깅스 치마? 4 추천해주세요.. 2013/01/03 1,566
203472 인터넷, 티브, 전화 결합 상품 뭐 쓰셔요? 2 한숨만.. 2013/01/03 759
203471 땅콩 속껍질까기!! 8 저걸어찌.... 2013/01/03 5,292
203470 [급!!광고공지]시사인에 광고 추가하겠습니다. 106 믿음 2013/01/03 6,743
203469 새누리, "재검표 청원은 국가 망신" 30 니네망신 2013/01/03 2,650
203468 혹시 이름 개명하신 분 계신가요? 6 개명 2013/01/03 1,924
203467 뽁뽁이 사시려는 분 6 저렴해서 2013/01/03 2,075
203466 아기들은 정말 신비롭네요. 1 ^^ 2013/01/03 1,453
203465 두꺼운 담요 처분하는게 맞겠죠? 3 먼지 2013/01/03 1,018
203464 고양이 항문낭은 자주 생기나요? 3 삐용엄마 2013/01/03 1,817
203463 내가 왜 확장을 했는지 41 확장 2013/01/03 17,962
203462 부부싸움하면 집 나가라고 하는 남편 12 고민중 2013/01/03 6,704
203461 밀가루는 어찌 버리나요? 8 얼음동동감주.. 2013/01/03 3,664
203460 가락시영 사시는 분 계세요? 1 ..... 2013/01/03 1,164
203459 이 옷 어떤가요? 조금만 참으면 입을 수 있을거 같아서요.. 11 마흔하나 2013/01/03 3,072
203458 승용차를 세워만 놓으면 시동만 한번씩 걸면되나요? 8 추울때 2013/01/03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