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학교와 집 문제

머리 아파 조회수 : 818
작성일 : 2012-11-02 09:41:05
아이가 어릴때 오랫 동안 외국에서 거주했어요.
한국 돌아 온 지 일년인데요 적응할 만하니 또
나가네요.
연말에 다시 발령 받아 나갈 예정인데 집 구하는게
상당히 머리 아프네요.
아이가 어릴때는 집만 보면 됐는데 학교에 다녀야
하니 학교 위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요.
지금 몇군데 추려 보았는데 대체로
학교 가까운 곳으로 가자니 집 상태가 너무 후지고
좁아요. 대신 스쿨 버스가 다녀요.
학교에서 좀 떨어진 곳은 집도 크고 새집이어서
일단 쾌적하네요. 스쿨버스가 없어 제가 매일 학교까지
데려다 줘야해요. 중고차를 뽑던지 매일 집-학교-집, 다시
하교시간에 집-학교-집만 오가는 택시를 계약해야해요.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내년 출산 예정이어서
갓난아이까지 데리고 가능할지가 가장 큰 문제네요.
그간 해외 국내 이사 너무 자주해서 이번에 집
구하면 임기 동안 이사는 안하려고 합니다.
큰애는 학교, 곧 출산.... 아기 낳고 나면 집에 있을
시간도 많은데 집 상태를 안 볼 수도 없네요.
어제 너무 신경 썼더니 식도역류 증세까지 재발하려는지
목도 아프고 속고 쓰리고 아주 난리네요.
82에는 솔로몬의 지혜를 가진 분도 많고 여러 경험이
많은 분들도 계시니 좋은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80.224.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 9:58 AM (112.121.xxx.214)

    이러나 저러나...어차피 불편한데요...
    결국은 원글님이 하루 두번 라이드 해주는 대신에 하루 종일 쾌적한 집안에 계실 것인가...
    아니면 라이드 염려 없이 좁고 낡은 집에서 계실 것인가..이네요.
    그리고 학교 근처에 살면 친구들이 좀 가깝게 살 확률이 높죠...
    이런저런 액티비티 들도 가까운 곳에서 할 확률이 높고요..

  • 2. 에이~
    '12.11.2 10:11 AM (116.227.xxx.229)

    외국은요 학교 가까이에 애들이 많다는 보장 없어요 ... 로컬 이냐 외국인 학교 보내느냐 따라서 달라지죠
    그리고 어느 나란지 밝히시면 더 많은 조언 얻으실 거에요

  • 3. 저두
    '12.11.2 10:17 AM (115.41.xxx.171)

    쾌적하고 좋은 동네의 좋은 집 우선으로 하고 부수적인 것은 그 때 그 때 해결하겠어요.
    출산 전 후로는, 남편이 출근하면서 아이 데려다 줄 수도 있구요.
    출산 후 도와줄 사람 어차피 필요하니 아이 등교도 같이 도움 받음 되구요.

  • 4. 원글이
    '12.11.2 10:22 AM (180.224.xxx.173)

    타이베이로 갑니다. 티엔무라고 우리나라 한남,
    이태원 같은 곳이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거주 구역이고 그 중심에 미국국제학교가 있어요.
    아이가 유치원 다닌 이력이 있어 웨이팅 없이 곧
    입학 가능합니다.
    그곳은 제가 아이 낳기전부터 6년간 살다 다른
    나라로 이주했었던 곳으로 아직 주소 보면 어딘지
    또 버스 노선을 기록해요.
    현지어도 잘 하지는 못해도 하고 싶은 말은 할
    정도 됩니다.
    제일 고민인건 갓난아이를 데리고 첫째 학교 보내는
    거네요. 물론 집의 쾌적함도 같은 고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49 십몇년만에 소주마시고.. 세수도 안하고 82질만 하고 있어요.... 5 기운내자 2012/12/20 856
196748 퇴근후 펑펑 울었습니다. 9 아파요 2012/12/20 1,974
196747 방송수신료납부거부 이렇게 합니다. 6 티비수신료 2012/12/20 1,896
196746 절망은 독재에게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공.. 3 까만공주 2012/12/20 730
196745 지상파 TV 시청거부하렵니다, 종편은 물론이고요. 3 자작나무숲 2012/12/20 823
196744 ‘한국. 변화 거부하고 전 독재자의 딸 선택’ NYT 21 코코여자 2012/12/20 2,889
196743 휘슬러 or 제너 블커 2012/12/20 927
196742 어제 첫 선거한 딸 5 딸과 함께 .. 2012/12/20 1,025
196741 뉴스타파 모금이요 왜 아직 공식적으로 6 ^^ 2012/12/20 1,538
196740 노무현, 문재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6 자꾸 눈물이.. 2012/12/20 1,946
196739 언론자유 결과 ... 재외한국인 투표결과 8 대합실 2012/12/20 2,333
196738 절망은 이제 그만하고, 살길을 찾아야지요 2 내일꾸는꿈 2012/12/20 619
196737 잡담인데 선거날 꿈이 않좋았어요... 7 ㅇㅇ 2012/12/20 1,244
196736 티비보면 정말 토나와서... 33 어휴 2012/12/20 3,309
196735 그날이후로 2 문님을 2012/12/20 402
196734 내가 좋아하는 여행사이트에서.. 4 ... 2012/12/20 1,601
196733 옥수수 어디서 사나요?꼭 좀 댓글부탁드려요 옥수수 2012/12/20 575
196732 너무 슬퍼서 노무현대통령고향 봉하마을 갔다올렵니다 14 기린 2012/12/20 1,969
196731 당선무효소송 해봐야 하지 않나요? 7 저기 2012/12/20 1,484
196730 두통이 가시질 않네요 롱아일랜드 2012/12/20 388
196729 광주사람입니다. 뭐가 미안해요. 42 미안해마세요.. 2012/12/20 4,213
196728 오늘 내가한일.. 5 나꼼수졸라땡.. 2012/12/20 780
196727 설마가 사람 잡지 않았음 좋겠네요. 2 GH 2012/12/20 590
196726 민주당에서 안철수를 왜 밀어주지 못했나요? 6 -- 2012/12/20 1,535
196725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1 2012/12/20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