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 외벌이 3천이면 애들 둘과 살만할까요

홀로서기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12-11-02 08:35:48

집은 있고요

전 연봉 3천정도입니다

싱글맘이니까 당연히 싱글수입이고요

애들은 중1, 초4

공부는 보통

검소한 살림

대학학자금도 모아두어야 하고요

아껴살면 큰애 학원을 하나쯤은 보낼수있을까요

학원 포기하고 그냥 용돈이나 남들만큼 줄까요 옷이나 스맛폰 용돈 그런것도

중간치기만 할래도 꽤 들잖아요

학원을 위해 아이가 너무 긴축해야 한다면 그것도 싫어요 저야 당연히 긴축한다지만

이런 살림, 견적이 나오나요 둘다 대학은 꼭 보내고싶어요

한말씀씩 해주고 가세요..

IP : 182.215.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2.11.2 8:43 AM (211.60.xxx.61)

    집이 얼마짜리인지에 따라 판단이 다를것 같네요. 정안됨 담보대출 받을일도 있으니깐요

    세상에 안될게 있나요?
    애들이 엄마 고생하는거 보고 정신만 반짝 차린다면 고액 과외 아니라도 잘해내겠죠.

    우선 그돈이면 세식구 먹고사는건 해결되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2. 원글
    '12.11.2 8:44 AM (182.215.xxx.19)

    말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 3. 공주병딸엄마
    '12.11.2 8:46 AM (211.60.xxx.61)

    아이가 용돈을 더 바라는지 학원하나라도 더 다니길바라는지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다른것 같아요.아이들도 다 컸으니 의논해가며 하세요... 저라면 학원비에 조금이라도 보탤것 같은데 아이들 세계는 다를수 있으니깐요

  • 4. 공주병딸엄마
    '12.11.2 8:47 AM (211.60.xxx.61)

    친정에 들어가 살고 지금 집을 월세로 돌리심 아이들 키우는데 더 많이 투자될수 있을것 같은데요....

  • 5. 원글
    '12.11.2 8:49 AM (182.215.xxx.19)

    자상한 말씀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고민해봐야겠네요 얘기도 많이 나눠보고..

  • 6. ...
    '12.11.2 8:52 AM (112.121.xxx.214)

    우리 애들이 중2, 초4 인데요...
    남편이 쓰는 돈, 시댁에 들어가는 돈 빼니까
    한달에 300정도 쓰네요. (애들 교육비 120 포함)
    그대신 늘 빠듯하게 긴장하고 살아야하죠..옷이며 먹는거며...
    저희는 교육비를 들이고 용돈을 빠짝 쪼이는 편이에요.
    그리고 제가 전업이라 그나마 생활비가 좀 덜 들꺼에요..제가 몸으로 때우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 7. 원글
    '12.11.2 9:04 AM (182.215.xxx.19)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니 도움이 만이 됩니다 감사해요..

  • 8. ..
    '12.11.2 9:18 AM (211.176.xxx.12)

    학교교육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학원을 생각하시는걸텐데, 요즘은 인터넷 강의도 활성화되어있고 교육방송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되니까, 이 부분은 융통성있게 계획할 수 있을 겁니다.

    가정은 하나의 팀이고, 님과 아이들은 좋은 팀이 될 수 있을겁니다. 리더인 어머니가 팀원인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이 느껴집니다. 틈틈이 공연도 함께 보러가고 하시길. 그것도 모두 교육이니까. 동기부여가 되면 나머지는 많이 수월해집니다.

  • 9. 원글
    '12.11.2 9:25 AM (182.215.xxx.19)

    울컥 눈물나네요.. 고맙습니다..

  • 10. 플럼스카페
    '12.11.2 9:31 AM (122.32.xxx.11)

    더 적은 수입에 살아가는 모자가정이 훨씬 많을 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적은 듯 하지만 어떻게보면 또 가진 것 많은 삶이시네요. 일단 애 둘은 원글님이 끼고 계시니^^*
    위에 월세 전환 말씀도 아~ 그렇겠네 싶고요.

  • 11. ...
    '12.11.2 9:49 AM (218.38.xxx.15)

    당연히 살아지실것같아요.

    저도 인터넷강의 추천이요.

    35살인데 초중고 학원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놀러다닌느낌... 걍 어찌저찌 인서울은 했는데..

    엄마가 학원과외안시켜도 갔을것같다는..

    또래랑 어울려 노는맛에 갔어요.. 어린시절생각하면 공부한 기억이 없다는...후회되요..

    그래서 애낳으면 학원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네요..

  • 12. 지나가다
    '12.11.2 10:30 AM (166.147.xxx.16)

    일부러 로긴했어요.
    원글님 홧팅!

    자녀분들은 원글님같은 사려깊은 엄마가 옆에 계셔서 정말 복이많은것 같네요. 힘내세요 원글님. ^^b

  • 13. 원글
    '12.11.2 10:59 AM (182.215.xxx.19)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위로받는다는게 이건가봐요.. ㅎㅎ 응원과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 14. ....
    '12.11.2 1:53 PM (166.125.xxx.105)

    어설픈 학원이나 과외보다, 인터넷 유명강사 수업이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빠듯하지만 충분히 해내실 수 있습니다 ^^ 힘내세요. 가정상황 설명하고 아이들하고 용돈협의 하시고, 엄마는 일해야 하니, 청소/설거지/빨래 같은거 분담해야 한다고 설득하시구요.

    공부보다 생활속에서 해야하는 일들 습관 들이는게 장기적 인생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

    힘내세요~!

  • 15. 원글
    '12.11.2 5:47 PM (182.215.xxx.19)

    인강은 잘 생각을 못했는데 좋은 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활팁들도요.. ^^

  • 16. 씽씽
    '12.11.2 8:23 PM (218.48.xxx.189)

    원글님
    집도 있고 수입도 일정하신것 같아 보이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알뜰하게 하시면 애들 무난히 공부 시키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 자학자습 습관 길러주시는데 중점을 두세요.
    애들 학원에 간다고 다 공부하는거 아니예요.
    너무 처지는 과목 (수학, 영어) 하나 정도 보내시고
    인강 같은거 이용해보세요.

    경제 사정도 오픈해서 아이들과 잘 협력해 보세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 돈을 몰라서 그것도 걱정이거든요.
    가난이나 결핍도 살아가면서 큰 공부가 된답니다.
    원글님은 긍정적이신 분인것 같아 보이네요.
    잘 하실수 있어요.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518 박근혜가 창기십자가교주의 오른팔과 13 2012/12/09 7,113
188517 쿠키 믹스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2 맛있는쿠키 2012/12/09 1,571
188516 남친이 제 길을 막는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한건가요? 87 소연 2012/12/09 17,170
188515 이창동 감독이 문후보 멘토였네요 2 이창동 감독.. 2012/12/09 2,093
188514 NLL문제 꺼내면 그네꼬 정희한테 개박살난다 9 ㅉㅉㅉ 2012/12/09 2,293
188513 그 분이 되면 안 되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 11 잠실동 2012/12/09 2,063
188512 급) 갑자기 씽크대 물이 안내려가요.. 3 .. 2012/12/09 3,296
188511 그것이 알고 싶다의 창기십자가와 진짜 성경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9 종교 2012/12/09 3,703
188510 전세만기..너무 늦게 말하는걸까요? 5 전세.. 2012/12/09 1,841
188509 콩비지찌개 끓이려고 하는데요.. 들어가는 재료로~? ^^ 1 ... 2012/12/09 1,705
188508 문성근. 이건희와 내가 평등한 4 투표 2012/12/09 1,655
188507 우리집식구들이 선거에 임하는자세입니다.. 1 파리쿡 2012/12/09 965
188506 문재인후보 찬조연설로 특전사 동기가 했으면 좋겠어요. 2 제 생각엔 .. 2012/12/09 1,656
188505 수시합격통지없어서 추합기다리는데 결과나와서 확정인 그날까지 2 수시정시 2012/12/09 2,530
188504 태극기 들고 설치더니 ㅋ 5 zzz 2012/12/09 2,424
188503 크리스마스 팝송을 찾고 있는데요 7 도와주세요 2012/12/09 1,073
188502 저 투표 했어염~~~ 7 운명 2012/12/09 736
188501 문득 노무현 대통령님의 선견지명. 3 ... 2012/12/09 2,911
188500 여우같은 친구 4 여시친구 2012/12/09 5,036
188499 새누리당이 무리수를 두는 이유 21 솔직한찌질이.. 2012/12/09 4,072
188498 내가 아이를 슬프게만드는 원인이다 4 엄마 2012/12/09 2,636
188497 일생에서 중요한 결정중의 하나 1 요료요법 2012/12/09 1,017
188496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예비역장성 178명 문재인후보 지지선언 .. 6 샬랄라 2012/12/09 1,312
188495 김연아 선수 경기 놓치신 분 이리로 오세요^^ 3 혹시나 2012/12/09 2,485
188494 대놓고 남 기분 생각 안하고 말하는 사람 8 망각 2012/12/09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