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아이하고 병원다녀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럼블피쉬의 으라차차가 나오더라구요.
순간 눈물이 왈칵!
신나고 기운 북돋아 주는 노래인데 갑자기 왜 그랬는지..
집에 돌아와 다시 찾아 듣는데 또 눈물이...
아이가 신생아때 아팠고 그 영향인지 두돌 다 되어 가는데
아직 걷지 못하고 인지도 좀 뒤쳐져서
병원에 물리, 작업치료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발전이 있어 언젠가는 또래만큼 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는데...
마음 한구석엔 불안함과 지금 제 처지에 대한 불만이 있었나 봅니다.
아이 때문에 일과 공부를 미뤄야 했으니까요.
저는 미루고 있다고 하지만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알 수도 없고...
아이는 정말 사랑스럽지만 아이에게 올인하고 있는 제 미래는
제가 꿈꾸던 것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그런 여러 감정들 때문에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으라차차... 이제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럼블피쉬의 으라차차 듣는데 눈물이...
ㅠㅠ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2-11-02 03:16:07
IP : 110.7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피키피키피키
'12.11.2 3:26 AM (222.237.xxx.91)으라차차 힘내세요.
2. 저두요 ~
'12.11.2 7:18 AM (122.128.xxx.184)괜찮아 잘될꺼야 ~ ~ ~ 저도 노래불러드립니다 ~
3. 힘내세요
'12.11.2 7:26 AM (110.10.xxx.194)아이 건강하게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엄마도 원하는 일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밝은 미래가 원글님께 펼쳐지길~ 으라차차!4. 저도 콧끝이 찡하네요.
'12.11.2 7:57 AM (175.192.xxx.44)원글님, 하루 하루가 오늘 보다 나아지리라 믿고 또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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