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산다>라는 책이에요.
그냥 우리말로 <단순하게 산다>라고 하지 싶기도 하지만, 어감상 차이도 있다면 있겠지요.
아무튼 몇 달 전엔가 여기 게시판에서 '정리'라는 주제가 돌풍을 일으켰던 생각이 나서 추천합니다.
이 책은 그냥 '버리고 정리해라 절약해라' 이런 취지라기보다
단순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에요.
왜 단순해야 아름다워지는가를 얘기해요.
공간에는 여백이 있고, 소비에는 절제가 있고, 생활에는 여유가 있어야... 편안하고 아름다워진다는 거지요.
집 꾸미기, 옷장 정리, 돈 관리, 식사 조절 등 여러 가지 주제를 점검해보게 해요.
한 가지 새로운 정보를 얻은 게 있다면 - 프랑스 여자들은 다 이런 걸 쓰나 의문도 들었는데 - 바디 브러시라는 것.
자기 전에 온 몸을 솔로 가볍게 문질러준다는데, 잠도 잘 오고 시원할 거 같아서 한 번 해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