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님한테 선물 드려도 괜찮을까요?
...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2-11-01 22:31:22
제가 원래 공부하면서 어릴때부터 선생님 영향 친구들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인데
중학교 때도 친구들이랑 사이 나빴던 때랑 사이 좋았을 때랑 석차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요...
그런데 요즘 정말 좋은 교수님이 한분 계신데 감사는 표하고 싶어서 학기 마칠때 작은 선물 하나 드리려 하는데요
내년에 외국에 공부 마저 하러 가신다는데 그럼 또 이제 뵐일이 없을거 같고......
여자분인데 40대 초반 정도. 젊은 분이세요
성적도 거의 포기한 과목이었는데 교수님 덕분에 열의 가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됐고
제 성격이나 가치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셨어요...;; 그정도로 감사한데
선물을 드리는게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주위에서도 안 드려도 괜찮다 하는데...
드려도 괜찮은거겠죠? 만약 드린다면 어느정도 선의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지 @.@
없어지는거 말고 계속 지니고 다니실수 있는게 더 의미가 있을거 같은데요
어떤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화장은 아예 안하시는것 같더라구요
IP : 112.155.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12.11.1 10:34 PM (110.15.xxx.166)제가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는데요 (나이는 그 분보다 조금 어려요)
이런 경우라면 저는 학생의 자필 편지를 받는 게 가장 기쁠 것 같습니다.
그 분에게서 받은 좋은 영향, 그에 대한 감사 같은 거
진심을 담아 솔직히 쓰시면 그 분 입장에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고 보람있을 것 같네요.
선물은 솔직히,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학생에게 받으면 부담스러워요. 미안하고..2. 겨울이니까
'12.11.1 10:35 PM (211.108.xxx.15)핸드크림 정도면 어떠실까요?
계속 보존할 수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 학생의 마음이야 이해하는데
계속 보존할 만한 것들은 좀 비싸잖아요. 학생에게 그런 선물 받으면 저는 마음이 무겁더군요.
아니면, 손수건은 괜찮아요. 스카프는 비싸니까 미안하구요.
선물보다 정성어린 손글씨 편지 하나만이어도 많이 기뻐요. 선생님 입장에서는.3. ...
'12.11.1 10:44 PM (121.135.xxx.142)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정성 가득한 카드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3398 | 병원에 입원한 친구 5 | ... | 2012/11/02 | 1,688 |
173397 | 적금 이런 방식이면 예금처럼 이율 계산이 되는 건가요? 2 | 궁금 | 2012/11/02 | 1,027 |
173396 | 초대해서 음식대접하는 거 좋아하는 분 계세요? 16 | 초보 | 2012/11/02 | 2,660 |
173395 | 핸드폰통신사변경문의 3 | 서쪽바다 | 2012/11/02 | 821 |
173394 | 노부영베스트중에서 노래신나고 재밌는것중 몇개만 추천해주세요^^ 4 | 택이처 | 2012/11/02 | 1,355 |
173393 | 저 지금 혼자 극장왔는데 전세냈어요 ㅋ 용의자x 7 | 꾸지뽕나무 | 2012/11/02 | 1,985 |
173392 | 박원순의 복지 올인이네요. 6 | ... | 2012/11/02 | 1,174 |
173391 | 박정희 집안...국가 돈 삥뜯기.... 3 | .... | 2012/11/02 | 887 |
173390 | 안철수 측 "수능폐지 검토 사실 무근" 5 | 세우실 | 2012/11/02 | 993 |
173389 | 남자들은 폴프랭크 싫어하나요? 21 | 원숭이 | 2012/11/02 | 2,990 |
173388 | 내곡동 특검 김윤옥 여사가 개입됏다네요 9 | .... | 2012/11/02 | 2,545 |
173387 | 저~ 사기당한걸까요? 26 | 고민 | 2012/11/02 | 8,111 |
173386 | 스타킹이 남아나질 않아요. 저렴하게 파는 곳 좀 1 | 스타킹 | 2012/11/02 | 2,069 |
173385 | 고2 서울대 입시 5 | 입시 | 2012/11/02 | 1,519 |
173384 | 저는 남편의 외박을 허용해야 할까요? 15 | 44 | 2012/11/02 | 5,502 |
173383 | 대전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3 | 타임월드근처.. | 2012/11/02 | 1,385 |
173382 | 투표시간 연장땐 무휴노동자·20~30대 참정권 길 열린다 1 | 샬랄라 | 2012/11/02 | 963 |
173381 | 파는 부대찌개 시원한 국물맛 비법 뭘까요? 11 | ... | 2012/11/02 | 4,570 |
173380 | 서울대 수시 83%확대, 납득되시나요? 19 | 이상? | 2012/11/02 | 2,998 |
173379 | 아침에 따뜻한 고구마 먹으려면? 3 | 아침잠 | 2012/11/02 | 1,613 |
173378 | 현대백화점미아 | 현대백화점 | 2012/11/02 | 904 |
173377 | 반시를 익혀서 냉동실에 보관하려구요 1 | 야옹 | 2012/11/02 | 1,038 |
173376 | 김밥속 재료 뭐 넣으니 맛나던가요??? 34 | 다시한번 | 2012/11/02 | 4,284 |
173375 | 한양대하고 서강대공대 둘 다 붙으면 35 | ᆢ | 2012/11/02 | 8,080 |
173374 | 남편에게는 너희 부모가 8 | 정말 궁금해.. | 2012/11/02 |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