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 제가 화내는게 잘못된건가요?

기분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12-11-01 22:12:33
남편이요. 아침에 저녁 약속있다면서 나갔습니다.
낮에 전화 왔길래 누구랑 만나냐니까
전에 같은 직장있다가 이직한 여자 팀원이래요.
뭐 기분이 썩 좋진 않았는데
어디서 저녁 먹냐니까 회사 근처 이자까야래요.

뭐 그리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단둘이 이자까야에서
만나서 사케에 저녁 먹는다니 기분이 상해서
돌아오자마자 뭐라했더니
쓸데없이 오바하지말라면서 오히려 역정이에요.

뭐 제 남편이 워낙 별볼일없어 사이가 의심되는건 전혀 아니지만
필요한 자리도 아닌데 집에 들어와 저녁먹는 날도 없으면서
애랑 일주일에 얼굴보고 잘 놀아주는 시간도 얼마 안되면서
굳이 여직원이랑 단둘이 사케잔 기울이며 밥먹고 들어와야하나요?
지금도 애는 눈치보다가 저랑 놀아달라고 칭얼대고
남편은 쑥 들어가서 자는 중입니다
아오 열나요 --;;
IP : 220.72.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12.11.1 10:18 PM (122.36.xxx.13)

    왠지 미울거 같긴해요^^*

  • 2. ㅇㅇㅇ
    '12.11.1 10:18 PM (59.10.xxx.139)

    나도 가끔 아는남자랑 단둘이 술한잔 하고싶을때 있어요 주부들이야 이래저래 나갈려면 큰맘먹어야 하지만 직장인들이야 쉽죠...두분맘 다 이해가요

  • 3. .......
    '12.11.1 10:50 PM (222.112.xxx.131)

    바람기구만 이해는 무슨 ;;

  • 4. ...
    '12.11.1 11:05 PM (119.207.xxx.112)

    얄밉네요.

  • 5. ㄱㄱㄱ
    '12.11.1 11:19 PM (58.226.xxx.146)

    화나요 !
    둘이, 동성도 아닌 이성이, 저녁에, 사케를, 왜요 !!!!!!!!!
    혹시나 .. 이직했다던 그 여자분이 직종에 관련된 질문이나 부탁을 하려던거라고 한다면 큰 맘 먹고 이해는 해볼까말까 생각을 시작할지말지는 할 수있어요.
    하지만 .. 우습네요.
    그렇게 만날 일이 뭐가 있어요.
    전화로 하든, 다른 사람도 함께 만나든, 아예 동성인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될 것을.
    남편분 술 먹고 자는거니까 밤에 침대 반대쪽으로 들어가다 실수인듯 다리 좀 세게 밟거나,
    자다가 주먹 좀 날려주세요.
    전 정말 .. 밟아줬답니다. 진짜 실수인척 미안해하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861 정말 달고 맛있는 귤~ 어디 없을까요? 19 과일 2012/12/05 2,828
186860 오늘같은 날은 보일러 동파 안되겠죠???? 3 ㅇㅇ 2012/12/05 1,457
186859 초딩 아이 내복 어디가 괜찮아요? 5 내복 2012/12/05 1,061
186858 남편이랑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67 aaa 2012/12/05 12,721
186857 파이지 만들때 식물성오일 써도 될까요? 3 게자니 2012/12/05 804
186856 kbs 이재석 기자 트윗 4 저녁숲 2012/12/05 3,589
186855 창문에 뽁뽁이 단열재 붙일때 질문이요~! 6 moonli.. 2012/12/05 3,610
186854 언론 플레이와 압박? 2 기사펌 2012/12/05 524
186853 박정희의 실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 '그때 그 사람들' 보세요.. 4 박정희의 실.. 2012/12/05 981
186852 공유기 코드 2 전기요금 2012/12/05 1,256
186851 심장사상충 연고 바른 후에 강아지가 얌전해졌어요;;; 11 애견님들~~.. 2012/12/05 4,891
186850 어르신들 표를 모으기 위한 나름대로의 선거운동방법 6 며칠 안남았.. 2012/12/05 937
186849 (수정) 파마 후 곱슬한 정도를 좀 완화시켜주는 약이 뭔가요? .. 8 울고싶음 2012/12/05 1,865
186848 어제의이정희 28 곳감 2012/12/05 4,203
186847 (수정) 박정희 재평가 난장토론 진중권 vs ! 3 23분16초.. 2012/12/05 1,786
186846 아기 키우기 넘 힘들어요. 13 아일랜드 2012/12/05 3,249
186845 사교육 없이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 해주세요. 27 꼭 ~~ 2012/12/05 5,947
186844 4시간째 국도에 있어요 13 kelley.. 2012/12/05 3,541
186843 이사운이 있다는 것? 2 이사운 2012/12/05 3,003
186842 전세금 좀 봐주세요 7 부탁드려요 2012/12/05 1,605
186841 박이 토론서 대구경북 지지율 마이 까먹었네요! 10 참맛 2012/12/05 2,740
186840 이런날 피자 시키면 나쁜사람이겠죠? 24 Tt 2012/12/05 4,661
186839 우리나라엔 벌키한 실 없을까요?? 8 뜨개실 찾아.. 2012/12/05 940
186838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왕자모 2012/12/05 1,526
186837 아래..시가 사람들때문에 이혼하고 싶다는 3 ... 2012/12/05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