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에는 렌즈도 잘 끼고 다니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렌즈를 끼기
귀찮고 오래 끼면 건조하고 하여 그냥 안경을 쓰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연애에 관심없고 독신으로 살 생각이라 내가 편하면 되지~ 란 생각에
그냥 안경쓰고 다녔어요. 라식수술 하기에는 제가 겁이 너무 많아서 생각도 안 했고요.
글자를 봐야 할때 즉 직장에서 일할때나 책 볼때는 안경쓰고
거리에서는 안경 벗고 흐릿한 시야로 다니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편하고 좋았는데... 안경이 어울리는 분도 있겠지만 저에겐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얼굴도 원래 이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점점 더 미워지는 것 같아요.
화장도 별로 안하고 다니는 타입이라 요즘 같은 겨울에 정말 불쌍해 보이는 느낌??도 들고...ㅠㅠ
아직 30대 초반 싱글인데 너무 게으르게 살고 있나 싶어 좀 꾸밀려고 하는데
안경 쓰는 것보다 렌즈가 더 이뻐보일까요? 불편감 감수하고 서도 렌즈끼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