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쓸개에 담석이 1센치정도가 있었어요..
몇주전부터 과식만하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아파서 참다참다 새벽에 응급실간적도 있었구요..
인터넷검색질로...담도산통인거같아서 혹시 담석때문에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위내시경과 초음파도 아닌 복부ct검사......
위용종같은것이 있어서 소화기내과와 신장에 작고 큰물혹이 다수보이고 염증이 있어보인다고 신장내과를
그리고 운이좋아서 복부ct에서 유방쪽이 결절이 보인다고해서 유방외과 예약을 잡아놨었죠..
그런데 쓸개쪽은 아무말씀없으시길래 물어봤더니 담석이 없대요....재차물어봐도 없대요....
소화기내과에서 ct사진을 보고 상담받고 나와서 찜찜해서 타병원에서 2년전에 받았던
결과지를 들고 다시 상담했어요....쓸개에 담석있냐구...근데 없다고나왔다고....
타종합병원결과지와 현재받은대학병원 결과지를 들이미니
살짝~~ 당황하시더라구요..담석이 없어지기도 하냐니까 안없어진다고..
잠깐만 확인좀하시겠다고 잽싸게 나가시네요....그러더니 쓸개에 담석있다고...
이건 오진이 아니고 잘 안보인다나....초음파로 더 잘보이는거라 블라블라~~~
일부러 초음파보다도 훨씬비싼 ct로 찍은건데....
휴~~ 오진 맞는거같은데.....ㅠㅠ
추가로 받으라해서 유방초음파검사비용만 20만원 넘게 나오더니
이번엔 조직검사받으라고 20만원넘게 결재하고 왔네요....
초음파받을때도 잘 못찾아서 방을 옮겨서 다른선생님이 봐주시고...
위치도 유방아래 가슴쪽이라 쓸개쪽같은데....찜찜하고....이젠 병원을 신뢰할수가 없네요....
지방에선 그래도 제일큰 국립대학병원인데...
이럴땐 서울사시는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ㅠㅠ
제발 유방쪽도 오진이길 바래봅니다... 30대 중반인데 벌써부터 몸이 만신창이네요...